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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한약성분 알고 싶나요?” 캠페인 나섰다

범대위, 2차 포스터戰 재개…한약성분 무료 검사


범의료한방대책위원회가 한약성분을 무료로 해주겠다는 내용이 담긴 포스터를 각급 병원에 부착한다고 밝혀 의료계와 한의계는 또 한차례 홍역을 치룰 전망이다.
 
범의료한방대책위원회는 24일 한약을 복용하는 환자들중 병·의원을 내원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한약성분을 분석해 준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포스터를 제작·배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범대위측에 따르면 ‘한약성분 내용을 알고 싶나요?’라는 제목의 이 포스터에는 “현재 환자분께서 복용하고 계시는 한약 성분 중 중금속, 농약, 스테로이드 홀몬, 진통제 및 항생제 등이 섞여있는지 알고 싶은 분은 주치의 선생님에게 복용중인 한약 (첩약 한약 및 연고 등)을 갖고 오십시오. 무료로 성분 검사를 해 드리고 3주 이내에 결과를 환자분에게 알려 드리겠습니다.”라는 문구를 삽입할 예정이다.

 
범대위는 이 같은 사안에 대해서 제3차 모임에서 포스터 시안을 확정, 2만여부를 제작해 각급 의료기관에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의대교과과정 분석건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등 한의계에 대한 대응방안도 논의했다.   
 
한편, 의료기관의 불법행위 여부와 관련, 범대위와 의료기관 고발전을 치루고 있는 한의협과 한의사개원의 협회가 이 같은 사안을 두고 보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여, 의·한 간에는 또다른 갈등의 요소가 더해져 극심한 대결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문정태 기자 (hopem@medfionews.com)
2005-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