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 쓰는 약인지, 변질되지는 않았는지 궁금한 약들이 있으면 약국으로 가져 오세요. 무료로 복약지도를 해 드립니다.”
대한약사회는 ‘제 21회 약의 날’ 행사를 기념해 15일부터 25일까지 전국 2만여개 약국에서 ‘약 바로 알기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기간에 가정내 방치돼 있던 의약품을 약국으로 가져오면 약사들로부터 해당 약의 용도, 변질 여부, 올바른 복용·보관방법, 부작용 등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약사회는 포장이 없거나 훼손됐을 경우 제품명, 성분명, 부작용을 기재한 스티커를 조제용 봉투에 부착해 줄 계획이다.
또 유효기간이 지났거나 변질된 의약품, 용도가 분명치 않은 의약품들은 약국에서 일괄적으로 수거한 뒤 환경부와 협의해 안전하게 폐기하기로 했다.
대한약사회 관계자는 “의약품에 대한 정확한 사용방법과 부작용 정보를 전달하고 의약품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캠페인을 실시하게 됐다”며 “집안에 방치해 둔 약들에 대한 궁금증을 풀고, 불필요한 약은 정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메디포뉴스 제휴사-국민일보 쿠키뉴스 라동철 기자(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