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시간 병원 이용이 어려운 시민이나 위급환자들에게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0월 전국적으로 시작된 보건소 야간진료서비스 운영이 겉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보건복지위 현애자(민주노동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보건소 야간진료 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1∼5월 도내 18개 보건소에서 75명만이 야간진료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보건소 한 곳에서 한 달 동안 0.8명만이 야간진료를 이용 한 꼴이다. 전국적으로 지난해 155개에 이어 올해 169개의 보건소가 야간진료를 시행했으며 한달에 보건소 한 곳당 7명만이 야간진료를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내 A보건소 관계자는 “한 달에 한 명도 이용하지 않는데 야간 진료를 실시하고 있는 보건소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보건소 내에서도 효율성이 떨어지는 만큼 없애고 싶다는 의견이 많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부터 도입된 보건소 평일 야간진료는 매주 한 차례 오후 6시부터 밤 9시까지 이뤄지고 있다. 현애자 의원은 “보건소 야간진료는 낮시간에 병·의원을 방문하기 어려운 직장인, 저소득층에 매우 필요한 제도임에도 불구하고 실제 이용률이 저조한 것은 이에 대한
한의사 업계가 치열한 생존경쟁을 벌이고 있다. 3일 도한의사회에 따르면 일부 한의원들은 침과 같은 한방치료를 넘어 뱃살빼기 프로그램과 비만 클리닉, 한방 다이어트, 여드름 치료 등 미용·건강 분야로 치료 영역을 넓히고 있다. 경영이 점차 치열해지는 것은 무엇보다 한의사 인력이 증가해 한의원 수가 늘면서 경쟁이 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 따르면 지난 1월에 치러진 제62회 한의사 국가고시에 전국에서 949명이 응시해 827명이 합격했다. 지난해 시험에는 895명이 응시해 816명이 합격하는 등 응시생과 합격자 수가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춘천 A한의원 최모(46) 원장은 “한의학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나 한약 소비가 예전만 못한데도 아무런 대책없이 한의대 졸업자 수만 늘리고 있다”며 “고학력 실업자 양산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한의사 배출이 해마다 늘어나면서 도내 한의원 수는 2004년 235곳, 2005년 241곳, 지난해 256곳 등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다. 대한한의사협회가 최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 241명 가운데 187명(77.6%)은 한의원 경영이 어렵다고 답했다. 그 원인으로는 한의시장 정체(28.9
지난 2일부터 시행된 ‘저소득층 외래진료 본인부담금제’가 출발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이는 의료급여 1종 수급권자가 외래진료 시 치료비와 약값을 부담하는 것으로 불필요한 의료비 누수와 보장성 확대가 도입 목적이다. 12일 도내 일선 병·의원들에 따르면 새 제도가 시행된 지 10여일이 지났지만 지역의 각급 병원 수납창구에서는 새 제도의 시행을 모르는 환자들이 많아 업무가 지연되고 있다. 일부 병원에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서버 접속 장애가 발생하는 등 크고 작은 혼선마저 빚어지고 있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한의사협회 등은 사회적 약자의 진료권을 제한하는 부당한 제도라며 반발하고, 일부 동네의원들은 기존 방식대로 자격확인 없이 무료진료를 계속하고 있다. 12일 A종합병원을 찾은 1종 의료급여대상자 이모(여·63)씨는 “지난달 말 외래진료를 예약했는데 병원 측이 제도가 바뀌었다며 본인부담금을 부과해 항의했지만 명확한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했다. 이 병원 관계자는 “직원들이 새 시스템을 숙지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며 “당분간 적잖은 시행착오를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이달 초 성명서를 통해 “1종 의료급여 환자에 대해 종전처럼 본인부담금 없이 무료
최근 젊고 자신감 있게 여생을 보내려는 60∼70대 노인들이 주름살 제거, 쌍꺼풀 수술 등을 받는 `실버성형' 열풍이 불고 있다. 20일 도내 피부과 및 성형외과 병의원에 따르면 젊은 세대가 서구형 미인을 동경하며 성형외과를 찾는 반면 노인들은 건강한 회춘과 노화로 인한 콤플렉스 극복에 초점을 맞춰 성형을 하고 있다. 춘천 H피부과 최모(42)원장은 “점이나 검버섯 제거 시술은 기본이고 4세대 레이저치료법(IPL)으로 불리는 `루메니스 원'으로 잡티, 주근깨, 안면홍조, 색소를 없애 노화된 피부를 건강한 피부로 바꾸고 주름을 펴는 `써마지 리프트'로 피부 콜라겐을 생성해 탄력있는 피부를 만들려는 노인들이 많다”고 귀띔했다. 원주 Y성형외과 김모(51)원장은 “50∼60대 환자들은 흔히 볼 수 있고 70대 노인들도 심심찮게 병원을 찾는다”며 “불필요한 색소로 군데군데 검버섯이 피는 노인들은 피부 시술을 받으면 5∼10년은 젊어 보인다”고 했다. 대한피부과의사회가 최근 50대 이상 실버세대의 피부과 내원율을 조사한 결과, 피부 미용을 위해 피부과를 찾은 50대 이상 환자는 2002년에 비해 74% 정도 늘어났다. 강원대병원 신경정신과 주진형교수는 “외모에 집착하
대한약사회가 최근 24시간 약국 운영안을 확정하자 일선 약사들은 현실과 동떨어진 제도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대한약사회는 지난 7일 제12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24시간 약국 운영안을 확정했다. 운영안에 따르면 전국 시·군·구마다 1개 이상씩 모두 140개를 운영키로 했다. 이를 위해 이달말까지 희망약국을 신청 받아 심사를 거쳐 24시간 약국을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에대해 일선 약사들은 이번 제도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약사들의 자발적 참여가 필요하지만 과연 얼마나 참여할 지 미지수라며 부정적인 반응이다. 춘천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박모(여·42)씨는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 심야 영업을 누가 하겠냐”며 “강제성을 갖더라도 손해를 보며 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했다. 강릉시 최모(52)약사는 “의약분업 시행 이후 병원 문 닫는 시간인 오후 8시면 환자가 뚝 끊긴다”며 심야약국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김준수 도약사회장은 “이 제도의 목표는 일반의약품의 접근성을 높이고 심야 시간대에 쉽게 약을 구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데 있다”며 “제도 진행단계에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홍보와 정부차원의 인센티브 제공 등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근 밤낮의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폐렴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와 노인 뿐만 아니라 면역력이 높은 성인들에까지 확산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30일 도내 병·의원에 따르면 이달 들어 밤과 낮의 일교차가 10도 가까이 벌어지는 등 변덕이 심한 날씨 탓으로 고열과 함께 기침, 가래, 가슴통증, 호흡 곤란, 짙은 가래 등 폐렴 증세를 보이는 환자들이 평소보다 15∼30% 증가했다. 강릉아산병원은 최근 폐렴으로 인해 입원한 환자가 평소보다 15% 이상 늘었으며 같은 증세를 호소하는 외래환자도 1일 70∼80명에 달하고 있다. 박모(41·춘천시퇴계동)씨는 “감기증세가 있었으나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며 “증세가 심해져 병원에서 X-선 사진을 촬영한 결과 폐렴 진단을 받아 2주째 입원하고 있다”고 했다. 전문의들은 심한 일교차와 건조한 날씨, 황사 등 탁한 공기로 인해 면역력이 약해진 것을 폐렴환자 급증의 주 요인으로 분석했다. 이들은 예방을 위해 대형마트 등 사람이 많은 곳을 가급적 피하고 외출뒤 반드시 손과 목을 헹구며 집안의 온도와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강원대병원 호흡기내과 한선숙 과장은 “폐렴은 감기나 기관지
성매매특별법 시행 이후 은밀하게 성매매를 하는 업소가 늘고 있지만 성병 검진은 해마다 줄어 `성병 사각지대'가 갈수록 늘고 있다. 1일 강원도에 따르면 성병 검진 실적은 2004년 10만8,255명이었으나 2005년 7만2,012명, 지난해 6만7,662명으로 2년만에 37.5%나 감소했다. 그러나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2006년 에이즈 감염인 발견 현황'에는 지난해 1~9월 국내에서 에이즈에 새로 감염된 내국인은 하루 평균 2.1명꼴인 527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13%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경로가 확인된 366명 모두 성접촉에 의해 발병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관련업계는 성매매 특별법으로 유흥업소 종사자들이 줄었다기보다는 법망을 피해 음지로 숨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상대적으로 매매춘 단속에 노출된 유흥업소 보다는 퇴폐노래방, 전화방, 인터넷 성매매 등 음성적 변태 업소로 자리를 옮겨가며 성병 검진을 안받는다는 것이다. 춘천보건소 관계자는 “해마다 건강검진을 받는 유흥업소 종사자들이 줄어들고 있다”며 “에이즈 등 치명적인 성병이 확산될 위험이 높다”고 했다. 메디포뉴스 제휴사-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가수 J(53)씨는 지난해 도내 K병원에서 5차례, S의료원에서 1차례 지병 등을 이유로 마약류 성분이 포함된 진통제를 처방받았다.(본보 지난 9일자 5면 보도) J씨는 병·의원간 네트워크 구성이 안돼 처방전이 공유되지 않는 점을 악용해 이와 같은 수법으로 지난해 1년 동안 전국 22개 병의원에서 82차례에 걸쳐 922일치에 달하는 마약류를 확보했다. 물론 이같은 방법은 범죄행위는 아니다. 하지만 J씨처럼 제도의 허점을 악용한 `의료쇼핑'으로 마약류를 손쉽게 손에 넣는 사례가 늘고 있지만 관련 대책이 전혀 없다. 관리·감독 부실 무분별한 의료쇼핑을 막기 위해서는 병·의원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정보공유가 필수적이지만 쉽지 않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진료자료 공유 등을 위해 병·의원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조사를 벌였지만 병의원간 사용하는 시스템이 달라 호환성에 큰 문제가 생겼다. 시스템 호환 문제를 해결하고 네트워크 구축을 하는 데 막대한 예산이 들자 보건복지부는 이를 전면 보류했다. 대한병원협회 관계자는 “예산 문제뿐만 아니라 정보공유시 개인의 병력 및 신상정보가 누출될 수 있기 때문에 일선 병원에서는 네트워크 구축을 꺼린다”고 했다. 비급여항목 단계적 축
국내 바이오벤처회사의 생명공학 기술이 해외기업으로 기술이전 돼 이를 계기로 앞으로 국내 우수기술의 해외기술이전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은 3일 생명공학 벤처기업 (주)툴젠(대표이사 신우현)의 신약개발용 스크리닝 시스템 개발 기반기술을 미국의 M사에 기술이전 했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이번에 해외에 이전된 기술은 세포내 특정유전자의 스위치 기술을 한 단계 발전시킨 것으로써, 특정 유전자를 활성화시키는 유전자 스위치를 발굴하고 세포 내에 도입함으로써 특정유전자가 항상 켜져 있는 세포를 제조하는 기술이라고 밝혔다. 이 기술은 신약개발을 위한 유전자 기능규명과 줄기세포연구, 치료제 개발 등 생명공학의 여러 분야에 광범위하게 활용될 수 있는 원천기술이며, 이미 세계 10여개국에 특허출원된 상태로 (주)툴젠은 이 기반기술을 제공하고, M사는 이 세포를 신약개발 스크리닝에 사용할 예정이다. 진흥원 김삼량 산업지원단장은 “국내 바이오벤처회사의 생명공학 기술이 해외기업으로 기술이전 되어 국내기술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됐다”며 “진흥원은 앞으로도 우수
앞으로 격리실 입원료 산정기준에 해당되지 않더라도 격리실 입원이 필요한 경우 담당의사의 소견서 및 진료내역 등을 참조해 환자 상태에 따라 사례별로 인정할 수 있게 된다. 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중앙심사평가조정위원회를 개최해 심사지침 중 1항목을 신설(경피적 척추후굴풍선복원술 인정기준)하고, 1항목을 변경(격리실 입원료 산정기준)했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격리실 입원료 산정기준을 격리실 입원료 산정기준에 해당되지 않더라도 격리실 입원이 필요한 경우 담당의사의 소견서 및 진료내역 등을 참조해 환자 상태에 따라 사례별로 인정할 수 있도록 일부 문구를 변경했다. 또, 새로 신설된 경피적 척추후굴풍선복원술 인정기준은 *종양에 의한 압박골절 *2주이상의 보존적 요법에도 불구 심한 배통이 지속되는 골다공증성 압박골절에서 압박변형이 10~50%인 경우에 급여가 인정된다. 또한 *보존적 요법 없이 조기 시행 가능한 호나자는 폐렴, 혈전성 정맥염, 약물로 조절되지 않는 당뇨병환자나 80세 이상의 환자에 시술한 척추후굴풍선복원술 역시 인정된다. 한편 5월분 심사지침은 2005년 6월 1일 진료분부
저출산·고령사회에 따르는 사회·경제적 문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보다 확고한 정책추진을 다짐하기 위한 저출산 릴레이 간담회 국회의원편이 개최된다. 3일 보건복지부와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회장 최선정)는 저출산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지속적으로 유도하고, 분야별 저출산 대책에 대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기 위해 ‘저출산 릴레이 간담회- 2번째 국회의원편’을 4일 국회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후손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라는 다짐이 담긴 선정패를 지역 책임자들로부터 전달받은 국회의원은 저출산 극복을 위해 정치인이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천명할 계획이다. 또한 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 김원기 국회의장, 문희상 열린우리당 당의장,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위원, 김명자·안명옥 의원(열린우리당 및 한나라당 저출산·고령사회대책 T/F 대표) 등 여야 국회의원과 시·도 및 시·군·구 부단체장 등 총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는 작년 출생아가 사망자보다 더 적었던 전북 고창군·경북 문경시 등 87개 지역의 국회의원과 지역책임자가 한 자리에 만나
초등학교 저학년을 중심으로 수두 환자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돼 보건 당국이 수두 유행 주의를 당부했다. 3일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오대규)는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를 중심으로 수두환자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손씻기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고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어린이들은 예방접종을 받도록 하라”고 권고했다. 이는 질병관리본부가 소아전염병 감시체계 운영결과 지난 1월 이후 감소추세에 있었으나 최근 17주(4월 18일~4월 23일)를 기점으로 수두 환자가 예년 동 기간에 비해 증가했기 때문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수두는 어린이에게 전염력이 높기 때문에 집단 수용시설, 유치원, 학교, 병원에서 전염이 확산될 수 있다”며 “집단 발병 방지를 위해 환자는 수포발생 후 6일간 또는 딱지가 앉을 때까지 가정에서 안정 가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임신부, 면역저하자는 수두에 감염되면 선천성수두증후군이 발생가능하며,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수두에 폭로되지 않도록 주의하며, 폭로 시에는 신속하게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수두는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5월~7월, 11월~1
앞으로 의료, 교육, 법률 등 사회 각 분야에 민간 기업들이 자유롭게 진입, 소득계층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 등 각종 규제가 대폭 철폐될 전망이다. 2일 정부는 4월30일부터 5월1일까지 대통령 주재로 국무위원 재원배분회의를 개최, 05~09년 국가재원배분 우선순위와 주요 정책과제에 대한 추진방향을 논의하고 재원배분 3대 중점과 12대 원칙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재원배분 3대 중점은 *교육, 의료, 주거 등 국민의 기본적 수요 충족 *R&D, 인적자원개발 등 미래성장 동력 확충 *국가안전, 위기관리 등에 대한 공공서비스 확대 등으로 정해졌다. 재원배분 12대 원칙에는 *국가의 역할과 지원이 필요한 계층에 재정역량 집중, 민간시장 진입제한 철폐 *무차별적 가격보조 보다는 꼭 필요한 계층에 대해 직접 지원 민간자본을 적극 활용, 공공서비스 조기공급 등이 포함됐다. 특히 국무위원들은 영리법인들도 의료·보육·교육사업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민간의 역할을 활성화하기 위해 각종 규제를 없애기로 했다. 이에 대해 변양균 기획예산처
[첨부화일]무피로신 단일제, 텔미사르탄 단일제 등 7개 성분 34품목의 허가사항이 변경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일 제조업소 및 외국으로부터 7건의 안전성정보가 입수됨에 따라 무피로신 단일제 등 7개 성분 34품목의 허가사항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허가사항이 변경된 성분은 무피로신단일제·무피로신칼슘단일제·염산아미오다론단일제·올란자핀단일제·이베사탄/히드로클로로치아짓복합제·텔미사르탄단일제 등 7개이다. 이에 따라 해당 업소는 1개월 이내에 허가사항 변경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하며,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행정조치 대상이 된다.변경지시에 이의가 있는 업소는 30일 이내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번에 안전성 조치가 강화된 7개 성분의 주요 주의사항 변경 내용은 다음과 같다. ◇무피로신 단일제(외용, 연고)의 경우 사용상의 주의사항에 *폴리에칠렌글리콜을 함유하는 다른 연고제에 과민증 및 그 병력이 있는 환자, *신질환 환자(폴리에칠렌글리콜이 찢긴 상처 및 손상된 피부를 통해 흡수될 수 있으며, 신장을 통해 배설된다)에는 투여하지 말 것을 신설했다. 또 이상반응으로 무피로신 또는 연고기제로 인해
진료비 심사지침 공개 예고기간이 현행 2주에서 1개월로 연장되고 지침공개 시기도 매월 중순경에서 1일로 변경돼 확정·공개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2일 그간 심사지침을 매월 중순경 공개하고 익월 진료분부터 적용토록 했으나 요양기관에서 지침적용 기간이 부족하다는 불만 제기와 함께 지침공개 여부를 수시 확인해야 하는 등 번거로운 점등이 있다고 판단, 이같이 변경·보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심사기준 사안에 따라 1개월 이상 추가 홍보기간이 필요한 경우는 별도의 적용 일을 명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향후 심사지침 공개시 현재 2주간인 예고기간은 1개월로 확대 공개되고, 지침공개 시기 또한 매월 1일(공휴일은 익일) 정례적으로 확정·공개된다. 심평원 관계자는 “앞으로는 일선 요양기관에서의 심사기준 공개 예측과 함께 충분한 홍보 및 유예기간 부여로 인한 요양기관의 불만 해소, 심사기준 설정 및 변경으로 인한 적용 착오가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chlee@medifonews.com) 2005-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