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대표이사 이자트 아젬)는 계절성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를 맞아 유통∙판매 협력사인 HK이노엔(대표이사 곽달원)과 공동으로 주최한 자사의 인플루엔자 치료제 ‘조플루자(성분명 발록사비르마르복실)’의 전국 릴레이 심포지엄에서 조플루자를 통한 인플루엔자 치료와 노출 후 예방법의 임상적 유용성과 가치가 재조명됐다고 밝혔다.
조플루자의 릴레이 심포지엄은 지난 10월부터 서울∙광주∙대구∙부산 등 8개 도시에서 개최됐다. 약 2개월에 걸쳐 진행된 심포지엄에는 약 1천여 명의 국내 의료진이 참석한 가운데,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유병욱 교수의 ‘나와 가족의 인플루엔자, 한 번에 쪽 풀어보자’ 강의 등이 진행되며, ‘국내 인플루엔자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비롯해 ‘조플루자를 통한 인플루엔자 치료와 노출 후 예방’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인플루엔자(독감)는 감기와 달리 노인, 만성질환자 등에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감염성 질환이며, 가장 흔한 합병증인 폐렴은 노년층이나 만성질환자 등에서 사망에도 이를 수 있다. 개인의 위험성뿐 아니라 집단 전염 위험 및 의료비 지출 증가, 노동 생산성 감소 등 사회적 부담도 가중시킨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국내 인플루엔자 진료 환자 수는 2023년 2,974,724명으로, 전년(128,078명)대비 약 2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세계보건기구는 신종인플루엔자를 다음 팬데믹 후보로 유력하게 지목하며 국가 계획으로 준비해야 할 중점과제로 권고하고 있다.
유병욱 교수는 “최근 인플루엔자는 계절적 유행에서 상시 유행으로 변화하는 추세로, 지난 9월 질병관리청에서는 코로나 19 등 타 호흡기 감염병과의 ‘동시 유행(Twindemic)’ 가능성이 상존하는 상황에서 계절인플루엔자 대유행을 막기 위해, ‘신종 인플루엔자 대유행 대비∙대응 계획’을 선제적으로 발표한 바 있다”며 “우리나라와 상반된 계절을 먼저 겪는 호주 등 남반구의 인플루엔자 발생률이 전년 대비 증가함에 따라, 본격적인 인플루엔자 유행 시즌에 돌입한 우리나라도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유 교수는 “인플루엔자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예방과 함께 빠른 치료가 중요하다. 조플루자는 고위험군을 포함한 성인 환자 및 만 1세부터 만 12세 미만의 건강한 어린이 환자 등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임상연구를 통해 위약 대비 신속하게 증상을 완화하면서 양호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했다. 특히 소아의 경우 1회 복용 및 현탁제라는 특성상 소아 인플루엔자의 치료와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조플루자는 감염된 가구원에 노출된 가족이 인플루엔자에 걸릴 위험도 86% 감소시켜, 집단생활에 의한 전파 위험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자트 아젬 한국로슈 대표이사는 “조플루자는 1회 경구 복용 인플루엔자 치료제이자 노출 후 예방이 가능한 약제로, 수차례의 알약 복용에 어려움을 겪기 쉬운 소아 등 다양한 인플루엔자 환자에게 복용 편리성과 치료 혜택을 모두 제공하기 위해 탄생했다. 앞으로도 로슈는 인플루엔자 치료제 분야 리더로서의 사명감을 가지고 환자의 미충족 수요를 꼼꼼하게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이사는 “HK이노엔과 로슈는 지난해 8월 국내 독점유통 및 공동판매 협약을 체결한 이후부터 현재까지 탄탄한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조플루자 국내 안착을 이뤄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국내 인플루엔자 환자가 조플루자의 치료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열심히 발로 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조플루자는 약 20년 만에 출시된 새로운 기전의 인플루엔자 치료제로, 1회 경구 복용으로 증상을 신속하게 완화하고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시간을 단축시키는 항바이러스제다. 올해 2월에는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현탁액 제형’이 신규 출시됐다. 조플루자의 정제(알약)와 과립제인 현탁액 제형은 국내에서 만 1세 이상의 소아, 청소년 및 성인을 포함한 연령대에서 단 1회 복용으로 인플루엔자 치료 및 노출 후 예방요법으로 사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