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의 한국법인(이하 사노피)은 자사의 수막구균 4가 백신 멘쿼드피주(이하 멘쿼드피) 출시를 기념해 1월 24일부터 25일까지 엠버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소아청소년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침습성 수막구균 질환 예방 전략을 논의하는 멘쿼드피 런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침습성 수막구균 질환의 질병 부담과 임상적 특성을 중심으로, 감염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에서의 수막구균 백신 접종 필요성을 조명하고, 새롭게 국내에 도입된 멘쿼드피의 임상적 가치와 실제 진료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멘쿼드피는 생후 6주 영아부터 55세까지 접종 가능한 수막구균 A, C, Y, W 혈청군을 예방하는 4가 단백접합 백신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후 6주~24개월 미만 영아에서도 수막구균 A혈청군에 대한 효능·효과를 허가받았다.(2026년 1월 기준) 특히 멘쿼드피는 별도의 희석이나 혼합 과정 없이 바로 투여 가능한 완전 액상형 제형을 적용해 의료진의 사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인하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동현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소아청소년과 송승하 교수와 안빈 교수가 연자로 참여해 침습성 수막구균 질환의 임상적 특성과 예방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좌장을 맡은 김동현 교수는 “멘쿼드피는 파상풍 톡소이드(TT)를 면역반응 유도 단백질로 활용해 강한 T세포 기반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것이 특징으로, 이번 멘쿼드피의 국내 도입은 연령별 수막구균 예방 전략을 보다 체계적으로 한 단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포지엄의 첫 번째 세션에서는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소아청소년과 송승하 교수가 ‘침습성 수막구균 질환의 중증도와 예방 전략(Advanced protection to defeat the unthinkable)’을 주제로 침습성 수막구균의 임상적 중증도와 치명적 위험성을 짚으며, 백신 접종을 통한 효과적인 예방 전략의 중요성을 소개했다. 송승하 교수는 “침습성 수막구균 질환은 초기 증상이 감기나 단순 발열과 유사해 임상에서 조기 인지가 쉽지 않다”며, “증상 발현 후 수시간에서 24시간 이내 치명적으로 발전할 수 있고, 치료 이후에도 신경학적 후유증, 사지 절단, 청력손실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예방 중심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소아청소년과 안빈 교수가 ‘국경을 넘는 감염 위험 환경에서의 수막구균 예방과 멘쿼드피(MenQuadfi: Safety across borders)’를 주제로 발표했다. 안빈 교수는 강의에서 “해외여행·유학·기숙사 생활 등 글로벌 이동과 집단생활 환경의 확대에 따라 수막구균 감염 위험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일부 국가와 특정 환경에서는 예방접종을 요구하거나 권고하는 흐름이 강화되고 있다”며, “멘쿼드피는 수막구균 A, C, Y, W 혈청군을 예방하는 4가 백신으로, 글로벌 임상 연구를 통해 다양한 연령층에서 일관된 면역반응과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학술 세션과 함께 멘쿼드피의 특장점에 대한 의료진의 이해를 돕기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돼, 참석자들이 멘쿼드피의 특성과 관련 정보를 실제 진료 환경과 연계해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사노피 백신사업부 박희경 대표는 “멘쿼드피의 국내 도입을 계기로 침습성 수막구균 질환 예방에 대한 학술적 논의가 보다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영아부터 청소년,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아우르는 예방 전략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노피는 앞으로도 국내 예방접종 환경과 진료 현장의 니즈를 반영해 질환 인식 제고와 예방 전략에 대한 논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침습성 수막구균 질환은 발병 시 짧은 시간 안에 중증으로 악화될 수 있으며, 생존하더라도 신경학적 후유증이나 절단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남길 수 있어 예방의 중요성이 강조돼 왔다. 특히 영아, 소아, 청소년 및 젊은 성인에서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에는 글로벌 교류 확대와 집단생활 환경의 증가로 감염 위험 요인이 더욱 다양해지면서 예방의 필요성이 한층 더 부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