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킷 탕)은 로슈진단이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진행되는 ‘제1회 대한병리학회 국제학술대회(The 1st International Congress of KSP)’에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제76회 대한병리학회 가을 학술대회이자 제1회 KSP 국제학술대회로, ‘새로운 지평을 향한 첫걸음(The First Step toward a New Horizon)’을 주제로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대한병리학회 가을 학술대회는 1946년 창립 이래 매년 개최돼 왔으며, 올해는 처음으로 국제 학술대회로 열려 해외 참석자 200명을 포함해 약 900명의 전 세계 병리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로슈진단 부스에서는 병리과 검사 슬라이드 스캐너 ‘벤타나 DP 600(VENTANA DP 600)’ 디지털병리 스캐너는 물론 uPath 소프트웨어, 병리 알고리즘, 네비파이 튜머보드 등 다양한 네비파이 디지털 솔루션들이 소개된다.
최근 국내에서 유병률이 두 번째로 높은 위암에서 새로운 생체표지자 클라우딘 18.2 (Claudin 18.2)를 기반으로 하는 표적항암제와 동반진단이 동시에 허가를 받아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로슈진단에서는 위암을 주제로 지난 30일과 31일 양일간 로슈 아시아 태평양 병리학 전문가 그룹 미팅(ROCHE APAC Pathologist Expert Group Event)과 런천 심포지엄을 통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끌어냈다.
30일 행사에서는 박영수 교수(서울아산병원 병리과)를 좌장으로 일본 종양내과 전문의 케이 무로 박사, 스페인의 병리의 마르 이글레시아스 박사 등 전 세계 전문가 그룹이 모여 위암의 동반진단에 대해서 논의했으며, 31일에는 스페인 해부 병리학회 소화기병리 워킹 그룹 책임자인 마르 이글레시아스 박사(Dr. Mar Iglesias, Hospital del Mar, Barcelona, Spain)를 연자로 ‘위암 바이오마커 동반진단검사에 대한 조망: 클라우딘 18, FGFR2와 PD-L1 TAP 스코어링’이라는 주제로 런천 심포지엄이 진행되었다.
마르 이글레시아스 박사는 강의에서 “위암에서 다양한 동반진단 바이오마커와 치료법이 개발되고 있으며 환자 치료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동반진단 바이오마커를 동시에 빠르게 진단하는 것이 효과적이다”라는 점을 강조했다.
킷 탕(Kit Tang) 한국로슈진단 대표이사는 “대한병리학회의 제1회 국제학술대회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로슈진단은 디지털병리를 비롯해 다양한 디지털솔루션 포트폴리오는 물론 다양한 동반진단 검사 항목을 보유하고 있다”며, “한국로슈진단은 로슈진단의 혁신적인 솔루션을 국내에 신속히 도입함으로써 의료진 및 암 환자분들의 진료 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반진단은 몸속 DNA, 단백질, 세포 등과 같은 생체표지자(바이오마커)를 통해 특정 항암제의 치료 효과와 부작용 등을 예측할 수 있는 검사다. 동반진단을 활용하면 개별 환자에게 보다 적합한 항암제를 선별해 사용할 수 있으므로 불필요한 치료 비용과 시간을 줄이면서 암 환자의 생존율도 크게 높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