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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국내 생명공학 기술 해외기업 이전 성사”

진흥원, 신약개발 스크리닝 기반기술 미국 이전


국내 바이오벤처회사의 생명공학 기술이 해외기업으로 기술이전 돼 이를 계기로 앞으로 국내 우수기술의 해외기술이전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은 3일 생명공학 벤처기업 (주)툴젠(대표이사 신우현)의 신약개발용 스크리닝 시스템 개발 기반기술을 미국의 M사에 기술이전 했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이번에 해외에 이전된 기술은 세포내 특정유전자의 스위치 기술을 한 단계 발전시킨 것으로써, 특정 유전자를 활성화시키는 유전자 스위치를 발굴하고 세포 내에 도입함으로써 특정유전자가 항상 켜져 있는 세포를 제조하는 기술이라고 밝혔다. 
 
이 기술은 신약개발을 위한 유전자 기능규명과 줄기세포연구, 치료제 개발 등 생명공학의 여러 분야에 광범위하게 활용될 수 있는 원천기술이며, 이미 세계 10여개국에 특허출원된 상태로 (주)툴젠은 이 기반기술을 제공하고, M사는 이 세포를 신약개발 스크리닝에 사용할 예정이다.
 
진흥원 김삼량 산업지원단장은 “국내 바이오벤처회사의 생명공학 기술이 해외기업으로 기술이전 되어 국내기술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됐다”며 “진흥원은 앞으로도 우수기술의 해외기술이전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을 다각화 하겠다”고 밝혔다.
 
툴젠의 신우현 대표는 “유전자 스위치 기술이 신약개발에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을 보인 획기적인 결과”라며 “이를 계기로 해외 다국적 회사로의 기술이전이 추가로 이뤄질 것이다”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chlee@medifonews.com)
2005-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