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내 방치되어 있는 의약품의 올바른 용법과 오남용에 대한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약 바로 알기 캠페인’을 벌인다.
대한약사회(회장 원희목)는 24일 지부장회의에서 이 같은 사항을 결의하고 전국적 규모의 캠페인이 될 수 있도록 개국 회원들을 독려하기로 했다.
캠페인은 제21회 약의 날을 기념해 11월 15일부터 전국약사대회 개최일인 2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이 기간을 특별히 ‘약의 주간’으로 정하고 대대적인 행사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국 2만 여개 약국에서 의약품의 정확한 용법과 보관방법 그 밖에 사용 불가 의약품의 처리방법까지 안내해, 소비자가 자의적인 판단으로 의약품을 오남용하는 일이 없도록 전문적인 복약지도를 펼칠 예정이다.
가정 내에 방치되어 있는 의약품을 약국에 가지고 가면 의약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약사로부터 안내받을 수 있으며 사용이 불가능한 의약품에 대해서는 약국에서 수거, 일괄적으로 폐기까지 이루어지게 된다.
이번 캠페인으로 포장이나 설명서를 분실하여 효과 및 용법을 알 수 없었던 가정 내 상비약의 오남용 방지와 변질의약품에 대한 정확한 분류가 이루어져 국민의 건강에 실제적인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