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복지재단 영등포재활시설에서 정신분열증을 치료하며 사회 복귀를 준비중인 정신장애우 10여명과 한국얀센 직원 등 총 30여명은 지난 3일 올들어 세번째 ‘Peace in Mind(마음의 평화)’ 행사를 경복궁과 B-Boy공연장에서 가졌다.
이날 정신장애우와 한국얀센 직원들은 경복궁과 역사박물관을 돌아보며 선조들의 삶과 역사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경복궁 나들이가 끝난 후 비보이코리아 전용극장을 찾아 국악기와 어우러진 역동적인 B-Boy들의 공연을 관람하며 재활의지를 불태웠다.
문화행사를 접하기 힘든 정신장애우를 위해 마련된 이번 문화체험 활동의 목적은 ▲대중교통의 이용 방법 제고 ▲역사와의 소통 ▲공연 관람 등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Peace in Mind는 한국얀센과 한국복지재단이 정신장애우들의 사회복귀를 돕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펼치고 있는 사회기여프로그램이다. 한국얀센 직원들과 정신장애우들이 분기에 한번씩 다양한 활동을 벌임으로써 장애우들이 사회에 복귀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최태홍 한국얀센 대표는 “한국얀센은 사회기여를 명시한 CREDO(기업신조)에 따라 여러가지 사회기여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Peace in mind를 통해 많은 정신정신장애우가 사회에 복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