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주본부(본부장 고정애, 이하 제주본부)는 2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운영하고 있는 ‘응급진료지원 데이터 서비스’의 도입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제주한라병원(이사장 김성수) 권역외상센터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응급진료지원 데이터 서비스’는 응급진료 현장에서 환자로부터 개인정보 제공 동의를 받아 최근 진료이력(3년)과 약국 조제내역(1년)을 의료진에게 제공함으로써 약화사고 예방 및 응급의료진의 신속한 진료와 정확한 처치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응급진료지원 데이터 서비스 도입 및 이용을 위한 ▲시스템 구축 및 운영 지원 ▲효과성 분석 및 도내 서비스 확산 등 제주특별자치도의 응급의료체계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수 제주한라병원 이사장은 “촌각을 다투는 권역응급센터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응급진료지원 데이터 서비스를 잘 활용한다면 더 많은 생명을 구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제주본부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고정애 제주본부장은 “응급환자를 내륙으로 전원 또는 이송하기 어려운 제주의 지리적 환경을 고려할 때 응급환자 발생 초기에 신속하고 정확한 진료는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양 기관이 협력하여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고 나아가 지역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