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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해외환자 유치, 8월 재미한인의사회 컨벤션 기대

“재미 의료인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의 교두보 역할”


오는 8월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교두보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국제의료협회(회장 정희원, 이하 KIMA)와 재미한인의사협회(회장 현철수, 이하 KAMA)는 오는 8월4일부터 7일까지 ‘KAMA 서울 국제컨벤션 및 의학술대회’를 타이틀로 한 제29차 연차학술대회를 최초로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와 관련해 17일 KIMA 정희원 회장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8월 학술대회가 갖는 의의를 설명했다.

정희원 회장은 “현재 중동, 중국 등 여러 나라에서 국내 의료에 대한 러브콜이 오고 있다”면서 “이런 시점에 미국에 있는 교포들이 한국을 홍보하고 협조한다면 한국의료가 해외로 뻗어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즉,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국내 의료를 보다 세계에 알리는 교두보로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이어 정희원 회장은 “그간 한미 의료인간의 네트워크가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의료가 신성장동력으로 기대가 크다. 특히 해외환자 유치는 국부창출이 가능한 분야로 관심이 높다. 이번 학술대회 기간 동안 다양한 협력을 통해 목표를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장경원 사무국장은 역시 이번 학술대회가 한국의 의료를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감을 나타냈다.

장경원 사무국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단순히 미국의 환자를 유치하기 위한 것만은 아니다”면서 “한국의료에 대한 외국의 수요는 날로 확대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국내 의료인들의 국제화 등을 이룰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학술대회를 위해 방한하는 KAMA는 지난 1974년 비영리단체로 설립된 이래 현재 1만8,000여명이 소속된 재미한의사들의 요람이다. 특히 미국의사협회내에 소수 인종계로서는 인도와 더불어 유일한 투표권을 갖는 영향력 있는 단체로 알려지고 있다.

KIMA는 이번 학술대회의 공동 주최로 본 행사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향후 전 세계 한인의료인간의 글로벌헬스케어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초석으로 이번 행사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전문 의학 세미나를 중심으로 한국 유수 병원체험행사, 미국ㆍ영국ㆍ호주ㆍ한국의 의과대 학생대표들을 위한 의학포럼 프로그램 등이 눈에 띤다.

한국병원 체험행사에서는 해외 참가자들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연세대학교세브란스병원, 서울 우리들병원, 삼성 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JK성형외과, 예송이비인후과 방문을 통해 한-미 의료기술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희원 회장은 “미국의사들의 경우 국내 장기이식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위암, 전립선 간암수술 등은 국내의 치료효과가 더 좋다. 또한 뇌, 척추의 최소침습, 성형 등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를 적극 홍보할 예정에 있어 학술대회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