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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화이자의학상, 신재국 교수.이용철 교수 수상

우수한 연구 업적 인정 받아, 시상식은 오는 11월 17일 개최 예정

대한민국의학한림원(회장 유승흠)과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이동수)은 ‘제7회 화이자의학상’ 기초의학상에 인제의대 약리학교실 신재국 교수(49세)와 임상의학상에 전북대 의학전문대학원 호흡기 알레르기 내과학교실 이용철 교수(49세)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화이자에 따르면, 신재국 교수는 ‘간세포 핵수용체 HNF4 알파 유전자 변이가 하위 발현 조절 되는 CYP2D6 약물대사효소 활성도의 개인차를 유발하는 새로운 약물유전체 기전 규명 (Genetic Polymorphism of Hepatocyte Nuclear Factor-4 Alpha Influences Human Cytochrome p450 2D6 Activity)’에 대한 연구 논문으로, 이용철 교수는 ‘비만세포의 천식에서의 혈관 투과성에 대한 새로운 역할 규명; PI3K-HIF¬1-VEGF axis 통한 기여 (Mast Cells Can mediate Vascular Permeability through Regulation of the PI3K-HIF-1α-VEGF Axis)’에 대한 연구 논문으로 각각 기초의학연구 부문과 임상의학연구 부문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11월 17일 오후 6시 30분, 조선호텔 오키드룸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각 수상자에게는 상금 2천 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수상자 확정 소식을 접하고, 신재국 교수는 “약물 유전체 분야에 대한 연구로 화이자 의학상을 받게 되어서 매우 기쁘다”며 “유전체 기반의 맞춤치료 기술 개발과 임상 적용 활성화를 통해 보다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한 맞춤의학의 시대가 열리길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용철 교수는 “연구를 통해 임상 의학 발전과 환자들의 치료에 기여하고자 하는 많은 동료 의학자들과 수상의 기쁨을 함께 하고 싶다”며 “천식과 같은 만성 호흡기 질환의 발병 원인을 밝히고,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이자의학상을 주관하는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유승흠 회장은 “우수 연구진의 연구 업적을 기념하고, 이들의 연구 개발 의지를 고취하기 위한 화이자의학상이 올해, 기초와 임상분야에서 각각 최고의 논문을 선정하고 한국 의학계를 이끌어 갈 유망한 의학자를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국내 연구진들의 건전한 경쟁과 연구 활동 활성화를 통해 한국 의과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화이자제약의 이동수 대표이사는 “더불어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에 기여하고자 제정된 화이자의학상을 통해 국내의학자들의 연구의욕이 고취되고, 이를 통해 국내 의학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화이자의학상은 인류의 질병 치료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한 연구 업적을 집중 발굴하여 시상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의학발전과 의학자들의 연구 의욕을 고취하고자 1999년에 제정된 상이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 주관하고, 한국화이자제약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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