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동남아와 유럽을 중심으로 확산일로에 있는 조류독감 예방을 위해 ‘인수(人獸)공통전염병공동대책위원회' 가동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치료제 추가 확보해 주력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정부중앙청사 별관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최경수 정책차장 주재로 관계부처 1급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조류독감 방역대책 점검회의’를 열어 조류독감 예방대책 및 단계별 대응대책을 집중 논의했다. 정부는 내년 2월까지 ‘특별방역기간’을 설정, 과거 조류독감이 발생했던 21개 지역을 집중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이들 지역의 닭과 오리에 대해서는 하루에 2차례씩 정밀 관찰하는 등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또 겨울철새 도래기를 맞아 천수만 등 철새도래지 24곳에 대한 분변검사를 실시하고 민통선지역 야생조류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하며 오리농장 및 도축장에 대한 혈청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정부는 관계부처간의 공조를 강화해 국내에서 조류독감이 발생할 경우 즉시 관계장관회의를 소집해 확산차단대책을 수립하고 인체감염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종합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금부터 농림부와 복지부 공동의 인
정부는 치매·중풍 노인의 급속한 증가와 2008년 노인수발보장제도 도입에 대비해 내년에 노인요양시설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13일 2006년도 노인요양시설 설치계획을 통해 우선 노인요양시설이 미설치되었거나 부족한 시·군·구를 중심으로 약 60명 정원 규모의 중대형 요양시설 신축 규모를 금년 84개소에서 내년 102개소로 대폭 확대하고 공립치매요양병원 11개소에 대해 신축비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노인들이 가족들과 가까운 곳에서 계속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지역밀착형 소규모시설 65개소, 노인그룹홈 155개소, 농어촌종합재가노인복지시설 16개소 등 새로운 유형의 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지역밀착형 소규모시설은 20~30명의 노인이 생활할 수 있는 108평 규모로써, 기존 건물의 전부 또는 일부를 매입하는 방법 등으로 3억8000만원까지 지원 가능하며, 노인그룹홈은 가정과 같은 환경 속에서 5~9인의 노인에게 일상생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며, 주택·아파트·연립주택을 매입하거나 임대하는 등의 방법으로 2억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또 종합재가노인복지시설은
의약품 부작용으로 인한 각종 유해사례를 조사하고 수집해 총괄 관리할 ‘의약품안전정보원’이 설립된다. 또 제약사 등 의약품 부작용 보고가 의무화되며, 이를 위반할 경우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강기정 의원(열린우리당)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약사법 개정안을 마련, 14일 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의약품 정보수집, 재심사·재평가 및 각종 행정조치 등 의약품과 관련된 제반 정보를 총괄 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한국의약품안전정보원’의 설립근거를 마련했다. 의약품안전정보원장은 식약청장이 임명하되, 설립후에는 이사회 등을 통해 보임하도록 하고,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정부투자기관, 공공단체, 의약품 취급자 등에 의약품안전정보 요구권을 부여받게 된다. 특히 의약품정보원의 임원이나 직원이 직무상 취득한 비밀을 누설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했다. 개정안은 또 의약품 취급자격을 갖고 있는 의사, 약사, 제약사, 수입업자, 도매상 등으로 하여금 의약품 부작용으로 인한 유해사례를 새로이 설립되는 의약품안전정
세포치료제 등 최첨단 바이오의약품 개발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국내 제약산업에서 핵심적 위치에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식약청이 최근 상담이 진행중인 바이오의약품 현황을 분석한 결과, 현재 안트로젠의 자가유래 심근세포치료제 등 모두 26품목이 개발중인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시장출시가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상담이 진행중인 품목은 세포치료제가 13품목, 유전자치료제가 11품목, 기타 2품목으로 집계 됐다. 품목별로 보면 세포치료제의 경우 *'자가유래 심근세포치료제'(안트로젠), 셀론텍의 '자가유래 뼈 세포치료제'(셀론텍), *'자가유래 구강점막 세포치료제'(티젠바이오텍), *'자가유래 피부각질세포치료제'(엠티티), *'동종유래 췌도세포'(한국췌도이식연구소), *'자가유래 수지상 세포치료제'(메디포스트), *'자가유래 NK 세포치료제'(바이오쎌), *'자가유래 근육세포치료제'(바이오하트코리아), *'자가유래 간엽줄기 세포치료제'(에프씨비파미셀), *'자가유래 피부각질 세포'-'섬유아 세포치료제'(헨슨바이오텍), *'자가유래 활성화 NK 세포치료제'(이노셀) 등 13품목이 상담 진
전세계적으로 조류독감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조류독감은 지난 ‘사스’ 보다 더 위협적이 될 것이라고 예고 됐다. 이에 따라 계절적 독감과의 결합에 대비한 예방백신 접종의 중요성이 새삼 강조됐다. 또 각국이 조류독감 치료제 타미플루 확보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WHO(세계보건기구)가 치료제 300만명분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종욱 WHO 사무총장은 13일 오전 서울 조선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조류독감은 사스 와는 비할 바가 아닐 정도로 많은 피해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며 “이 독감이 조류독감과 결합되면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만큼 계절적 독감을 막기위해 백신을 맞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또 “타미플루를 독점 생산하는 스위스 로슈사와 300만명분 배분 계약을 체결한 상태”라며 “이 가운데 100만명분은 즉시 필요한 지역에 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또 “로슈사 측은 ‘현재 타미플루 생산방법이 특허 중이지만 누구든지 원한다면 도와줄 수 있다’고 했다”며 “생산량이 주문량을 따라가지 못하고 카피약을 만드는 데도 2-3년은 걸리는 점을 해결하기 위해
한의계와 열린우리당은 국민들이 한의학을 가깝게 느끼고 세계 속으로 뻗어나가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한방의 날’ 제정에 한 목소리를 냈다. 대한한의사협회 주관, 홍미영 의원 주최로 13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한방의 날 제정을 위한 심포지엄’에서 한의계와 참석 국회의원들은 ‘한방의 날’ 제정 필요성에 공감, 입법에 뜻을 모았다. 김원기 국회의장은 축사에서 “정부도 한방증진사업에 많은 지원을 하고 있으며,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며 “민족의 자부심이 되고 전망 있는 미래산업으로 기틀을 다지기 위해 한방의 날이 필요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또 “법률적인 조치가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국회에서 진지하게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홍미영 국회 전통의학발전특별위원장은 “(한방의 날은)일제에 의해 오명을 쓰게 된 한의학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제대로 해보자는 뜻이 담긴 것”이라며 “한의학이 명실상부하게 국민에게 가까이 가고, 세계 속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육성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의사협회 엄종희 회장은 “민족의학인 한의학은 국민 건강증진을 위해 서양의 대체의
정부는 앞으로 출산을 하면 보조금을 주는 프랑스식의 출산장려 정책을 추진하고 이를 위해 저출산 목적세의 도입을 검토하는 반면 아이를 낳지 않는 소수가족이나 독신자에게 주어지는 세금 혜택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이 같은 정책 추진은 소득공제를 통한 감세 등 지출을 줄여주는 방향으로 논의되던 저출산 대책을 앞으로 수입을 늘려주는 방향으로도 확대 됨으로써 정책 변화를 예고하고 있어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최근 국감에서 “출산가족에 주는 소득공제나 세액공제 혜택은 세수 감소만 초래할 뿐 효과가 거의 없으며, 출산 가족에게 직접 지급하는 보조금이나 수당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한바 있다. 한 부총리는 “최근 프랑스에서는 아이를 낳으면 1천만원씩 준다는 이야기를 들었으며, 출산이 고귀하다면 그런 부분에 재정지출이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해 저출산 목적세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재경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근로소득자의 절반 가량이 세금을 내지 않은 상황에서 세금을 줄이면 상대적으로 양육 비용 등에 큰 부담을 느끼는 저소득층에는 혜택이 거의 돌아가지 않으며
노무현 대통령이 “선진국에 비해 낙후된 것으로 평가 받고있는 교육환경·노사관계·의료서비스 등에 대해 강도 높은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노무현 대통령은 12일 이해찬 국무총리가 대독한 국회 본회의 시정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튼튼한 사회안전망을 구축, 사회·경제적 약자들이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품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의료, 교육 등의 복지혜택을 제공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에 따라 노 대통령은 “장차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는 저출산과 고령사회 문제에 대해 더 늦기 전에 대책을 세워나가야 한다”고 전제한 뒤 “사회통합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사회안전망 구축과 저출산 대책을 포괄하는 ‘희망한국 21’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출산과 육아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가정과 직장이 양립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고령화 추세를 감안해 건강하고 보람있는 노후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노인복지 전반에 대한 종합대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노 대통령은 “올해 7월부터 치매·중풍 등 만성질환으로 고생하는 노인들을 위해 간병·목욕 등의 서비스를 공적으로 제공하는 노인
앞으로 일정규모 이상의 종합병원은 안전한 수혈을 위해 ‘수혈관리위원회’를 설치·운영해야 한다. 정부는 혈액의 안전한 관리를 도모하기 위해 ‘헌혈자의 날’을 제정하고, 수혈로 인한 사망·바이러스 감염 등 특정수혈부작용 신고범위를 의심이 가는 경우까지 확대 수혈의 안정성 확보 및 적정성 제고를 위한 근거를 마련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9월 발표한 ‘혈액안전관리개선종합대책’에 따른 후속조치로 혈액관리법 일부개정을 추진하여 지난 8월 29일 입법예고를 마치고 13일 규제개혁위원회에 심사를 의뢰했다. 이번 법률개정안에 따르면, 우선, 국민의 적극적인 헌혈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매년 6월 14일을 헌혈자의 날로 제정하고, 불필요한 이중규제로 지적되어 온 혈액원에 대한 식약청장의 의약품제조업 허가규정을 삭제하여 수혈용 혈액과 혈장을 원료로 한 의약품에 대한 복지부와 식약청간의 관리감독체계를 명확히 했다. 또 안전하고 적정한 수혈을 위해 복지부 장관이 업무지침을 마련하여 의료기관에 권고할 수 있도록 하였고, 일정규모 이상의 종합병원은 ‘수혈관리위원회’를 설치·운영토록 했다. 아울러 의료기관이 수혈부작
12일 국회 본회의에서 문희 한국여약사회 명예회장이 한나라당 비례대표를 승계함에 따라 약사 출신 국회의원이 3명으로 늘어났다. 약사사회는 그 동안 약사 출신 장복심의원과 김선미의원은 소속 정당이 열린우리당이라는 점에서 여당과 정부와는 일정 부분 정치적·정책적 교감을 가지고 입법활동을 펴왔다. 반면 한나라당에는 약사출신 국회의원이 없어 정치적 교감을 형성하는데 상당부분 어려움을 가져 온 것으로 자체 평가해 왔다. 그러나 12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약사출신 문희씨가 한나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직을 승계함에 따라 약사사회는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에 약사출신 국회의원을 두게 됐으며, 이로 인해 정치적 활동공간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10-13
김근태 복지부장관이 제주특별자치도 기본계획안과 관련 공공성이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영리법인 및 민간보험 허용은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 장관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복지부 종합 국정감사에서 민주노동당 현애자 의원이 제주도내 의료시장 개방에 관한 질의를 받고 “근복적으로 의료의 공공성이 훼손돼서는 안 되므로 현재 제주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특별자치도 기본계획안에는 견해를 달리한다”고 답변했다. 김 장관은 이어 지난 6일 개최된 관계부처 차관급회의 결과를 전하면서 “복지부는 국내 의료체계에 미치는 충격과 사회적 갈등을 감안할 때 의료기관의 영리법인화와 민간보험 허용에 대해서는 곤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이에 현 의원은 “제주특별자치도 추진안의 의료분야 전면개방안은 국내 현행 의료제도와 전면 배치된다”며 복지부의 입장을 추궁했다. 김 장관은 제주특별자치도 추진과 관련 의료시장 전면개방 등에 대해서는 “부처간 이견이 존재하고, 아직까지 합의된 것은 없다”면서 “14일 국무총리 주재로 개최되는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에서 보다 구체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 의원 또
변양균 기획예산처 장관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국채 규모보다는 저출산이 더 큰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이를 위해 올 연말에 중장기 조세개혁 방안이 마련되면 저출산 정책에 사용될 재원 마련대책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12일 밝혔다. 변 장관은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국채보다 저출산이 더 큰 문제”라면서 “앞으로 15년간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저출산 대책을 위해서는 재원확보를 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 예산안을 포함해 정부는 지속적으로 예산 구조조정을 하고 있지만 이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면서 “또 다른 재원대책이 필요하며 조세부담률 인상이나 추가적인 국채 발행, 공기업 매각, 국유재산 활용 등 다양한 방안을 놓고 이제 논의를 시작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세개혁위원회 위원들과도 별도로 만나 조세의 효율성이나 형평성 이외에도 향후 조세 지출까지 고려해 달라는 요청을 했다"며 “12월 중장기 조세개혁방안이 나오면 이를 토대로 재원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논의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변 장관은 “단기간에 출산율을 높이는 좁은 시야에서 벗어나 교육과 주
기존 피부양자로 분류돼 보험료 납부를 하지 않았던 19세 미만의 미성년자 중 일정소득이 있는 경우 내년부터는 보험료를 납부해야 한다. 또 법인에서 상근하지 않는 비상임 이사나 임원도 직장건강보험 적용을 받게됐으며. 재외국민 및 외국인 중 직장가입자 적용사업장에 근무하는 자는 건강보험이 당연 적용토록 하는 한편, 약국의 처방전 보존기간이 종전 5년간에서 3년간으로 단축된다. 보건복지부는 1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민건강보험법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령안’을 마련, 입법예고하고 이달 31일까지 의견수렴을 받는다고 밝혔다. 우선 시행령안에 따르면 법 적용상 논란이 되어 온 법인의 비상임 이사 등의 직장보험 적용여부와 관련 이들에게도 직장건강보험 가입을 허용토록 했다. 또 국내에 체류중인 재외국민 또는 외국인의 경우 직장가입자 적용사업장에 근무하는 자와 공무원·교직원으로 임용·채용된 자는 건강보험의 당연적용 대상이 되도록 했다. 이로써 국내체류 외국인 및 재외국민에 대한 건강권 및 의료접근권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복지부는 시행규칙 일부
암 등 중증질환자와 희귀질환자에 처방·투여되는 약제에 대해 요양급여를 신청할 수 있는 길이 열렸고, 또 수입도 할 수 있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암환자 등에 처방·투여되는 약제에 대한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을 심평원내 중증질환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심평원장이 정하도록 하는 내용의 ‘국민건강보험요양급여의기준에관한규칙 일부개정령안’을 11일 고시했다. 개정령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장관이 정해 고시하는 약제에 대한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은 중증질환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이 정해 공고”토록 했다. 또 약사법령에 의해 허가·신고된 사항 외에 심평원장의 공고에 따라 해당 약제를 처방 투여하는 경우 요양급여를 인정토록 했다. 아울러 보건의료분야 전문가 45인 이내로 구성된 중증질환심의위원회를 심평원내에 설치토록 했다. 이로써 중증질환심사위원회가 중증환자에게 처방·투여하는 약제에 대해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등을 심의하게 됨에 따라 보다 전문적이고 신속한 기준 등의 마련이 가능해 졌으며, 해당 약제에 대한 요양급여 인정으로 환자의
17대 국회 2005년 국정감사가 상임위별 소관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20일간의 일정을 마감하고 11일 막을 내렸다. 지난 10월 22일 보건복지부를 시작으로 진행된 보건복지분야 국감에서는 안기부 불법도청, 8·31 부동산 대책, 북핵 6자 회담 등 사회적 빅 이슈에 가려 국민건강과 직결되는 오염혈액 수혈문제, 병원과 제약사간의 리베이트 등이 집중 조명된 정도에 그쳤다. 우선 혈액관리문제와 관련 고경화 의원과 전재희 의원 등이 국감 준비과정에서 추적한 HIV 바이러스 및 말라리아 등 전염병 감염혈액의 수혈과 시중 유통 사고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집중적인 질타가 이어졌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위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에이즈 감염혈액 수혈과 관련된 대책을 마련 차원에서 법정전염병 병력자의 헌혈 등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조치를 연말까지 시행할 계획을 밝혔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5일 기존 ‘혈액관리본부’를 총재 소속의 '혈액관리원'으로 개편해 혈액관리원장의 책임아래 혈액사업을 운영토록 하는 내용의 ‘대한적십자사조직법’ 개정안을 보건복지부에 건의했다. 의약분업 재평가 문제와 관련 국회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