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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정부 “BT관련 연구비 15%대 끌어올린다”

BT산업 국가성장동력화 ‘본격 궤도진입’

정부는 현재 국가 전체 연구개발비의 9%정도인 생명공학의 연구비를 15%대로 끌어 올리는 등 바이오 산업을 정보통신에 이어 국가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키 위한 방안마련에 본격적으로 착수 했다.
 
지난 26일 김진표 교육부총리, 오명 과학기술부총리, 김근태 복지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는 BT(바이오)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바이오연구개발의 효율적 추진방향'을 확정했다. 
정부는 바이오산업 육성에는 무엇보다도 재정지원이 긴요하다고 보고 현재 국가 전체 연구개발비중 9% 수준인 생명공학 연구비를 선진국 수준인 15% 내외로 끌어올리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또 바이오산업에 민간참여가 절실하다는 측면을 고려, 이를위해 대기업의 참여와 투자를 유도하고 민간 연구개발 투자를 저해하는 각종 규제를 완화하거나 철폐하며, 바이오기업의 자발적 M&A로 기업의 대형화나 컨소시엄 구성을 유도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정부는 산업화 성공 가능성이 큰 바이오연구개발 등에 역량을 집중하고 기초연구가 상용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평가체제를 재정비 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바이오 중장기 연구개발 투자방향으로 *산업화로의 성공 가능성 *공공복지 측면에서 지원 필요성 *세계에서의 기술적 우위 *미래, 첨단, 융합기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지원 대상을 선정키로 했다.
 
또 바이오 기술분야별 연구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공동연구체제를 확대하는 등 관련분야 연구개발의 경우 연구집중화 유도와 연구자간 연계체제 강화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며, 평가체제를 재정비하는 방안도 추진해 기초연구가 곧바로 기술 상용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바이오 기술단계별 연계체제 구축을 위해 관련기술별 프로그램을 단순화하고 기술단계별로 성공한 경우 다음단계로의 진입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단계별 진입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 강구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또 성공가능성이 높은 바이오벤처기업을 선정, 연구비나 우수연구인력 등을 지원해 성공한 BT모델을 창출하기로 하고, 평가체제나 인력양성을 위해 임상시험·융합기술 등 특정분야 고급인력을 양성하는 한편 전임상 임상시설확대, 시험·생산대행체제 구축, 안전성 평가체제 등의 정비에도 착수키로 했다.
 
문정태 기자 (hopem@medifonews.com)
2005-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