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열린우리당은 앞으로 특정수혈 부작용이 의심되는 경우에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신고토록 해 해당 병원에 대한 실태조사를 할 수 있도록 ‘혈액관리법’ 규정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급여범위를 확대하고 병원들의 입원보증금 청구를 금지하는 등 ‘의료급여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당정은 19일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갖고 수혈 부작용이 발생한 병원에 대한 사후 실태조사를 하도록 돼 있는 현행 혈액관리법을 이같이 개정해 정기국회에 처리하기로 했다. 이는 최근 에이즈 등 오염혈액 수혈사고 등 혈액관리에 대한 국민의 우려불식 차원에서 현행 특정 수혈부작용이 아니라면 복지부 신고와 실태조사를 실시하지 않아도 됐던 제도적 허점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당정은 이와 함께 내년부터 병원이 의료급여 수급권자에게 입원보증금을 요구하지 못하도록 했으며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1년 이하의 업무정지에 처하기로 하는 등의 의료급여법을 개정하기로 했다. 또 의료급여 본인부담금 환불 규정을 신설해 본인이 부담한 초과진료비를 병원으로부터 돌려받지 못하도록 건강보험공단이 진료비를 직접 지
민주노동당이 정부가 지난 14일 제주특별자치도 추진기본계획안을 발표내용에 대해 의료·교육 시장 개방을 통해 허울뿐인 장미빛 미래를 약속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민노당은 20일을 정부의 제주특별자치도 추진기본계획안 재검토에 대한 성명을 내고 정부에서 관광 교육 의료분야를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내놓은 대책은 제주도민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기보다 오히려 빈익빈 부익부가 가속화 되어 양극화 현상만 심화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국내 영리법인이 의료기관을 설립할 수 있도록 하고, 외국인 설립병원에는 건보요양기관 당연지정제 특례를 인정하며, 외국 전문병원의 내국인 진료를 허용토록 한 것에 대해 “이 계획이 추진된다면 필연적으로 불러올 중소 병의원의 붕괴는 제주도민에게 더욱 극악한 의료 공백상태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따라서 민노당은 “제주도를 이상적 분권모델의 선도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무상의료 무상교육이 전면적으로 실시되는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제주특별자치도 추진 계획은 전면 수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민노당은 현애자 의원 주관으로 지난 9월 15일
현재 ‘건보재정건전화특별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건강보험법’으로 이관해 건강보험의 제도나 재정상의 문제 등을 건정심의 심의·의결로 결정토록 한 것은 법과 현실의 괴리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또 요양급여를 받는 자 중 7세 미만 아동과 임산부에게는 본인부담을 면제해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자 한 것에 긍정적 의견이 제시됐다. 국회 보건복지위 전문위원실은 현애자 의원(민주노동당)이 국회에 제출한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을 검토한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건강보험의 제도나 재정상의 문제 등을 심의·의결하는 건정심은 2006년 12월31일로 시한이 만료되는 한시적 조직이라는 한계를 지적했다. 이에 따라 건정심의 구성 및 권한 등을 건강보험법에 규정하면 건강보험에 대한 기본법의 규범성을 강화하고 법과 현실의 괴리를 해소할 수 있으리라는 진단했다. 보고서는 또 만 7세 미만의 아동에게 본인일부부담금을 전액 면제혜택을 주는 것은 사회적 책임강화와 함께 치료중심에서 예방으로 보험급여를 확대하는 것이 사회적 절감효과가 크다며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보건복지부는 19일 치매·중풍노인들의 간병·수발문제를 사회연대원리에 따라 정부와 사회가 함께 해결하고자 하는 ‘노인수발보장법’ 제정안을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또 복지부는 노인수발보장제도 시행과 동시에 간병인 드응로 활돌해 온 이들에게 ‘수발사’라는 자격이 새로 신설될 예정이다. 노인수발보장법의 적용대상은 전국민이며 65세 이상의 노인 또는 치매, 뇌혈관성 질환 등 대통령령이 정하는 노인성 질병을 가진 64세 이하인 국민들 중, 상당한 장애가 있어 6개월 이상 타인의 지속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고 수발등급판정위원회에서 인정을 받은 사람(이하 수발인정자)으로 한다. 특히 그동안 요양시설이나 파견시설 등에서 가정봉사원, 간병사, 케어복지사 등으로 활동한 이들의 명칭을 수발사로 통일하게 된다 복지부에 따르면 기존의 민간자격으로 활동중인 사람들이 일정한 교육내용과 과정을 거치면 수발이나 간병과 같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수발급여의 종류로는 재가급여, 시설급여, 수발수당, 특례수발비, 요양병원 수발비, 기타 대통령령이 정하는 급여가 있다. 이 중 재가급여는 가정에 머무는
그동안 혼선을 빚었던 신약 및 자료제출의약품, 기허가의약품과 주성분의 규격 등이 동일한 의약품에 대한 자료 제출·면제 범위가 명확해 졌다. 또한 의약품 자료제출 이전에 시험성적서 제출을 의무화해 보완지시에 따른 업계의 부담이 해소되고 순도시험 등에 대한 자료제출 범위가 구체화됐다.[자료첨부] 특히 의약품 범위를 의약품, 생약(한약)제제, 생물학적제제, 재조합의약품 등 8종류로 구분하고 보존제에 대한 기준범위가 명확해지는 등 의약품 심사와 관련한 새로운 개선안이 마련됐다. 식약청은 이같은 내용의 ‘의약품 등 기준및 시험방법 심사규정’을 17일 고시하고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 개정된 '의약품 등 기준 및 시험방법 심사의뢰서 심사규정'에 의하면 조항의 체계를 의약품등의 특성에 따라 세분화 하고. 심사의뢰서 작성요령을 알기 쉽고 명확하게 기재해 제약업소 등에서 쉽게 조항을 찾고 적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번 규정에서 주목을 끌고 있는 부문은 신약, 자료제출의약품, 기허가의약품과 주성분의 규격 및 분량, 제형이 동일한 의약품, 표준제조기준에 의해 제조되는 의약품, 원료의약품으로 허가 받는 의약품
제약사 및 수입업자 또는 판매업자는 위해의약품 등을 발견할 시 지체없이 유통중인 해당 의약품 회수 및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약사법 개정안은 타당한 것으로 검토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문위원실은 문화관광위 정종복 의원(한나라당)이 지난 8월 제출한 약사법 개정안과 관련 18일 이같은 검토보고서를 제출했다. 검토보고서는 일단 위해의약품 등을 유통시킨 제조업자 등에 대해 회수의무를 부과하고, 아울러 회수사실을 공표토록 하는 개정안의 내용은 타당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제약사 등이 회수조치 등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영업허가 취소 등의 제재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한편 보고서는 개정안에 명시된 식약청장 등이 위해의약품 회수계획을 보고받은 때에는 제약사 등에 대해 그 사실을 공표토록 한 강제규정이 아니라 ‘임의규정’에 해당하므로 그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또 의약품에 대한 식약청장의 폐기명령이 가능하도록 한 것은 적절하지만, ‘보건위생상 위해발생’이 아닌 ‘당해 의약품으로 인한 위해발생’으로 보다 구체화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앞서 정 의원은 개정안을 통해
캡슐제, 필름코팅제에 이어 내년 1월부터 정제 의약품의 낱알표시 의무화를 앞두고 총 4868건이 등록, 준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은 낱알식별 표시 정제 의약품을 집계한 결과, 9월현재 제약사로 부터 모두 1511품목이 등록을 끝냈으며, 이 가운데 '나정'이 1430품목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캡슐제, 정제 등을 합치면 등록 품목수는 총 4868품목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지난 5월 3770품목에 비해 1100여 품목이 증가했다. 반면 198품목은 등록불가, 27품목은 등록처리 중이며, 395품목은 등록말소, 156품목은 신청취하로 집계 됐다. 식약청 집계에 따르면 업소 고유표시는 521건 중 471건이 등록을 완료했고, 등록불가 11품목, 신청취하는 36품목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표시가 의무화된 캡슐제는 총 1440품목이 등록을 완료했고 이중 경질캡슐이 1261품목, 연질캡슐 179품목으로 조사됐다. 식약청은 "내년 1월부터 정제 표시 의무화를 앞두고 있어 아직까지 등록을 마치지 못한 업소가 있어 등록을 서둘러야 하며, 연말까지 등
간호사와 의료기사의 단독시설 설치 등 허용여부는 의료수요자인 국민의 입장에서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수석전문위원실은 박찬숙 의원이 발의한 간호법안 검토보고서에서 간호사가 ‘가정간호센터’를 개설할 수 있도록 한 규정에 대해 타 직역(의료기사)과 형평성 문제를 지적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현행 의료법은 의사, 한의사, 치과의사, 조산사가 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물리치료사 등 의료기사는 단독의 시설을 설치할 수 없도록 금하고 있다. 이와 관련 보고서는 “의료법에서 유사의료기관 설치를 금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국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하지만 이는 실질적으로 의료공급자 중심적 사고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의료 수요자 중심으로 전환해 수요자 편의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도모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문위원실은 앞서 지난해 11월 물리치료사협회가 의료기관에 의해 침해되고 있는 물리치료사의 직업수행권 보장을 위해 그 전문성, 자율성 및 영업권이 보장도록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을 개정 청원에 대해서도 긍정적 검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
정부의 농어촌 주민에 대한 건강보험료 지원율 인상이 내년 예산안에 반영됨에 따라 농어민의 진료비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2006년도 농특회계 세출예산(안)중 농어민에 대한 건강보험료 지원율을 상향 조정함에 따라 ‘농어촌주민의 보건복지증진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 중 일부 개정령안을 마련했다. 복지부는 농어촌 주민의 보건복지증진을 위해 건강보험료 지원율을 100분의 40에서 100분의 50으로 변경하기 위해 관련 규정을 개정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건강보험료 지원율을 100분의 50으로 인상 조정함으로써 농어민의 경제적 부담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10-20
조류독감에 대한 공포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식약청은 자구책 차원에서 강제실시권을 발동, 치료용 항바이러스제 ‘타미플루’의 제네릭을 국내에서 자체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이 같은 검토는 ‘타미풀루’의 독점생산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스위스 로슈사에 대해 특허권을 포기해야 한다는 세계 각국의 압력이 거세지면서 대책의 하나로 검토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 식약청은 최근 한국제약협회,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 벤처기업협회 등에 ‘타미플루’의 제네릭(복제약)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지고 있는 제약기업이 있는지를 조사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제네릭의 국내 생산가능성에 대해 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식약청은 지난 14일 조류독감 경보가 발령되어 아직 비상사태는 아니나 만일에 대비하기 위한 대책의 하나로 조류독감이 대유행으로 나타나 국가의 긴급 사태나 극도의 위기 상황이 발생할 경우 특허권자의 동의없이 특허를 이용할 수 있는 `강제 실시권(compulsory license)' 발동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와함께 기술적인
앞으로 지역단위의 암 예방·진료·연구 등 암 관리에 관한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종합병원 가운데 지역 암센터가 권역별로 지정·지원되고, 국민들의 암 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매년 3월21일을 ‘암 예방의 날’로 지정된다 복지부는 암 환자의 치료기회 확대와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현제도의 미비점을 개선·보완하기 위해 ‘암 관리법’ 전부개정안을 마련 18일 국회에 제출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암관리사업, 암등록통계사업, 재가 암환자 관리사업 등 용어의 정의도 명확히 함으로써 적용상 혼란을 방지토록 했다. 또 암 질환의 이해를 높이고 암 예방과 치료를 증진시키기 위해 매년 3월21일을 '암 예방의 날’로 정하는 방향으로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각 의료기관으로 부터 암 발생 관련 자료를 수집, 분석 함으로써 *암 발생률 *암생존률 등을 산출하는 체계적인 통계사업도 추진하기로 했으며, 지역단위의 암 예방과 진료, 연구 등 암 관리사업을 효율적으로 실시하기 위해 의료법에 의한 종합병원 중에서 지역암센터를 권역별로 지정하여 원활하게 지원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됐다. 또 지역 암 센터
전주에 이어 부산의 모 의과대학에서도 소위 ‘대필 논문’ 제출자에게 박사학위가 수여된 사실이 드러났다. 부산지방경찰청은 17일 박사학위 논문 지도교수에게 논문 대필 알선 및 심사 통과를 부탁하고, 그 대가로 금품을 건넨 혐의로 개원의 김모(46), 서모(40)씨 등 2명을 배임증재와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이들의 부탁을 받고 실험검사 전문업체에 논문실험을 의뢰한 부산 모 대학교 대학원 김모(57)교수와 금품을 받고 실험을 대신해 준 모 항암제 실험검사업체 대표 김모(49)씨와 책임연구원 박모(44)씨도 배임수재와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개원의 김씨와 서씨는 지난 5월 박사학위 지도교수인 김 교수에게 논문 본론에 해당하는 실험부문을 실험 검사업체에 의뢰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전공수련의들로 하여금 논문편집과 완성토록 하는 조건으로 400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김 교수는 이들 개원의들의 부탁을 받고 항암제 실험검사업체 대표 김씨와 책임연구원 박씨에게 모두 1500만원을 논문실험을 의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김 교수
담배부담금에서 재원을 확보하고 있는 국민건강증진기금이 오히려 금연사업에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외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최근 제기한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 검토보고서에 따르면 내년도 기금운용계획중 금연사업 예산으로는 금연클리닉 운영비 196억원, 금연홍보사업비 81억원 등 총 315억200만원에 불과했다. 이같은 수치는 내년도 국민건강증진기금의 총 지출액 2조325억6300만원의 1.5%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건강생활실천사업과 건강증진ㆍ질병예방사업의 경우 전체의 13.1%가 할당돼 있으나 암환자 진료비 지원과 희귀ㆍ난치성 질환자 지원 등 질병치료 사업이 대거 포함되어 있어 이 때문에 순수한 용도의 건강증진과 질병예방 지출이 상대적으로 줄어들 수밖에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국민건강보험에 대한 지원 확대, 에이즈 감시정보 시스템 구축, 국민구강보건실태조사, 검사혈액원 통합 및 검사시스템 자동화, 국립암연구소 운영,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 등 대규모 예산사업이 기금으로 상당액이 이관되어 있어 기금운용의 조정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하고 있
내년부터 병원에서는 의료급여 수급자에 대해 입원 보증금을 요구할 수 없으며, 이를 위반시 1년 이하의 업무정지 처벌을 받게된다. 열린우리당과 정부는 18일 의료급여 요양기관의 입원 보증금 금지를 골자로 하는 의료급여법 개정 법률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의료급여 수급자는 대부분 빈곤층으로 9월현재 170만명으로 1종은 근로 무능력자이고, 2종은 근로능력이 있는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다. 입원 보증금은 병원이 치료비를 받지 못할것에 대비, 저소득층이나 고액진료 환자들을 상대로 입원 전 치료비 중 일부를 미리 요구하는 선납금이다. 열린우리당 정책위 관계자는 “대형 병원들이 저소득층 환자들을 상대로 선납금을 요구하는 관행이 있어 왔으며, 저소득층 환자들이 보호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당정은 또 본인부담금 환불규정을 신설, 본인이 부담한 초과 진료비를 병원으로 부터 돌려받지 못했을 경우 건강보험공단이 진료비를 직접 지급하는 방안도 합의했다. 이와 함께 차상위 의료급여 수급권자에게까지 장례비 지원을 확대, 내년부터 25만~50만원의 장례비를 지급할 예정이며, 2004년도
동약의학분야 최고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가 오는 20일부터 대구에서 개최된다.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는 10월 21일(금) 오전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23일(일)까지 대구 EXCO에서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 ICMART의 Francois Beyens 사무총장, 노벨의학상을 다수 수상한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의 전통의학자인 토마스룬드버그 박사, 중의학 연구원의 카오홍신 연구원장을 비롯한 세계전통의학계를 주도하고 있는 24개국 30여명의 학자들과 국내외 40여개 국에서 참여한 한의계인사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현재 미국을 비롯한 한의사(한의학)제도가 없는 여러 선진국에서는 대체의학이 기존 양의학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기능성질환 및 노인성질환 치료에 강력한 대안으로 한의학을 주목하고 있어 이번 학술대회의 의미는 더 크다. 이번 학술대회는 ‘고령화사회와 삶의 질 향상’이라는 주제로 노인성질환에 대한 전통의학적, 임상적 표준이 마련될 전망이며 국·내외에서 총302편의 수준 높은 학술논문이 접수됐다. 한편 개최지 대구시는 지역 한의학의 전통과 우수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