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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사노피 독감 백신 ‘박씨그리프테트라주’ 전국 공급

12일부터 국내 공급 시작, 보건소 및 전국 주요 병∙의원에서 접종 가능

사노피의 한국법인(이하 사노피, 대표 배경은)은 올해 독감 예방접종 시즌을 맞아 지난 12일부터 자사의 독감 백신 ‘박씨그리프테트라주(Vaxigrip Tetra)’의 전국 공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올해 독감은 33주차(8.11~8.17) 기준 독감 의사환자분율이 10.2명(/외래 환자 1,000명 당)으로 7월부터 연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독감은 단순한 호흡기 질환을 넘어 감염 시 기저질환 악화, 폐렴, 심혈관질환 악화 등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감염병으로, 특히 영유아, 임신부, 만성 내과환자, 고령자 등 고위험군은 독감 감염 시 중증 합병증 및 사망 위험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사노피는 예방접종이 필요한 사람들이 제 때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본격적인 독감 유행 시기에 앞서 박씨그리프테트라주를 병·의원을 통해 빠르게 공급했다. 박씨그리프테트라주는 수입 백신 중 유일하게 독감 국가예방접종지원 사업에 포함되어 있으며, 보건소 및 위탁의료기관, 전국 주요 병∙의원에서 접종 가능하다.

박씨그리프테트라주는 100년 이상의 백신 개발 역사를 가진 사노피가 프랑스에서 원액부터 포장까지 생산하여 국내에 공급하는 수입 완제품이다. 소아, 기저질환자, 고령자 등 독감 고위험군을 포함한 생후 6개월 이상의 전 연령에서 1만 3천명 이상이 참여한 총 6건의 대규모 글로벌 임상 연구(유럽, 아시아, 남미, 오세아니아 등 4개 대륙)를 통해 면역원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 

또한 박씨그리프테트라주는 4가 독감백신 중 유일하게 생후 6~35개월 영유아에서 독감 관련 합병증 감소 효능을 확인했고, 18세 이상 심혈관질환자 중 관상동맥질환자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심혈관질환 합병증 예방 효능을 확인했으며, 임신부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통해 예방접종 효능∙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

사노피 백신사업부 박희경 대표는 “8월부터 독감의심환자수(의사환자분율)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예방접종이 필요한 이들의 원활한 예방접종 지원을 위해 예년보다 빠르게 박씨그리프테트라의 국내 공급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박씨그리프테트라가 영유아 및 관상동맥질환 등 고위험군의 독감 감염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전 세계 150여개국에 독감 백신을 공급하고 있는 사노피는 한국의 오랜 공공보건 파트너로 지난 30여년간 국내 독감 예방에 기여해 왔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감염질환 예방백신을 국내에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한국 사회의 감염병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독감은 통상적으로 9월 중순부터 유행 양상을 보이지만, 올해는 8월(33주차 기준)에도 코로나 유행 이전인 19년도(2.9명) 동기 대비 약 3배 이상의 독감 의사환자분율을 보였다. 특히 생후 6개월에서 만 5세 이하, 65세 이상, 임신부, 만성질환자는 독감 고위험군으로, 독감에 감염되면 입원이 필요한 중증 합병증을 일으키거나 사망위험이 증가하는 등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독감 예방을 위해서는 매년 정기적인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관련 연구를 통해 그 해에 유행하는 바이러스 항원에 정확히 대응하는 독감 백신을 사용할 경우 당뇨병, 심장, 폐 질환 등 만성질환자에게 독감이나 폐렴으로 인한 입원 또는 사망을 약 43-56% 예방할 수 있다는 데이터가 발표된 바 있다. 또한 독감 백신은 심혈관질환자의 심혈관 사건 위험 역시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됐다. 관상동맥질환 환자만을 대상으로 한 박씨그리프테트라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심근경색 또는 고위험 관상동맥질환 환자에서 박씨그리프테트라주 접종 시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및 심근경색증 또는 스텐트 혈전증의 복합 위험이 28% 감소했고,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과 심혈관 사건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각각 4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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