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이
6일 2025년 제2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심의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심의에 따르면 아뎀파스, 빔젤릭스, 엡글리스, 트로델비가 급여 적정성이 있는 것으로 인정을 받았다.
먼저 바이엘코리아의 ‘아뎀파스정(성분명
리오시구앗)’ 0.5mg, 1mg, 1.5mg, 2mg, 2.5mg가 심의 대상으로 올랐다. 아뎀파스는 폐동맥고혈압과 만성 혈전색전성 폐고혈압 치료에 사용되는데 이번
심의에서는 폐동맥고혈압에 대해 급여 적정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평가금액 이하 수용 시 급여 적정성이 있는 것으로 심의된 제품도 있다. 한국유씨비제약의
판상건선 치료제 ‘빔젤릭스오토인젝터주(성분명 비메키주맙)’과 한국릴리의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엡글리스오토인젝터주(성분명 레브리키주맙)’이 해당된다.
특히 삼중음성유방암 치료제인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의 ‘트로델비주(성분명 사시투주맙)’도 급여 적정성이 인정됐다.
심평원은 트로델비의 급여 적정성 인정에 대해 “혁신성이 인정되는
신약에 대한 환자의 접근성 제고를 위해 추진된 제도 개선의 첫 사례”라고 평가했다.
한편 위험 분담계약 약제의 사용범위 확대 적정성 심의 결과도 1건 발표됐다. 입센코리아의 투명 신세포암 치료제 ‘카보메틱스정(성분명 카보잔티닙)’ 20mg, 40mg, 60mg이 해당되며, 평가금액 이하 수용 시 급여범위 확대 적정성이 있는 것으로 도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