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의료원장 이철)이 중국에 대한 의료컨설팅 수출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연세의료원은 중국 의흥시 인민정부 및 중국 건설회사 강소중대지산그룹(이하 중대그룹), (주)네패스 등과 4자 MOU를 맺고 의흥시 실버타운(동궤양생단지)내에 VIP 검진센터와 종합병원 설립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르면 연세의료원은 새로 지어질 검진센터와 종합병원의 공간배치ㆍ장비운영, 의료인력 교육, 관리운영을 아우르는 경영솔루션을 제공한다.
의료원의 의료컨설팅을 받게 된 실버타운 VIP검진센터와 종합병원은 의흥시가 적극 추진하는 동궤호수 신도시 계획구역 개발의 일환으로, 앞으로 3년간 총 개발 면적 56만 1000㎡(약 17만평)에 총 투자액은 25억 위안(약 4500억원) 규모의 개발 사업이다.
의흥시는 VIP검진센터와 종합병원이 건립되면 실버타운 뿐 아니라 강소성, 안휘성, 절강성을 잇는 장삼각지역과 화동지역(상해, 소주, 무석, 남경 등)의 최상위 고객층을 대상으로 마케팅 영역을 늘려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