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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송도국제캠퍼스, 글로벌세브란스시대 원년 선포

연세대의료원 이철 의료원장 신년사 통해 연구활성화 다짐

연세대의료원은 기존 진료비와 등록금 수입에 의존하는 재원확보 방식을 탈피, 연구기술이전료와 기부금 모금 활성화를 추진할 것을 천명해, 관심이 모아진다.

이 철 연세대의료원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 2010년은 비상하여 르네상스를 이룩했다면 올 2011년은 글로벌 세브란스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게 될 송도국제캠퍼스 시대의 원년이 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재원마련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철 의료원장은 우선 연세의료원이 의료산업이 세계화를 선도하는데 성공해야만 우리나라 의료산업이 제대로 설 수 있다며 메디컬 클러스터와 모금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할 것을 피력했다.

이어 에비슨 의생명연구센터와 송도국제캠퍼스의 중개임상연구센터(TRI)가 완공되면 의료원 역시 ‘기초-중개-임상’에 이르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리서치 밸류 체인을 구축하게 되고, 연구중심병원으로 조직을 개편한다면서 이를 통해 세계 최고수준의 동북아 의료클러스터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철 의료원장은 또한 올 새해부터는 기부금 모금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진행중인 심장혈관병원, 재활병원 그리고 암전문병원과 에비슨 의생명연구센터의 완공을 위해 건축비만 4천억 이상의 막대한 자금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진료와 등록금 수입 만으로는 이를 충당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이 철 의료원장은 “진료와 등록금 수입 이외의 재원이 많아질수록 진료부담이 줄어들고 연구와 교육을 위한 투자가 가능해 지는데 그 중 하나가 의료산업화 연구를 통한 기술이전료 수입이고 또 다른 하나는 기부금 모금 활성화"라고 설명했다.

연세대의료원은 이와 함께 유비쿼터스 진료환경을 기반으로 한 의료시스템 수출과 해외환자 유치에도 힘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다.

이 철 의료원장은 “세브란스는 유헬스 진료시스템의 개척자였으며, 현재도 최첨단의 자리에 서있다면서 세브란스가 세계의료시장으로 지경을 넓혀가는 데 중요한 인프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 설립할 유헬스 캐어 센터가 그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 철 의료원장은 섬기는 경영으로의 의료원 리더쉽을 전환, 환자고객 뿐 아니라 내부고객을 위한 섬김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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