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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신종플루 치료제 ‘타미플루’ 부작용 증가 주의

식약청, 단기간 대량 처방따라 오ㆍ남용 경고

신종플루 치료제 타미플루의 부작용 보고 건수가 증가함에 따라 처방ㆍ투약시 오용ㆍ또는 남용되지 않도록 주의가 요망된다.

이는 최근 계절독감과 함께 신종인플루엔자 감염환자가 늘어나는 추세에 따라 타미플루 등 관련 의약품이 비교적 단기간에 대량으로 처방ㆍ투약될 것으로 보이며, 이처럼 사용량이 늘어나게 되면 부작용 발생 빈도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16일 식약청은 안전성서한배포를 통해, 일반적으로 의약품의 사용량이 늘어날수록 부작용 발생 빈도가 높아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처방ㆍ투약 및 복약지도시 이러한 사항에 유의해 해당 의약품을 허가사항에 따라 필요한 양만큼 사용하고, 오용 또는 남용되지 않도록 함으로써 부작용 발생 빈도를 낮출 수 있도록 의ㆍ약사들에게 협조를 당부했다.

식약청에 따르면, 실제로 타미플루의 부작용 보고 사례를 보면, 2000년도 국내 시판허가 이후 현재(2009.10.14 기준)까지 총 169건이 보고됐으며, 이중 139건이 2009년도에 보고되는 등 최근 부작용 보고건수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또한 보고된 부작용 사례는 주로 구역, 설사, 두통 등 대부분 국내 허가사항에 반영된 것이기는 하지만, 우리청에서는 발생 빈도 등 부작용 양상 전반에 대해 면밀히 모니터링 하는 한편, 국외 부작용 등 안전성 정보사항 수집 및 검토도 병행하고 있다고 식약청은 밝혔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러한 부작용을 적극적으로 수집ㆍ분석해 유관부처와 정보 공유 및 협의를 통해 필요시 역학조사, 수거ㆍ검사 등 신속대체하고 이러한 안전성 정보를 국민들께 제공해 안전하고 합리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식약청이 이러한 업무를 적정하게 수행하기 위해서는 의.약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식약청은 영국을 비롯한 해외에서 타미플루와 관련된 안전성 정보를 수집한 결과, 현재까지는 항바이러스제의 부작용으로 이미 알려진 증상, 징후이거나 인플루엔자 유사 증상으로서 타미플루의 전체적인 안전성 프로필에 영향을 줄만한 새로운 정보는 없으며, 이에따라 약품정보의 개정도 없었다고 식약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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