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계가 의약분업 제도 개선과 관련 전국민 서명운동을 본격적으로 알리며, 원내 외래 조제실 부활을 위한 움직임에 나섰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성상철)는 20일 ‘의약분업제도 개선을 위한 대국민 서명운동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은 그간 병원협회가 의약분업제도의 문제점으로 환자들의 약국 선택권 부재를 정면으로 내세웠다는 그 의의가 있다.이번 선포식과 관련해 의약분업제도 개선을 위한 대국민 서명운동 김윤수 공동추진위원장은 “우리나라의 의약분업제도는 의료기관에서 처방전을 발급받은 외래환자의 경우, 병원에 근무하는 약사에게 조제 받을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면서 “이는 의약분업제도의 본래취지인 직능분업을 무시한 ‘기관분업’ 또는 ‘강제분업’”이라고 비판했다. 즉, 직능분업이 아닌 기관분업의 기형적인 의약분업, 그릇된 제도로 인해 국민들은 불편한 몸을 이끌고 병원 밖 약국으로 내몰리고 있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나섰다는 것이다. 지난 2010년 7월 전국 20~69세 남녀 1000여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73%가 병원내 약국이든 병원 밖 약국이든 선택해 이용하는데 찬성한다고 응답해 병원협회의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또한, 외국의 경우 영국과 우리나라 등이 병
심평원은 5회 이상 요양기관에 자율시정통보에도 개선되지 않을 경우 현지조사 대상으로 관리한다는 계획을 밝혔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보건복지부가 개정한 ‘자율시정통보제도’ 지침이 확정됨에 따라 지난 17일 2011년 2/4분기 자율시정통보대상 1,214개 요양기관을 산출해 의료단체(의협, 치협, 한의협) 통보했다고 전했다.주요개정 내용은 △자율지표는 요양기관별 상병별 건당진료비 지표 산출에서 상병 및 진료내역 등을 반영한 질병군별 건당진료비로 개선 △운영방식은 분기별 누적점수제에서 분기별 통보제로 전환했다.심평원은 “운영방법은 분기별 누적점수제로 2차 통보 이후에도 미시정기관을 현지조사 대상으로 운영했으나, 이번에 개정된 방법은 자율지표 1.3이상으로 5회 이상 통보를 받은 기관을 현지조사 대상기관으로 관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시행해 왔던 누적점수제는 이해가 어려웠으나, 통보제로 전환하게 됨에 따라 요양기관이 알기 쉽게 되어 현지조사의 예측성을 높였다”고 덧붙였다.이번 운영방법 개정과 관련해 기존 방법에 의해 자율시정통보 받은 것은 현지조사 대상기관 관리에서 제외되게 된다.새로 적용하게 될 지표는 이미 적정급여 자율개선제에서 사용하고
전북대학교병원 김정렬 교수(정형외과)-전북대학교 당뇨질환연구센터 박병현 교수 연구팀이 기초-임상 간 긴밀한 연계를 바탕으로 척추유합술을 촉진시킬 수 있는 치료법을 제시한 연구 성과를 이끌어 내 국내·외 학계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연구팀은 혈관형성 물질인 콤프-안지오포이에틴 (COMP-angiopoietin-1)을 활용해 척추질환에 대해 흔히 사용되는 치료법인 척추유합술 시 동종골이식술을 시행 후 골 형성을 현저히 촉진시켜 척추유합술의 결과를 향상시키는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했다. 척추 유합술이란 경추(목뼈), 흉-요추(등, 허리뼈)의 퇴행성 질환 및 디스크나 척추 외상으로 인한 척추골절에서 흔히 사용되는 치료법으로 뼈이식을 통해 한 개 이상의 척추 관절을 유합시켜 척추에 안정성을 주는 치료법이다. 기존 수술법은 척추 관절을 유합시키기 위해 환자의 골반뼈를 얻어 이식하는 자가골 이식술과 다른 사람의 뼈를 이식하는 동종골 이식술, 그 외 이종골 이식술 이나 골 대체물 등이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자가골 이식술은 환자 신체의 다른 부위에서 뼈를 얻어야 하므로 공여부 합병증과 함께 충분한 양의 뼈를 얻을 수 없는 문제점이 있고, 동종골 이식술, 이종골 이식술, 골
한양대학교병원이 최근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이하 기아대책)와 MOU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춘용 한양대학교병원장, 정정섭 기아대책 회장, 김동원 한양대학교부원장 등 많은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춘용 병원장은 “한양대학교병원의 설립이념은 ‘사랑의 실천’으로 기아대책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것과 같다”면서, “이번 협약체결로 한양대학교병원은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게 되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서 한양대학교병원과 기아대책은 앞으로 상호협력체제를 수립하고 교육, 긴급 구호활동 및 학술 봉사활동의 교류협력을 하게 된다. 한편, 한양대학교병원은 지난 4월 얼굴에 큰 혹으로 아이티에서 온 디마시(소년 14세)의 수술을 하게 됨에 따라 기아대책과 인연을 맺게 되어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창립 11주년을 맞아 이달 20일부터 30일 사이에 전국 6개 지역본부 및 178개 지사에서 ‘보험료 성실납부자 초청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건강보험제도 소개와 함께 감사의 표시로 감사장을 전달할 예정이다.초청대상은 어려운 경제여건 가운데도 최근 3년간 보험료를 성실하게 납부한 자 중 2,612명(지역가입자 1,306명, 사업장 대표자 1,306명)을 선정했다. 공단은 이 행사를 통해 보험료 납부의식을 고취하고 성실납부자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정형근 이사장은 “건강보험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배경에는 보험료를 성실하게 납부해 주시는 분들이 계시기 때문”이라며 “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가지고 있는 우리 건강보험제도가 재정안정을 도모하면서 국민에게 보장성확대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성실납부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으로 건강보험제도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서현숙)은 최근 이대목동병원에서 여성 암 환우들을 위한 ‘꿈의 잔치’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대여성암전문병원(병원장 백남선)에서 암 환우들의 수술 후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중인 ‘파워업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주축이 된 이번 행사에는 200여명의 동료 환우들과 가족, 그리고 의료진이 참석한 가운데 ‘김갑수의 연극교실’, ‘희망텃밭’, ‘오카리나 교실’ 환우들이 그 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선보였다. 이대목동병원 김옥길 홀에서 진행된 1부 순서에서는 김연미 환우 등 13명의 오카리나 교실 환우들이 ‘즐거운 나의 집’과 ‘잠발라’를 연주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열린 오카리나 교실 강사들의 ‘오카디아 앙상블’ 특별 연주는 참석자들에게 오카리나의 아름다운 매력에 흠뻑 젖게 만들었다. 이어진 연극 공연에서는 환우들이 직접 자신의 이야기를 각색해 만든 창작극 ‘바람이 분다’를 통해 서툴지만 진심이 담긴 연기를 펼쳤다. 공연의 연출과 각색을 맡은 양승환 프로듀서는 “연극교실에서 환우들로부터 들었던 이야기 바탕으로 공연을 준비해 참여자들로 하여금 공연을 통해 자기 이야기를 들려 줌으로써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태아의 기형을유발할 수 있는 물질과 관련한 최신정보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제일병원 한국마더리스크프로그램(태아기형유발물질 정보센터)이 오는 26일 제일병원 모아센터 대강당에서 생식발생독성연구회와 공동, 식품의약품안정평가원과 보건복지부의 후원으로‘2011 생식발생독성 및 마더리스크프로그램 최신동향’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임상에서 자주 접하고 환자들에게 최선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고심했을 만한 약물, 알코올, 방사선 노출 등에 관한 주제들이 발표될 예정이다.주목되는 내용으로는 환경호르몬이 남성의 생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학령기 아이들의 10% 이상이 관련되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ADHD가 임신 중 알코올 노출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핵의학 검사로 인해 노출되는 방사선량이 태아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 등이 있다.이 외에도 건강한 아이의 출산을 위해 강조되고 있는 임신 전 케어(Preconception care)에서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 그리고 불량한 임신결과와 습관성 유산과 관련될 수 있는 면역학적 문제해결에 대한 연구 등 총 4섹션으로 나누어 각 분야 전문가들과
연명치료중단을 위해 사전의료지시제도가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있으나 이를 위해서는 우선, 치료거부권을 제도적으로 인정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단국대학교 이석배 법과대학 교수와,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이원상 부연귀원은 ‘연명치료중단에 있어서 환자의 자기결정권과 사전의료지시서에 관한 연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연명치료중단은 지난 2009년 세브란스병원사건 이후 본격적인 논의되기 시작했다고 볼 수 있다. 당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판결문에서 “환자가 회복 불가능한 사망의 단계에 이르렀을 경우에 대비해 미리 의료인에게 자신의 연명치료 거부 내지 중단에 관한 의사를 밝힌 경우”를 ‘사전의료지시’로 칭했다. 이후 전문가들은 사전의료지시제도가 우리사회애서 연명치료의 중단상황에 일어나는 여러 가지 복합적인 문제점을 해결하는 데에 현실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고 보았다. 그러나 이석배 교수와 이원상 부연구위원은 제도 시행에는 여러 가지 전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사전의료지시는 대부분 특정 치료에 대한 거부를 내용으로 담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우선 치료거부권을 제도적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미국이나 오스트리아, 독일에서 사전의료지시제도를 시행, 이러한
불법 및 편법을 저지른 간호조무사 학원이 무더기로 적발됐다.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 이하 교과부)는, 허위로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취득케 한 간호학원장 구속보도를 계기로 전국 간호조무사학원에 대해 일제히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교과부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두 달 동안 전국 시·도교육청을 중심으로 총 514곳의 간호조무사학원을 지도·점검한 결과 간호조무사자격증과 관련한 교육이수증 허위발급 등 133곳(26%)에서 ‘학원의 설립ㆍ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이하 ‘학원법’) 위반행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적발학원 133곳 중 주요 위반사례는 교육과정이수증명서 및 의료기관 실습확인서 등 허위증명 발급 사례 34곳, 학원법 위반사례 99곳으로 나타났고, 이중 허위증명 발급 사례 13곳은 경찰에 수사의뢰 조치했다.시ㆍ도별 적발현황은 경기 28곳, 부산 24곳, 서울 20곳, 전북 14곳, 대구 8곳, 경남 8곳, 인천 6곳, 대전 6곳 등으로 나타났다.교과부 관계자는 “이번 지도ㆍ점검 실시 결과 불법ㆍ편법으로 운영되는 간호조무사학원이 많은 것으로 파악했다”며 “국가자격증을 발급하는 간호조무사 양성학원의 부실운영은 사회적 파장이 심각하다고 판단
치료가 끝났는데도 퇴원을 거부하는 환자로 인한 상급종합병원들의 손실이 커 이에 대한 정부당국의 행정적·제도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대한병원협회(회장 성상철)에 따르면 퇴원 거부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상급종합병원들이 3차 의료기관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또한 상급종합병원들에서 근무하는 우수한 의사·간호사 등이 치료할 필요가 없는 환자들을 돌보야 하는데 따른 의료자원의 손실도 적지 않다. 게다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불필요한 입원’으로 간주해 입원료(의학관리료) 중 일부를 삭감까지 하고 있어 상급종합병원들로선 이중으로 경제적 손실을 입고 있는게 현실이다. 반면 치료를 마친 환자들이 의사들의 퇴원처방에 불응하는 것과 관련한 민원이 발생하게 되면 건강보험공단은 ‘급여’로 결정, 회신하고 있어 퇴원거부의 빌미를 제공하고 있다. 공단은 ‘급여’를 인정, 계속 입원할 수 있게하고 심평원은 ‘입원사유가 없다’ 며 진료비를 깎는 모순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퇴원해야할 환자가 병상을 차지하고 있는 바람에 입원병상이 부족해져 다른 환자의 입원치료 기회를 빼앗는 현상마저 빚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병원협회는 상급종합병원에서 급성치료 완료
오는 8월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교두보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국제의료협회(회장 정희원, 이하 KIMA)와 재미한인의사협회(회장 현철수, 이하 KAMA)는 오는 8월4일부터 7일까지 ‘KAMA 서울 국제컨벤션 및 의학술대회’를 타이틀로 한 제29차 연차학술대회를 최초로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와 관련해 17일 KIMA 정희원 회장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8월 학술대회가 갖는 의의를 설명했다. 정희원 회장은 “현재 중동, 중국 등 여러 나라에서 국내 의료에 대한 러브콜이 오고 있다”면서 “이런 시점에 미국에 있는 교포들이 한국을 홍보하고 협조한다면 한국의료가 해외로 뻗어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즉,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국내 의료를 보다 세계에 알리는 교두보로 활용하겠다는 것이다.이어 정희원 회장은 “그간 한미 의료인간의 네트워크가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의료가 신성장동력으로 기대가 크다. 특히 해외환자 유치는 국부창출이 가능한 분야로 관심이 높다. 이번 학술대회 기간 동안 다양한 협력을 통해 목표를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장경원 사무국장은 역시 이번 학술대회가
대한병원협회(회장 성상철)는 17일 2011년도 제1차 병원신임위원회를 열어 수련병원(기관) 지정 및 전공의 정원책정 방침 개정안과 수련병원(기관) 지정신청에 따른 271개 병원(기관)에 대한 실태조사 실시계획 등을 심의, 의결했다. 이날 신임위원회에는 성상철 위원장, 김진규 부위원장, 왕규창 병원신임실행 위원회 간사를 비롯한 26개 전문과목학회 위원을 포함해 총 37명의 신임위원이 참석했으며 이창준 보건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장과 김충기 대한전공의협의회 기획이사가 자리를 함께 했다. 2012년도 전공의 정원 배정부터 방사선종양학과 지도전문의 수 기준을 현행 N-1에서 N-2로, 응급의학과 지도전문의 수는 N-1을 유지하되, 지도전문의를 최소 3인 이상으로 변경키로 한 2010년도 제2차 병원신임위원회 결정을 반영하여 방침을 개정하기로 했다. 또 성형외과, 비뇨기과, 병리과의 지도전문의 수 기준에 대해서는 수련교육 심판위원회에서 협의하기로 결정했다. 2012년도 수련병원(기관) 지정 신청에 따른 실태조사는 신규지정신청을 한 병원 등 7개 병원을 비롯한 237개 병원과 34개 기관을 합쳐 총 271 곳에 대해서 실시하기로 논의 됐다. 특히 2011년도 전공의 후반
무리한 다이어트와 스트레스, 운동부족 등이 오히려 대상포진을 유발시킬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대상포진은 보통 수일 사이에 피부에 발진과 특징적인 물집 형태의 병적인 증상이 나타나고 해당 부위에 통증이 동반되며 젊은 사람에서는 드물게 나타나고 대개는 면역력이 떨어지는 60세 이상의 성인에게서 발병한다. 전남대학교병원(원장 송은규) 피부과는 외래에서 2003년부터 2010년까지 대상포진으로 치료받은 환자는 총 4,742명(남자 2,103명, 여자 2,639명)에 대한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분석에 의하면 전체 환자 중 50대 이상이 3,336명(남자 1,423명, 여자 1,913명)으로 전체 환자의 70%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조사결과에서도 2009년 대상포진 환자는 45만 1천여명으로 7년 새 두 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55%가 50대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60대가 1,223명(남자 531명, 여자 692명)(26%)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70대 923명(남자 410명, 여자 513명)(19%), 50대 870명(남자 343명, 여자 527명)(18%), 40대 609명(남자 292명, 여자 317
급성상기도 감염에서 항생제 사용에 대한 평가뿐만 아니라 급성 호흡기계 질환의 항생제 사용으로 관리를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 심사평가정책연구소(소장 최병호)는 호흡기계 질환에서 항생제 사용에 대한 의사 인식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심평원은 이번 조사 결과 “급성 호흡기계 질환에 항생제 처방이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여전히 높게 나와 이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급성 인두편도염, 급성 기관지염 등 급성 호흡기계 질환에서는 항생제 효과가 미미함에도 “급성 호흡기계 질환에 항생제 처방이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여전히 높게 나와 의사들의 인식개선이 필요하다고 보았다.바이러스가 80%, 90% 이상인 급성 인두편도염과 급성 기관지염에서는 항생제의 효과는 미미한 반면, 잦은 사용으로 인한 내성증가로 약제비의 증가라는 경제적 측면뿐만 아니라, 치료가능한 대상의 폭을 줄이는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항생제를 줄이려는 방향으로 인식개선이 필요하다. 호흡기계 질환별로 항생제 사용이 치료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서 급성 코인두염에서는 5.7%에서는 “그렇다”라고 응답한 반면, 급성 부비동염에서 항생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