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고령사회에 따르는 사회·경제적 문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보다 확고한 정책추진을 다짐하기 위한 저출산 릴레이 간담회 국회의원편이 개최된다.
3일 보건복지부와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회장 최선정)는 저출산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지속적으로 유도하고, 분야별 저출산 대책에 대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기 위해 ‘저출산 릴레이 간담회- 2번째 국회의원편’을 4일 국회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후손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라는 다짐이 담긴 선정패를 지역 책임자들로부터 전달받은 국회의원은 저출산 극복을 위해 정치인이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천명할 계획이다.
또한 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 김원기 국회의장, 문희상 열린우리당 당의장,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위원, 김명자·안명옥 의원(열린우리당 및 한나라당 저출산·고령사회대책 T/F 대표) 등 여야 국회의원과 시·도 및 시·군·구 부단체장 등 총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는 작년 출생아가 사망자보다 더 적었던 전북 고창군·경북 문경시 등 87개 지역의 국회의원과 지역책임자가 한 자리에 만나 지역의 저출산문제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저출산 극복과 관련 서로를 격려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달 26일 국회에서 통과된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국가가 저출산대책 기본계획을 세우고 지자체가 세부실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게 된다.
한편 3번째 저출산 릴레이 간담회는 오는 11일 여성계를 초청해 개최될 예정이며, 이후에도 종교계·경제계·의료계·시민단체 등을 대상으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나갈 예정이다.
이창환 기자(chlee@medifonews.com)
2005-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