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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훈 회장 “의약품 수급불안정에 장기처방 제한 검토 필요 ”

민필기 부회장, 국회 정책토론회에서 수급불안정 해소 위한 세 가지 해법 제시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이 26일, 국회 ‘제약산업 육성 및 의약품 수급 안정화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의약품 수급 불안정과 관련해 장기처방 제한 검토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광훈 회장은 “우리 국민의 건강을 위해 의약품 확보와 원활한 공급은 필수의료에 못지않게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전제하며, “현장에 있는 약국 약사와 병원약사들은 의약품 수급불안정으로 인해 매일 가슴이 타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약사들이 부족한 의약품에 대해 서로 보완하고 조절하는 상황에서도 180일, 360일 등의 장기처방이 나오는 경우가 너무 많다.”고 강조하며, “이 같은 상황 개선을 위해 의약품 처방일수를 90일 정도 선에서 처방하는 방안도 제안해 볼 수 있겠다.”고 밝혔다.

패널토론에 참석한 민필기 부회장은 약국가의 고충을 언급하며 의약품 수급불안정 문제 해소와 관련해 ▲대체조제 간소화 ▲코로나19등 감염병 대응을 위한 필수의약품 비축 ▲사용량약가연동제 일시 제외 등 세 가지를 해법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최근 정부가 상급병원 구조전환에 9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는데 그 1%인 900억원만 의약품에 투자해도 이 상황을 개선할 수 있다.”며, “의사의 진료도 중요하지만 환자를 살리는 것은 결국 약이다.”라고 강조하며 정부차원의 보다 많은 재정적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제약산업 육성 및 의약품 수급안정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는 국회 김미애 의원이 주최하고 대한약사회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해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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