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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천연물신약 연구개발’ 5년간 1677억 투입

‘만성-난치성질환 치료제’ 개발 목표…계획수립

정부가 만성·난치성질환에 세계적 수준의 천연물신약을 개발하기 위해 5년간 1677억원의 예산을 집중 투입한다.
 
복지부는 10일 7개 관계부처 차관 및 천연물분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천연물신약 연구개발 정책 심의위원회(위원장 유시민 장관)’를 개최하고 ‘제2차(2006~2010년) 천연물신약 연구개발 촉진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위원회는 올해부터 시작되는 제2차 계획은 1차계획 기간 중 얻어진 연구성과가 가시적인 성과도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산업화에 집중 투자해 만성·난치성 질환치료를 위한 세계적 수준의 천연물신약 개발을 목표로 추진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1차계획 추진을 통해 산·학·연 연구기관에서 천연물신약 후보물질을 상당수 개발했으며, 동아제약의 ‘스티렌캅셀(위염치료제)’, SK제약의 ‘조인스정(관절염치료제)’ 등 2개 품목의 천연물신약 개발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번에 마련된 제2차 5개년 계획의 정책목표는 2차기간 중 천연물신약 6개 이상을 개발해 세계 7대 천연물신약 강국으로 도약하는 것이며, 2015년까지 총 12개의 천연물신약을 개발해 세계시장 점유율을 5%까지 끌어올린다는 것이 위원회의 최종목표다. 
‘제2차(2006~2010년) 천연물신약 연구개발 촉진계획’의 세부 추진전략은 *만성·난치성 질환치료를 위한 세계적 수준의 천연물신약 개발 *다양한 분야의 전문인력을 활용, 다학제간 연구강화를 통해 핵심기술수준 향상 *현장중심의 연구개발 지원 및 연구자간 네트워크 구축으로 실질적 연구개발 지원의 효과가 증폭되도록 연계기능 강화 등이다.
 
이를 위해 복지부와 교육인적자원부, 과학기술부, 산업자원부, 농림부, 해양수산부, 식약청 등 7개 관계부처는 부처별 세부 추진전략을 수립, 실천하고 상호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복지부는 “1677억원의 예산은 부처별 중기사업계획에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라며 “매년 연도별 세부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결과를 피드백함으로써 세계적 수준의 천연물신약을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6-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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