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협회의 장외 집회가 일단 무기연기 됐다. 28일(오늘) 오전 국회 의사당 앞에서 한의사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집회를 열려던 방침을 철회, 이를 무기한 연기했다. 한의사협회의 이 같은 결정은 건설교통부의 자동차보험 진료수가 분쟁심의위원회가 당초 IMS(근육내 자극치료) 요법을 자동차보험 급여 항목으로 인정해 시술당 만 원에서 2만원의 수가를 책정하기로 한 결정을 복지부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유보한데 따른 것이다.그동안 한의사들은 의사들의 IMS 요법을 침술 유사행위로 간주하고 한방에 대한 영역 침해행위라며 강력히 반발해 왔다. 특히 한의협은 27일 자보수가심의회에서 IMS 요법의 자보수가 급여항목 인정을 유보하는 결정이 내려지자 일단 부분적인 목적을 달성한 것으로 보고 집회를 연기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한의협은 앞으로 복지부로 넘겨진 IMS 요법의 수가인정 결정여부에 따라 향후 행보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정태 기자(hopem@medifonews.com) 2005-05-28
대한병원협회 전화번호가 5월 26일부터 ‘705-9○○○’ 새롭게 변경돼 협회 임직원에게 개인별 번호가 부여됐다. 병협은 “기존에는 외부전화가 걸려올 때 부서 내의 모든 직원의 전화가 동시에 울려 업무에 지장을 주는 경우가 많았다”고 면서 “바뀐 시스템에서는 매회 연결때마다 전부서원을 순환하며 차례로 연결돼 부서원 중 한사람에게 집중되던 전화를 고루 분산함으로써 업무효율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변경된 전화체계에 의하면 병협 직원은 개인별로 세자리의 내선번호를 부여받는다. 예를 들어 홍보학술부 전양근 차장의 내선번호는 241번이며, 외부에서 705-9241로 전화하면 직통으로 연결되는 방식이다. 또, 개인별 번호를 모를 경우에는 705-9200으로 전화를 걸어 ARS로 나오는 각 부서별 안내를 받으면 된다. 임원 및 각 부서별 전화번호는 다음과 같다. 705-9○○○ 임원 201~6 &
검찰이 병원내에서 발생하는 폭력사건에 대해 단호히 대처한다는 방침을 밝혀 주목을 끌고 있다. 대전지방검찰청은 26일 병·의원 등에서 발생하는 폭력사범에 대해서는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정하기로 하는 등 의료기관내에서 발생하는 폭력사건에 대해 엄중히 대처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대전지검 양재택 차장검사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병원이나 의원에서 상습적·집단적인 폭력사건이 발생할 경우 불안한 의료환경이 조성될 우려가 있다”면서 “의료기관에서 폭력을 행사하는 폭력사범은 무조건 구속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양재택 검사는 “의사나 간호사가 신속한 치료를 원하는 환자들에게 충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렵다”면서 “이러한 방침은 의료기관내 폭력사건이 국민건강을 위해하는 큰 요소로 작용할 소지가 크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양 검사는 또 “의료기관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는 기관으로 입원중인 다수의 환자와 가족을 보호하고 위로해야 하는 곳”이라면서 국민들이 머무르는 공공장소에서 사회의 평안과 안정을 해치는 사회안정 저해사범으로 엄중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전 소재 모병원 응급실에서 폭력배
국내 연구팀이 소세포함 환자들의 수명을 2년 더 연장시킬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해 주목된다. 국립암센터는 26일 다른 장기에 전이가 없는 소세포폐암 환자들이 평균 2년 이상 생존할 수 있다는 국립암센터의 치료 연구결과(제 1저자: 한지연)를 지난 20일자 미국임상암학회지(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임상연구에는 2001년 11월부터 2003년 5월까지 35명의 환자가 참여해 캠푸토와 시스플라틴의 복합항암제 투여 후 항암제와 방사선치료를 병행투여하는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이번 연구팀의 책임자인 이진수 폐암연구과장은 “이 결과는 미국 엠디앤더슨 암센터 등 외국의 유명한 암센터의 치료성적보다 나은 결과”라면서 “기존 소세포폐암의 표준 치료법에 비해 종양 반응율(100%) 및 장기생존율(2년 생존율은 54%)의 개선을 이루어 새로운 치료로 인정받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진수 폐암 연구과장은 미국 엠디앤더슨 암센터에서 연구하다가 2001년에 국립암센터로 부임한 가운데 그동안 많은 임상시험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새로
정부는 현재 국가 전체 연구개발비의 9%정도인 생명공학의 연구비를 15%대로 끌어 올리는 등 바이오 산업을 정보통신에 이어 국가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키 위한 방안마련에 본격적으로 착수 했다. 지난 26일 김진표 교육부총리, 오명 과학기술부총리, 김근태 복지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는 BT(바이오)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바이오연구개발의 효율적 추진방향'을 확정했다. 정부는 바이오산업 육성에는 무엇보다도 재정지원이 긴요하다고 보고 현재 국가 전체 연구개발비중 9% 수준인 생명공학 연구비를 선진국 수준인 15% 내외로 끌어올리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또 바이오산업에 민간참여가 절실하다는 측면을 고려, 이를위해 대기업의 참여와 투자를 유도하고 민간 연구개발 투자를 저해하는 각종 규제를 완화하거나 철폐하며, 바이오기업의 자발적 M&A로 기업의 대형화나 컨소시엄 구성을 유도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정부는 산업화 성공 가능성이 큰 바이오연구개발 등에 역량을 집중하고 기초연구가 상용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평가체제를 재정비 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바이오 중장기 연
정부가 추진 중인 공공보건의료 확충계획의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이를 추진하기 위한 재원마련 문제와 인력문제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세부계획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5일 보건복지부와 관계부처 등이 합동으로 주최, 보건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공공보건의료 확충 추진방향’ 공청회에서 정부가 추진 중인 ‘지속가능한 보건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공공보건의료 확충 종합대책안’의 설명회와 토론회가 열려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토론자들은 대부분 정부의 대책안에 대한 취지에는 공감한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정부 제시안에 담배세 인상을 통한 건강기금 등 불안정적인 기금을 통한 재원조달에 문제를 제기했다. 순천향 의대 박윤형 교수는 “정부가 공공의료확충에 쓰일 재원을 주로 건강증진기금에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건강증진기금 자체도 논란이 있는 것은 물론, 실질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재원이 나올지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박윤형 교수는 “재원확보하지 않으면 빌공자 공약이 되지 않을까 우려스럽다”면서 “특히 재정확보에 대해서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며, 특별한
심평원은 주사제 처방율이 다소 낮게 나타난 병·의원 총 5183곳을 홈페이지를 통해 전격 발표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6일 “건강보험법 제56조 및 동법 시행규칙에 따라 의료기관의 주사제 사용실태를 평가하고, 각계의 공동참여로 구성된 중앙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공개기관을 선정했다”고 밝히며 이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심평원의 발표에 따르면 주사제 처방율이 공개된 의료기관은 병원이 145곳, 의원은 5138곳으로 당초 예상했던 기관 수에 비해 병원은 1곳이 줄었고, 의원은 40곳이 늘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이 1623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가 1243곳으로 공개기관비율이 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심평원은 “주로 먹는 약으로 치료하고 주사를 적게 놓는 병·의원 명단을 알린다”면서 “의료기관을 선택하시는데 유익한 정보로 이용해 주기를 바란다”고 명시해 그간 의료계가 주장해 왔던 “주사제 선호는 환자들이 원했던 것”이라는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심평원은 또 “이번 공개 방식은 주사처방률이 낮은 순으로 집계한 대상 기관수 중 양호한 상위 25%에 속하는 병의원만을 공개하는 포지티브 방식”이
건강보험제도 개선과 관련, 요양급여비용 연구기획단이 추진하게 될 공통연구과제와 각 단체별 연구과제가 최종 확정되어 연구자 선정만 남겨놓게 됐다. 2006년도 건강보험 수가 조정을 위한 환산지수 연구(연구자 이윤태 한국보건산업연구원 팀장)까지 결정했던 기획단은 25일 오전 팔레스호텔 다봉에서 제8차 회의를 열고 ‘적정보상과 진료비지불제도의 장기적 개선방안’과 ‘장기적인 의료공급 추계’를 공통연구과제로 정했다.각 단체별 연구과제 선정에 있어 대한병원협회와 대한치과의사협회의 경우 당초 제시한 원안대로 확정했으나, 대한의사협회의 경우 1차 의료 개념정립과 강화방안은 포함시키고 의료 공동체계 정립과 제도적 지원방안은 제외했다. 한의사협회의 연구제안은 연구내용 범위가 너무 넓다는 지적에 따라 재검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대한약사회는 당초 제안한 2개의 주제중에서 1개 주제만 결정, 연구를 하기로 결정했다. 건강보험공단에서 추가로 제안한 ‘보험자와 공급자간 공동사업 추진’에 대한 연구를 추가하기로 의견을 정리했다. 문정태 기자 (hopem@medifonews.com) 2005-05-26
정부는 의료계와 한의계가 첨예한 갈등을 벌이고 있는 의료일원화 문제에 대해서 개입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지만, 공공의료 부문에 있어서는 양·한방 협진체제를 구축키로한다는 계획을 밝혀 향후 민간 의·한 갈등해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25일 ‘공공보건의료 확충방안’의 주제로 열린 공청회에서 ‘한방과 양방의 진료협조 기반마련 추진대책’을 통해 공공의료기관에 일정규모의 한방진료부를 설치, 과학화‧표준화된 한방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표준협진모델을 개발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부 발표에 따르면 지방공사의료원 등 40개의 지역거점병원을 중심으로 한방진료부를 설치 표준한방진료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또, 공공의료기관 내 한방진료부의 업무효율성 증대를 위해 민간과 경쟁적 협력시스템 구축 및 진료성과 확산을 위한 연계망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저렴한 양·한방 표준협진모델 및 표준진료지침을 개발하며, 만성‧퇴행성 질환 중 한‧양방 협진이 효율적인 비교우위에 있는 중풍, 당뇨, 고혈압, 심장병, 관절염 등 30대 중점관리질환에 대해 치료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
보건복지부는 의료의 산업화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공공의료의 확충에 더욱 내실을 기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 보건복지부 김근태 장관은 25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공공보건의료 확충 추진방향’ 공청회에 참석,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주장을 했다. 김근태 장관은 치사에서 “공공의료의 문제는 매우 복잡하지만, 대립하는 지점과 비판이 있다”면서 “의료시장에서 실패할 수 있는 것을 어떻게 대비 할 것인가가 중요하다”고 주장하면서 공공의료 확충의 당위성을 주장했다.김 장관은 “우리사회의 저출산·고령화가 무서운 속도로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의 의료현실에 대해 의료소비자는 불만족해 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를 위해 보건의료를 합리적으로 개선해야하며, 보건공공 의료의 확충을 통해 시장의 실패를 보장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장관은 “정부는 보건의료공급체계의 효율화를 위해 고심하고 있으며, 비용효과적인 측면을 고려, 전체 보건의료 발전과 균형에 기여토록 할 것”이라면서 “적절한 예방서비스를 제공해 국민 건강수준 높여 의료수요를 사전억제토록 하고, 지역별·계층별 건강 형평성 제고하는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IMS시술의 자보수가 인정 등으로 인해 안팎으로 수세에 몰린 한의협 안재규 회장과 집행부에 대한 탄핵 여부가 오늘(25일) 판가름날 전망이다. 대한한의사협회는 25일 서울 강서구 소재 한의사협회 새회관에서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고 최근 불거진 IMS 문제의 책임추궁 차원에서 안재규 회장을 비롯 한의협의 전체 임원의 탄핵처리 여부를 논의한다. 이번 임시 총회는 지난 23일 개원한의사협의회 최방섭 사무총장이 소집을 요구하는 100여명의 대의원으로부터 서명을 받은 뒤 24일 확정·공고됐다. 그동안 많은 한의사들이 한의협 집행부가 의료계의 의료일원화 주장에 미온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불만을 표출해왔다. 여기에 IMS시술이 자동차보험 수가로 인정받는 과정에서 행부에 대한 단순한 불만 표출을 넘어 책임론이 대두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안재규 한의협 회장은 지난주 열린 IMS관련 대책회의에서 “의사들이 IMS를 쓴다고 해도 한의사의 침이 더 뛰어나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한 사실이 한의사 통신망을 거쳐 알려지면서 한의사들의 반발을 더욱 키우게 됐다. 이와 관련, 개원한의사협의
“교섭 시작했다. 교섭 끝났다.” 산별 노사간의 제7차교섭이 시작한지 20분도 안돼 끝나버리는 사태가 발생했다. 특히 노조는 교섭 파행이 전적으로 사측에 책임이 있다고 판단, 총파업까지도 불사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쳐 의료계에 일대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지난 24일 한국여성개발원에서 열린 보건산업 제7차 산별교섭에서는 시작부터 파행이 예고됐다. 이날 사측에서는 사립대 병원대표로 임종두 노무사가 또 다시 등장해 노조의 반발을 사기 지작, 그간 6차교섭까지 꾸준히 참가했던 중소병원 등 5개 특성별 병원 대표들이 교섭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경북대 병원이 1차 교섭이후 한번도 참가하지 않았던 국립대 병원 대표로 교섭에 참가했지만, 교섭 시작 3분여 만에 임종두 노무사를 선두로 사립대 병원 관계자들이 퇴장함으로써 노조측은 더욱 강하게 반발했다. 이날 노조는 “5개특성은 사립대 핑계를 대고 교섭장에 나오지도 않고, 사립대 행정책임자들이 노무사를 따라서 나가 버렸다”면서 “이래가지고 노사간 평화가 오겠나. 이 상황에서 잘해보자는 생각을 할 노동자가 어디 있겠냐?”면서 사측을 강하게 비판했다. &n
5~6월 중 전국 감염성폐기물 배출기관을 대상으로 보관기간 준수 등에 대한 정부 당국의 특별지도점검이 예정된 가운데 서울시의사회를 비롯한 의료계가 토론회 개최와 환경부 등에 대한 폐기물 관련법 개정을 요구했다. 서울시의사회는 이달 초 시의사회 주최로 열린 ‘감염성폐기물 관리제도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통해 수렴된 ‘손상성폐기물의 보관기간 60일 연장' 및 ‘감염성폐기물 명칭 개정 및 재분류' 등 7개항의 요구사항을 환경부에 건의하고 이에 대한 개선 조치를 강력히 촉구했다. 서울시의사회는 ‘폐기물 관련법 개정 건의'에서 *합성수지류 전용용기를 액상폐기물용과 손상성폐기물용으로 구분(손상성폐기물 용기의 방수규정 및 내부주머니 규정을 폐지)을 비롯 *손상성폐기물 전용으로 사용할 경우, 보관기간을 60일로 연장해 줄 것 *비감염성 일회용 기저귀, 생리대 등을 감염성폐기물에서 제외할 것(감염성환자 전용 기저귀 및 생리대의 생산 및 보급을 추진중임) *액상성 인체분비물 냉동보관 조항 폐기 등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서울시의사회는 *감염성폐기물을 의료폐기물 또는 기타 적절한 명칭으로 개정·재분류할 것과 *감염성폐기물 명칭 변경 및 재분류에 따른 별
범의료한방대책위원회가 한약성분을 무료로 해주겠다는 내용이 담긴 포스터를 각급 병원에 부착한다고 밝혀 의료계와 한의계는 또 한차례 홍역을 치룰 전망이다. 범의료한방대책위원회는 24일 한약을 복용하는 환자들중 병·의원을 내원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한약성분을 분석해 준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포스터를 제작·배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범대위측에 따르면 ‘한약성분 내용을 알고 싶나요?’라는 제목의 이 포스터에는 “현재 환자분께서 복용하고 계시는 한약 성분 중 중금속, 농약, 스테로이드 홀몬, 진통제 및 항생제 등이 섞여있는지 알고 싶은 분은 주치의 선생님에게 복용중인 한약 (첩약 한약 및 연고 등)을 갖고 오십시오. 무료로 성분 검사를 해 드리고 3주 이내에 결과를 환자분에게 알려 드리겠습니다.”라는 문구를 삽입할 예정이다. 범대위는 이 같은 사안에 대해서 제3차 모임에서 포스터 시안을 확정, 2만여부를 제작해 각급 의료기관에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의대교과과정 분석건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등 한의계에 대한 대응방안도 논의했다.
복지부는 요양기관 현지조사(실사)를 통해 최근 6개월동안의 진료분을 조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최대 3년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지침을 마련했다. 또 업무정지 또는 과징금 처분을 받은 요양기관은 법위반 사실이 확인된 날부터 5년이내에 업무정지 또는 과징금 처분을 받았을 경우 과중처벌을 받는다. 단, 이 경우 업무정지는 최대 1년을 넘지 못하게 된다. 23일 복지부에 따르면 최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요양기관 현지조사 지침을 마련했다. 이번에 마련된 세부지침에 따르면 현지조사 대상기관 선정은 진료내역 통보 등의 과정에서 부당혐의가 포착, 공단이 의뢰한 기관을 비롯 요양급여비용 심사 및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등의 과정에서 부당혐의가 인지돼 심평원이 의뢰한 의료기관들은 조사를 받게 된다. 또 *부방위, 검찰청 등 외부기관이 의뢰한 의료기관을 비롯, *복지부 등에 제기된 민원중 부당의 개연성이 높은 기관, *2차례에 걸친 자율시정 통보에도 불구 시정하지 않는 기관, *부당청구상시감시시스템에 의해 선정된 기관, *기획조사 기관 등도 조사대상에 포함된다. 복지부는 현지조사 대상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