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앞으로 연속당직이 금지되고 연간 14일(원칙)이 보장되는 등 수련병원 전공의들의 근무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1일 전공의 처우개선에 관해 대한병원협회와 협상을 갖고 일정 부분의 합의를 이끌어 냈다고 밝혔다. 대한전공의협의회 측에 따르면 이날 병협과의 협상에서 연속당직를 금지하고 14일간의 휴가(상황에 따라서 변동 가능)를 보장한다는데 의견일치를 보았다. 또, 회비 대리징수에 대해서는 병협의 실무자 차원에서 협조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에, 현재 9개과에 대해 지급중인 수련보조금의 대상을 사립대병원으로 확대한다는 것에도 양측은 뜻을 함께 했다. 이번 합의는 그동안 병원협회가 ‘권고’ 차원에서 연속당직금지와 7일 휴가를 부여할 수 있다는 입장에서 선회, 수련병원들이 이를 위반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금지’와 ‘보장’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실제적인 전공의 처우개선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전공의협의회 김주경 사무총장은 “예정했던 것보다는 늦기는 했지만, 가장 기초적인 부분에 있어서 어느 정도의 합의가 이루진 사실에 대해서는 다행으로 생각한다
의협이 의료기기 처분에 관한 관련 규정이 불합리하다고 지적, 이에 대한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대한의사협회는 현재 개정 추진중인 의료기기법령 중 불필요한 규제에 대해 최근 ‘의료기기법 규제 개선 의견서’를 식약청에 전달했다. 의협은 “지난해 7월 개정된 의료기기법시행규칙에 따르면 의료기관은 의료기기를 폐업하기전에는 처분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면서 "이는 개인의 재산권을 과도하게 제한하는 것으로 이를 시정해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고 밝혔다. 또 "현행 의료기기법은 의료기기 사용자간의 직거래에 관한 명시적 규정을 두고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제한하고 있다"면서 "환자를 치료하고 국민건강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의료기관 간에 의료기기의 자유로운 도입과 처분이 보장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협은 또 유휴 의료기기를 처분하고자 하는 경우에도 별도의 판매업 또는 임대업 신고를 해야하는 법령이 불합리하다고 지적, 의료기관간 직거래 등의 방법을 통해 자율적으로 처분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조항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문정태 기자 (hopem@medifonews.com) 2005-
이달 중순에 열릴 내과의사회 총회 및 학술대회에서 한약부작용에 대한 문제가 집중 조명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대한내과의사회는 이달 16일 개최될 ‘제8차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에서 한의학과 한방부작용에 대한 강연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약부작용 논란과 관련 방송토론에 출연했던 유용상(미래아동병원)원장이 ‘한의학의 역사적 이해’라는 주제로 강연을, 내과의사회 한경일 정책이사가 ‘의사가 경험하는 한약의 부작용’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각각 펼칠 예정이다. 내과의사회 장동익 회장은 “의료인 전체가 한방의 문제에 대해서 핫이슈로 생각을 하고 관심이 많은 것이 한약문제”라면서 “특히 한약의 부작용을 많이 경험하는 내과의사들은 그러한 사항을 누구보다도 숙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해 한방에 관한 강연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장동익 회장은 “내과뿐 아니라 타과에서도 사전 등록을 하고 싶다는 의사가 쇄도하고 있다”면서 “이날 행사에 참가한 사람들에게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허준이 죽어야 나라가 산다’는 책을 배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장동익 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범의료한
보건복지부가 1일부터 TV 금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복지부는 전체 흡연자의 90%가 25세 이전에 흡연을 시작하여 담배 중독에 이른다며, 청소년 및 젊은층을 담배로부터 보호해 내기 위해 금연 캠페인을 제작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에 방영되는 금연 캠페인은 젊은층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무드로 제작하고 작품성을 강화하는 한편, 담배중독의 해악을 알리는 메시지 또한 강화되었다. 이번 금연 캠페인은 7월 말까지 공중파 TV(KBS, MBC, SBS), 공중파 라디오, 케이블 TV 등에 <뇌 자학>편, <폐 자학>편, <피부 자학>편 3편이 동시에 방영(멀티 스팟)될 계획이다. 복지부는 “이번 금연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 및 젊은층의 관심을 이끌어 내어 흡연을 예방하고 금연을 유도해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정태 기자 (hopem@medifonews.com) 2005-04-03
부천대성병원 전공의협의회가 병원측에 수련환경 개선을 요구하면서 준법투쟁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병협과 전공의협의 전공의 처우개선에 관한 합의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이번 사태가 어떤 식으로 진행될지 관심을 끌고 있다. 부천대성병원 전공의협의회는 1일 병원측에 수련환경 개선을 요구하면서 준법투쟁에 돌입할 의사를 밝혔다. 병원 전공의협의회는 “가정의학과 수련의로서 기준에 현격히 떨어진다”면서 “현재의 수련 환경이 바뀌지 않는다면 이동수련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부천대성병원 전공의협 관계자는 “병원이 수련계획상의 기본마저 어기고 월별로 수련계획을 짜서 공지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면서 “또한 가정의학과 수련 기준과 상관없이 병원 상황에 따라 한 과에서만 몇 개월씩 수련하는 등 교육 환경으로서 적절치 않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대전협은 민원이 접수된 3월 15일 이후 병원 현장 조사, 전공의 면담, 이사장 면담 등을 진행했으며 4월 1일 현 상황에 대해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대전협 김대성 회장은 “부천대성병원은 수련 병원이 아니라 전공의를 고
지난 2003년부터 복지부가 추진해온 전문병원제의 도입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재논의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30일 열린우리당·의협·병협·병원장·보건산업진흥원 등의 관계자들이 이 참석한 정책간담회에서 전문병원제도 도입 방안을 설명, 이의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전문병원제도의 시범사업 대상으로 우선 3~5개 병원을 지정·운영하는 방안을 설명, 제도 도입에 협조를 요청했다. 의협은 이에 대해 전문병원을 위한 별도의 법개정 등 제도화는 불필요하며 현행 건강보험법상 운영중인 전문요양병원제도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으로 타당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의원급 의료기관의 생존기반을 위협할 수 있으며, 새 제도 도입으로 인한 의료체계의 혼란과 의료전달체계상의 공백 발생 등이 우려된다는 입장이다 반면, 병협을 비롯 병원장들은 전문병원제의 도입에 찬성, 병원과 종합병원의 가산료 격차를 줄이고 수련병원 지정기준을 완화해 전문병원에서도 전공의 수련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전문병원임을 표시할 수 있도
공중보건의사들의 복무기간이 38개월간이나 되는 것이 불합리하다고 지적, 24개월로 줄여달라는 입법청원이 이루어질 예정이어서 주목을 끌고 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31일 훈련기간을 포함, 현재 38개월에 이르는 공중보건의사들의 복무기간이 일반 병사들의 군복무기간에 비해 지나치게 길다고 지적, 현역 복무 수준인 24개월로 단축시켜달라는 내용의 입법청원서를 내주 중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전공의협은 입법청원서에 공중보건의들과의 형평성과 의사라는 직업의 특수성을 고려, 군의관들의 복무기간 단축에 관한 내용도 포함시킬 방침이다. 대한전공의협의회 김주경 사무총장은 “공중보건의사는 38개월 동안 복무기간을 마치고 난 후 이등병제대를 한다”면서 “장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장교와 같은 장기간의 복무를 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지적했다. 군의관 복무단축 주장이 법무관이나 학사장교 등 타장교들과의 형평성에 문제가 되지 않느냐는 지적에 대해 김 사무총장은 “물론, 군의관의 복무단축이 공보의와의 형평성 차원에서 함께 진행하는 측면이 있다”면서 “그러나 그보다 ‘의사’라는 특수한 직업의 특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
전공의처우개선 문제와 관련 전공의협의회와 협상 중인 병협이 근무환경 개선 최소 권장기준(미니멈 가이드라인)을 마련키로 했다. 그러나, T/F팀의 목표가 ‘권고안’ 제시하는 것으로 한정, 전공의협의회가 어떻게 대응할 지 주목되고 있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유태전)는 1일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출산휴가에 따른 수련기간문제 등 전공의 수련근무 환경 개선과 관련, 전공의협의회와와 협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병원신임위원회 산하에 ‘전공의 수련근무환경개선 태스크포스(TF)’를 가동, 의견수렴 및 연구를 통한 세부개선방안 도출에 나섰다. 병원협회는 또 병원신임평가서의 수련교육부문 문항개정에 관련문항을 적극 반영해 전공의 근무여건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병협 ‘전공의환경개선 T/F팀’은 최근 실무회의를 잇따라 열어 ‘전공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객관적이고 정확한 전공의 수련실태 파악과 개선에 따른 수련병원에 미칠 영향과 교육적인 측면을 함께 감안한 연구’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근무환경 개선 최소 권장기준(미니멈 가이드라인) 마련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병협은 최소 기준에 대해서 먼저 수련병원 규
일부 의원이 태반·탯줄·사태아 등의 감염성 폐기물을 불법 유출·유통시키고 있는 것으로 들어나 충격을 주고 있다. 전주 중부경찰서는 31일 최근 도내 일부 건강식품 판매점들이 태반 등을 불법 경로로 구입해 약재로 사용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판매점과 산부인과 병원, 감염성 폐기물 처리업체 등을 상대로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일부 감염성 폐기물처리업체가 산부인과 병원에서 나오는 태반 등을 관련법규에 따라 소각·처리하지 않고 건강식품 판매점에 불법 유통하고 있다는 혐의가 포착됐다는 것. 경찰은 또 일부 산부인과 병원이 상습적인 불법 낙태수술로 이를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이에 대한 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현행 폐기물관리법은 산부인과 등 병원에서 나오는 사람의 태반 등을 감염성 폐기물로 분류, 지정 폐기물처리업체에서 수거해 소각 등 폐기처분 하도록 하고 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최근 이들 병원과 업체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해 관련 장부 등을 압수, 병원의 불법 낙태수술 및 폐기물업체와 건강식품 판매점 사이의 밀거래 등의 사실이 있는지 정밀 조사를 하고 있
한방CT사용으로 시작, 한약부작용·의료일원화 논란에 이르기까지 의료계와 한의계 사이의 분쟁이 날로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의과대와 한의학연구소의 공동연구팀이 당뇨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는 신물질을 발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조선대학교 의과대학과 한국한의학연구원으로 구성된 공동연구팀은 당뇨합병증의 예방에 효능이 있는 한약재 성분의 신물질을 발견했다고 30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신물질을 당뇨발병과 동시에 90일 간 투여한 결과, 수정체·좌골신경·신장에서 당뇨병이 만성화될 때 생성돼 합병증을 유발하는 최종 당화산물과 소비톨의 생성을 효과적으로 억제시킨 것이 입증됐다. 또, 당뇨유발군의 안구혼탁 발병률은 종전 45.5%에서 27.3%로, 현저하게 낮아졌다. 공동연구팀 관계자는 “한약재 추출물이 합병증 유발인자의 생성과 활성, 핵으로의 이동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부의 특정연구개발사업인 '한약을 이용한 당뇨병 합병증 질환 치료제 연구사업'의 중간 결과로 나온 것으로, 이번에 발견한 한약재 원천물질을 국내 특허 출원을 마쳤다. 아
의협이 공식적으로 반대의견을 제시한 ‘건강보험 진료수가 할인’ 움직임과 관련, 이를 시행하려던 홍천군이 개정안 발의를 철회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홍천군은 31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건강보험 진료수가의 70%를 할인해 준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의료비 조례 개정(안)’의 상정을 철회, 내달 19일에 열릴 연합군의회에서 이 안을 상정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홍천군 보건소 관계자는 “홍천·양구 등의 관내에는 전문의만도 40여명이 있고, 춘천·인제 등의 인접지역에는 여러 개의 종합병원이 있다”면서 “이처럼 많은 의료시설이 있는데 보건소가 진료영역까지 침범할 필요가 있겠느냐는 지적을 받아들여 개정안 상정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의협을 비롯, 많은 의사들로부터 의견접수가 이루어졌다”면서 “건보진료 수가를 한꺼번에 낮출 경우 의원 등 소규모 의료기관 경영난을 가중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것도 참고했다”고 개정안 철회이유를 밝혔다. 이에 앞서, 강원도 홍천군은 지난달 환자가 지불해야하는 부분인 본인부담금을 일괄적으로 할인하겠다는 골자로 하는 조례개정을 입법 예고했다. 이에 대해 의협을 비롯, 많은
한의협이 의사협회가 보내온 ‘한국의료일원화에 협조 요청’ 공문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한의사협회는 30일 대한의사협회가 보내온 ‘한국의료일원화에 대한 협조 요청’ 공문에 대해 즉각 반발, 의사협회가 추진 중인 의료일원화에 대해 일고의 가치도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의사협회는 의협을 중심으로 한 의료계가 주장하는 의료일원화의 논리가 한방에 대한 이해가 전무한 상태에서 한의계를 흡수통합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판단, 의료계의 이러한 움직임과는 무관하게 한방의학의 발전방안을 마련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한의협 성낙온 약무이사는 의협이 보내온 공문에 대해 “말도 안되는 소리다. 의·한 협진이 안되는 이유가 의료의 체계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면서 어떻게 의료일원화를 주장할 수 있느냐"고 지적하며 “우선 한의학을 이해하고, 인정하는 자세부터 보여달라”고 주장했다. 성 이사는 또 “의협이 의료일원화를 고집하고 있는 만큼 향후 대응책은 의료계의 구체적인 움직임을 지켜보면서 마련할 것”이라면서 “우선 한약관리특별법 제정과 의료기사지도권 확보에 주력하면서 한방발전을 위한 우리의 길을 걷겠다”고 밝혔다. &nb
침술과 굿 등으로 무면허 불법치료행위를 하고 돈을 받은 사람들에 대해서 법원이 민사상 무죄의미의 항소기각 결정을 내렸다. 인천지법 민사합의1부는 송모씨가 “굿과 침술로 지병을 치료할 수 있다고 속여 자신의 돈을 갈취했다’는 혐의로 한모(45.무속인)씨와 김모(66.침술업자)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원고의 항소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과학적·객관적인 설명이 없이도 무속인과 의뢰인의 정신적, 신비적 영역에 대한 공통적 믿음을 기초로 행해지는 것이 무속에 대한 우리의 전통습속임에 비추어, 피고 한씨가 원고의 지병을 치료하지 못했더라도 굿을 한 사실이 인정되는 이상 원고를 속였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원고 송씨가 피고인 한씨 자신을 속여 굿을 받고 침을 맞으면 지병이 완치된다며 원고를 속였다”고 주장하지만 “이런 원고의 주장을 인정할 만한 증거가 없다"고 항소기각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의료상의 주의의무 위반이 인정되지 않는다면 무면허 의료행위를 했다는 사실만으로 민법상의 불법행위책임을 부담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피고인 두 사
의사협회가 한의협에 의료일원화 추진에 대한 의지를 공식적으로 전달했다. 이는 사실상 ‘원만한 해결’을 요구한다는 한의사협회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대한의사협회는 30일 의료일원화 추진에 대해 적극 협조해달라는 내용을 골자로 한 '한국의료일원화에 대한 협조 요청'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보냈다. 의사협회는 공문을 통해 “의과와 한의과로 이원화된 현행 의료제도로 인해 국민의료비의 이중부담 등 부정적 측면의 폐해가 더해가고 있다”면서 "과연 이러한 제도가 국민을 위해 필요한 것이냐는 문제에 대해 이제는 전문가단체가 앞장 서 바로잡아야 하며, 그 시기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협은 또 “국민건강 증진과 한국의 총체적 의학발전을 도모하자는 큰 틀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인 의료의 제공과 신뢰받는 의료로서 세계 경쟁력을 확보함을 목표로 한국의료일원화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한의사협회는 이러한 뜻을 이해하여 의사 본연의 사명을 다해 국민건강을 수호하고자 하는 한국의료일원화 추진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한의학의 종주국인 중국의 예를 보아도 이미 하나의 의학
전공의 처우개선 협상과 관련, 최근 병협의 협상태도에 강한 불만을 제기한 전공의협회가 ‘수련병원신임평가 기관이전’이라는 카드를 제시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병원협회가 어떻게 대응을 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공의협의회는 전공의 처우개선 문제와 관련, 앞으로 협상에서 병원협회의 태도에 변화가 보이지 않을 경우 현재 병협이 수행중인 ‘수련병원신임 평가권’을 타기관으로 이관하는 것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공의협은 현재 전공의들의 열악한 근무여건이 병협의 수련기관신임 평가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는 것이 원인이라고 판단, 평가권을 타기관으로 이전해 정상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정상화된 평가수행을 통해 기준에 적합하지 않는 병원은 퇴출시켜야 한다는 게 전공의협의회의 입장이다. 전공의협의회 김주경 사무총장은 “9개월 동안 협상을 진행사면서 결정권이 있는 병협의 책임자를 만나본 적이 없다”면서 “가장 기본적인 근무여건의 개선을 요구한 소합의안에 대해서도 무관심한 병협의 태도에 실망을 금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사무총장은 “이러한 상황에서는 복지부 등 관련 기관 등에 수련병원신임 평가권을 다른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