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 감염인을 지원하기 위한 ‘소계 서태섭 화백 특별 초대전’이 23일부터 25일까지 관악구 양지병원 임상연구센터에서 열리고 있다.대한에이즈예방협회(회장 김철수)는 “사회적 냉대와 차별을 딛고 불우한 여건속에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에이즈 감염인을 돕기 위해 ‘소계 서태섭 화백 특별초대전’을 열고 있다”고 밝혔다.에이즈예방협회는 이번 특별초대전에서 올린 수익 전액을 에이즈 감염인을 지원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김철수 회장은 초대전 개막식에서 “에이즈는 당뇨나 고혈압처럼 치료과 관리가 가능한 만성병”이라며 “에이즈 감염인들이 조기에 감염사실을 알아 꾸준한 치료를 통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사회적으로 관심을 가져야할 것”이라고 말했다.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경우 지금까지 약 7,656명이 에이즈에 걸려 6,292명이 생존해 있다. 전 세계에서는 약 3,300만명의 에이즈 감염인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27일자로 신임 업무상임이사에 박정연 급여조사실장을 임명한다고 밝혔다.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최종 임명된 신임 박정연 업무상임이사는 1954년 서울 출생으로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보건간호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1980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입사하여 급여조사실장, DUR사업단장, 창원지원장 등을 역임했다.임기는 2011년 6월 27일부터 2013년 6월 26일까지 2년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보건의료분야 종사자를 대상으로 ‘2011년 근거중심보건의료(EBH, Evidence Based Healthcare)문헌검색과정’ 교육을 7월 15일에 부산광역시에서 실시할 예정이다.이번 교육은 근거중심보건의료에 대한 교육수요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지리적 여건 등으로 서울의 교육에 참석하지 못하는 지방거주자를 위해 부산광역시에서 실시될 예정이며 의ㆍ과학 문헌을 효율적으로 검색하는 방법에 대한 이론과 실습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교육대상은 부산, 대구, 울산, 경상 남ㆍ북도에 거주하는 의료인, 보건의료정책가 등 보건의료분야 종사자이다.교육 희망자는 27일부터 7월 1일)까지 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선착순 마감), 자세한 사항은 심사평가원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심사평가원 EBH부(TEL 02-705-6779/6782)로 문의하면 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시행 3주년을 기념해 “이제는 국민중심의 장기요양 서비스 질 제고다!”라는 대명제를 설정하고, 오는 27일과 내달 5일 2회에 걸쳐 특별토론회를 개최한다.이번 특별토론회에서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의 수요자인 국민, 공급자인 시설협회 대표, 제도 설계에 참여한 전문가들이 각계의 관점에서 각 주제에 따른 제도의 현재상을 진단하고 발전적인 미래대안과 해법을 제시한다.먼저 오는 27일 10시 30분 공단 강당에서 진행되는 제1차 특별토론회에서는 “표준이용계획을 통한 적정급여 제공과 서비스 질 제고”라는 주제로 한양대 김정아 교수가 발제하고, 학계, 가입자, 공급자, 관련 협회를 대표하는 4명이 토론자로 나와서 각계의 입장에서 지정토론을 진행한다.발제를 맡은 한양대 김정아 교수는 공단에서 작성하는 표준장기요양이용계획서가 적정급여와 서비스 질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방안임에도 현실적인 실효성이 부족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개선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이어 김욱 백석대 교수, 현정희 민주노총 공공서비스노조 부위원장, 최태자 코리아토털케어서비스 대표, 김원일 대한간호협회 대외사업국장이 토론자로 참여한다.공단
3/4을 차지하고 있는 의료기관 위주의 의료시장. 새로운 부문의 성장성이 부각되면서 기존의 구도가 재편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의료기관들의 준비가 요구되고 있다. BINT(BT, IT, NT)로 대표되는 첨단산업이 병원, 제약, 의료장비 등 의료부문과 접목되면서 HT(Healthcare Technology)로의 융합이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삼정 KPMG Healthcare Group 김형진 상무는 최근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의 변화방향’을 주제로 한 강의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그의 진단에 의하면 현재 국내 병원은 넘치는 하드웨어와 부족한 소프트웨어라는 불균형 속에서 운영되고 있다. 김형진 상무는 “최근 의료의 패러다임이 공공재에서 ‘산업’의 관점으로 변하고 있다. 의료의 산업화, 글로벌화, 융합화되면서 글로벌 차원의 경쟁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는 것”이라며 “지금까지의 의료는 전체 시장의 3/4을 차지하고 있는 병원 위주로 진행됐으나, 새로운 부문의 성장성이 부각되면서 기존의 구도가 재편되고 있다”고 보았다. 정부 역시 최근 의료복합단지와 연구중심병원 등의 인프라 구축을 통해 의료산업화를 지원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형진 상무는 “병원을 중심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 ‘사랑실은 건강천사’ 의료봉사단은 23일 청주 사직동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과 저소득계층 100여명에게 안과, 이비인후과, 치과, 내과, 가정의학과 등의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공단 의료봉사는 그동안 산간오지와 낙도주민 등에 대한 의료봉사활동을 펼침에 따라 전국 각지에서 의료봉사 신청이 쇄도하고 있는데 이날 의료봉사도 청주시의 한 단체의 요청에 의해 실시하게 됐다.의료봉사를 신청한 청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고은영 센터장은 “신문 기사를 통해 우연히 공단 의료봉사에 대해 알게 됐다”며 “청주동부지사를 통해 신청을 했는데 고맙게도 오늘 우리 지역 다문화가족과 지역의 어려운 분들에게 의료봉사를 제공하게 됐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공단 관계자는 “우리 의료봉사단은 연간 36회에 걸쳐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다니며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지만 업무와 봉사활동을 병행한다는 것이 쉽지 않아 많은 분들께 혜택을 드리지 못하고 있어 아쉬움이 많다. 하지만 앞으로 진료과목과 의료봉사단을 확대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23일 소비자단체 사무총장들과 간담회를 개최해 상호 관심사항을 논의했다.이번 간담회에서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운영과 과제 및 보험재정 건전화 등 공단의 현안사항 설명과 함께 의료 소비자인 국민의 권익 보호를 위해 공단과 소비자 단체가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아울러 공단이 추구하는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통한 국민보건향상과 사회보장증진을 위해서는 소비자의 의견이 매우 중요하며, 이를 위해 지속적인 교류협력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이날 공단 조국현 징수상임이사는 “앞으로 소비자단체와 공동사업 등을 통하여 국민의 불편사항을 공단 업무에 적극 반영하고 제도를 개선함으로써 고객중심 경영을 실천하고, 보험자 역할강화를 위한 끊임없는 노력으로 건강보험을 국민이 진정으로 원하고 수용할 수 있는 제도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시아, 태평양, 유럽 등 해외 25개국 보건의료 전문가들이 국내의 건강보험을 배우기 위해 한국을 찾는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12일간 아시아ㆍ태평양ㆍ아프리카 및 중동뿐만 아니라 유럽 지역을 포함한 25개 국가 공무원, 교수, 의사 등 보건의료 전문가 50여 명을 대상으로2011 건강보험 국제연수과정‘(Training Course on Social Health Insurance 2011, Korea)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의 주요 프로그램은 한국 건강보험ㆍ장기요양보험 제도 소개 및 한국의 보건의료체계 이해를 포함해 국제 보건의료 동향과 정책 등을 주제로 한 강의, 심사평가원, 일산병원 등 현장견학, 한국문화체험, 연수생 자국 제도소개 등으로 구성됐다. 올해 주목할 만한 점은, 우선 유럽 지역 국가로는 처음으로 터키가 동 과정에 참여한다는 점이다. 터키는 우리나라보다 훨씬 늦은 2008년에 전국민 건강보험을 실현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던 중에 한국의 건강보험제도를 접하고, 이를 벤치마킹하고자 참가하는 것이다. 터키 외에 중동 지역의 아랍 에미리트, 카타르, 아프리카 지역의 우간다
의료기관의 신생아 출생증명서 발급이 더욱 꼼꼼해 질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발생한 베트남인들의 ‘국적세탁’과 관련한 사건을 계기로 의료기관의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최근 불법체류 베트남인들의 일부가 국내에서 출산한 자신들의 자녀를 브로커와 공고, 한국인의 가족관계등록부에 허위 등재한 후 한국여권을 발급받아 베트남으로 출국시킨 사례가 경찰에 의해 적발됐다. 경찰에 따르면 적발된 이들은 산부인과의 직인과 회사명의 도장을 위조ㆍ도용해 출생증명서를 위조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복지부는 “이 사건은 가족관계등록법상의 출생신고 제도를 악용해 발생했다고 하나, 그 중 일부의 경우에는 출생신고서에 첨부하는 출생증명서를 분만에 관련된 의사 또는 간호사 등이 분만자의 신분을 확인하지 않거나 고의로 허위의 출생증명서를 발급해 발생한 경우도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복지부는 “이와 같이 허위 출생증명서로 인해 가족관계등록부와 한국여권이 부정하게 발급되는 경우, 국내적으로 법질서가 문란해질 뿐 아니라 대외적으로 우리나라의 이미지를 추락시키는 부작용까지 초래되는 점 등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의료기관은 허위 출생증명서 발급금지 및 상기 부작용에 대한 직
서울대학교병원 병원역사문화센터(센터장 정도언)는 23일부터 9월 29일까지 대한의원건물 2층에서 제 1회 ‘갤러리 대한’ (The Robot: Art and Medicine) 기획전을 가진다.내원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문화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신설된 이번 기획전에서는 고근호, 김동호, 김석 등 다수의 유명 작가들이 로봇 작품을 전시했다. 로봇 태권브이, 마징가 제트와 같이 만화 영화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캐릭터의 로봇이 그림과 조형물로 전시되어 관람객에게 신선하고 흥미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개방 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 까지는 오전 10시~12시, 14시~17시, 토요일은 오전 10시~12시 이다.정도언 센터장은 “이번 기획전은 현대 의학에 로봇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늘어가는 시점에서 예술로서의 로봇과 의학에 기여하는 로봇을 같이 그려보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다” 며 “센터에서는 세계적인 추세에 맞추어 갤러리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내원객들에게 풍부한 문화 컨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 말했다.한편, 올해로 4년째를 맞는 서울대학교병원 역사문화센터는 근대 의학 도입기 이후의 각종 의료기기와 병원사 관련 인문화(醫文化) 자
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정희원)이 교육, 연구, 진료, 국제교류, 신기술 분야 세계최고수준의 전문센터를 발굴해 인증하는 ‘SNUH 월드클래스센터(SNUH World Class Center)인증’ 제도를 마련해 또 한 번 대한민국 의료계를 이끌어가는 리더로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의료기관의 면모를 보인다.서울대학교병원은 6개월여 간의 준비과정 끝에 ‘SNUH 월드클래스센터’를 선정하고 ‘인증서 수여 및 시상식’을 최근 개최했다. 이번에 월드클래스센터로 인증 받은 센터는 17개로 유방센터, 인공와우센터, 위암센터, 종양영상센터, 후두암센터, 안감각기관센터, 파킨슨센터, 의료정보센터, 장기이식센터, 강박증센터, 임상시험센터, 신생아집중치료센터, 대장암센터, 소아심장센터, 뇌종양센터, 갑상선센터, 감마나이프센터이다.월드클래스센터는 서울대학교병원이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센터를 발굴하여 대한민국 의료를 세계로 이끌어가는 국제화된 병원의 치료성적 등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증가하고 있는 의료분야의 국제교류와 메디컬 투어리즘 등 의료의 글로벌화에 대비하고자 선정하게 됐다. 향후 병원에서는 이 센터들에 대한 교육, 연구, 진료 분야의 의료역량 강화를 위해 집중적으로 지원을 해나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받는 대한민국. 우울증이 자살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치료를 받는 환자는 고작 1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허대석, 이하 보의연)은 최근 우리사회에 심각한 문제로 대두된 우울증과 자살에 대한 대책마련을 위해 기존의 연구들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NECA 보고서 ‘국내 우울증의 질병부담과 치료현황’을 발간했다.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에도 유명 가수, 아나운서 등이 자살로 생을 마감했고 이 사실이 언론을 통해 지속적으로 보도되고 있는 상황이다. 문제는 자살한 사람들의 대부분이 우울증을 앓고 있다는 것이다.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근거를 수집하고 우울증과 자살에 대한 대책을 정리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국민의 20명 중 1명은 우울증을 경험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치료를 받는 환자는 15%에 불과했다. 연구에 따르면 평생 한 번이라도 우울증을 앓은 사람은 전체 인구의 5.6%(약 200만 명), 지금 현재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은 전 국민 중 2.5% (약 100만 명)로 추정된다.그러나 보의연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청구자료에 근거해 분석한 결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 ‘고객센터’가 콜센터 서비스 운영부문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6.22(수)획득했다. 심평원 ‘고객센터’는 2011년 1월부터 ISO9001인증을 받기위해 준비작업을 해왔으며, 이번에 한국표준협회(KSA) 심사를 통과함으로써 콜센터 서비스부문 인증을 받았다.이번 인증심사는 ‘고객센터’의 △운영관리 △서비스표준화 △상담품질(콜)관리 시스템 △서비스 인력관리 △시설ㆍ장비 △환경 및 보안ㆍ안전관리 등 운영부문을 평가했다.심평원 ‘고객센터’는 지난 4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발표한 2011년 KSQI(한국산업의 서비스 품질지수)평가결과에서 ‘한국의 우수콜센터’로 선정된데 이어, ISO9001(품질경영시스템) 인증획득으로 고객센터 개설 2주년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명실공히 고객센터의 우수성을 대내ㆍ외에 인정받게 됐다. 김충렬 고객지원실장은 “앞으로도 고객가치 향상을 위한 고품질 서비스를 신속ㆍ정확히 제공하기위한 전문상담사제를 도입하고, 고객센터가 홀몸어르신 ‘안심콜서비스’, ‘독거노인 사랑잇기’사업 확대 등 사회봉사활동을 통해 행복한 일터, 행복한 전화가 되도록 지속적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건보공단은 기관평가 하락을 방만한 경영으로 결부시키는 것은 핵심을 벗어난 지적이라며 답답함을 감추지 못했다.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주승용 의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연금공단을 향해 “위기감 없는 방만한 경영”을 하고 있다고 질책했다. 주승용 의원의 이 같은 지적은 지난 17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10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에 따른 것이다. 자료에 의하면 건보공단과 심평원의 기관평가 결과는 2008년 A에서 2009년과 2010년도 B로 하락했다. 이에 주승용 의원은 “기관장이 위기감을 갖지 않고 임기만 채우다 가려는 태도라면, 복지부 주요 산하기관의 상태는 더 나빠질 수밖에 없다”며 세 기관장 모두 성과급을 반납하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주승용 의원의 이 같은 지적에 건보공단 관계자는 “속내를 모르고 하는 지적”이라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기관평가 등급 하락은 방만한 경영을 했기 때문이 아니다”며 “기관평가 등급 하락은 성과연봉제 도입이 상대적으로 미흡했다고 평가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성과연봉제를 도입이 쉽지만은 않은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건보공단의 성과연봉제는 2급까지 도입된 상황
중소병원이 경영에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구차한 말과 선언적 비전이 아닌 행동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2일 대한중소병원병회 제21차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에서 김영훈 을지대학교 보건산업대학장은 ‘병원의 인력난,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를 주제한 강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중소병원 인력난은 병원의 본질적인 기능수행마저 불가능하게 만들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김영훈 학장은 “중소병원이 인력난으로 기능수행에 어려움이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마디로 환자의 대형병원 쏠림현상과 함께 의료인력도 대형병원으로 쏠리고 있는 현상이 나타난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병원이 겪고 있는 인력난은 쉽게 말해 ‘총체적 난국’이라고 볼 수 있다. 즉, 어떠한 하나의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와 관련 김영훈 학장은 “만성적이고 근시안적으로 접근하거나 행동의 변화 없이 홍보용 언어로 구사하는 인적자원 전략은 모두 모용지물”이라고 강조했다. 이유는 간단하다. 사람의 경쟁력이 병원의 경쟁력이고 사람의 차이가 성과의 차이로 나타나기 때문이다.김 학장은 “병원별 비전과 미션, 전략 그리고 인재역량 모델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