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K-바이오헬스 해외 인식도 늘었다

제조국 인지도 75.1%, 제품유통 인지도 71.6%, 특정인지도 67.1% 등

2022년 한국 바이오헬스 산업에 대한 인식도(인지도) 조사 결과, 한국 바이오헬스 제품에 대해 인식도(인지도)가 2021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2022년 한국 바이오헬스 산업 관련 해외인식도 조사 결과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의 주요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제조국으로서의 인지도는 75.1%로 2021년 71.6% 대비 3.5%p 증가했으며, 제품 유통 인지도는 71.6%로 2021년 71.7%와 거의 유사했다. 또 특정 한국 제품 인지도는 67.1%로 2021년 65.8% 대비 약 1.3%p 소폭 증가했다.

먼저 연구팀은 의약품 분야 조사 결과, “의약품 제조국으로 한국에 대한 인지도는 68.6%로 2021년 63.8% 대비 4.8%p 상승했으며, 자국 내 한국 의약품 유통 인지도는 65.5%로 2021년 62.9% 대비 2.6%p 상승, 특정 한국 의약품 인지도는 57.3%로 2021년 56.6% 대비 0.8%p 상승했다.”고 보고했다. 

이어 “전반적으로 한국 의약품에 대한 인지도 상위 국가는 베트남, 중국, 인도로 나타났고, 2021년 대비 인지도 상승 상위 국가는 일본 호주 영국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의료기기 분야 조사 결과로는 “의료기기 제조국으로서의 한국에 대한 인지도는 70.0%로 2021년 66.1% 대비 3.9%p 상승했고, 자국 내 한국 의료기기 유통 인지도는 66.1%로 2021년 65.8% 대비 0.3%p, 특정 한국 의료기기 인지도는 63.8%로 2021년 59.5% 대비 4.2%p 상승했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 의료기기에 대한 인지도 상위 국가는 베트남, 인도, 호주, 2021년 대비 인지도 상승 상위 국가는 일본, 호주 영국이었다.”고 했다.

다음으로는 한국 의료서비스에 대한 인지도가 공개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10명 중 약 6명이 한국의 의료서비스 수준에 대해 알고 있었다. 또 자국 내 한국 병원 의료시설이 진출해 있는 8개 국가를 대상으로 한 ‘자국 내 진출 한국 병원’ 여부에 대한 인지도는 57.1%, ‘자국 내 진출 특정 한국 병원’에 대한 인지도는 9.7%로 나타났다.

또 연구팀은 한국 바이오헬스 제품과 의료서비스 간 인식도(인지도) 관계 분석에서는 “바이오헬스 제품 제조국으로서 베트남,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에서 인식이 높은 국가로 분류됐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는 “카자흐스탄, 러시아는 제조업 대비 한국 의료서비스에 대한 인식이 높았고 UAE, 영국, 미국, 호주, 일본 등 아메리카와 오세아니아 대륙권에서 제조업과 의료서비스 인식이 모두 낮았다. 제조업 분야에서  의약품 의료기기 대상 인식과 의료서비스 간 비교 분석 결과 카자흐스탄이 제조업과 의료서비스 모두 인식이 높은 국가 그룹으로 이동했다.”고 전했다.

의료서비스 선도국가에 대한 인식으로는 한국 바이오헬스 제품 이용경험별로 비교한 결과, 이용경험이 있는 응답자에서 한국 의료서비스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한국 의약품 의료기기 이용경험률이 높은 베트남, 인도에서 한국 의료서비스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카자흐스탄, 중국, 미국의 경우 이용경험률 대비 의료서비스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연구팀은 한국 의약품/의료기기 이용경험률별 분석에서 “베트남, 인도에서는 한국 의약품 의료기기 이용경험률과 한국 의료서비스에 대한 선도국가 순위도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카자흐스탄, 중국, 미국의 경우 의약품 의료기기 이용경험률 대비 의료서비스에 대한 선도국가 순위가 높게 나타났으며, 일본, 영국, 호주 등은 한국 의약품 의료기기 이용경험률과 의료서비스 선도국가 순위가 타 국가 대비 상대적으로 낮게 부정 나타났다.”고 전했다.

다음으로 한국 의약품/의료기기 이용경험률에 따른 한국 의료서비스에 대한 인지도를 분석한 결과, 한국 의약품 의료기기 / 이용경험률이 높은 베트남에서 인지도가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한국 의약품/의료기기 이용경험률에 따른 한국 의료서비스 만족도 분석에서는 중국, UAE에서 한국 의약품 의료기기 이용경험률에 비해 한국 의료서비스에 대한 호감도가 높았다. 

마지막으로 연구팀은 “한국 바이오헬스 제품 및 의료서비스에 대한 전문가 인식을 분석한 결과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러시아는 제품과 의료서비스 모두 인식도가 높은 국가”였다면서 “호주는 의료서비스 대비 제품 제조업 인식도가 높은 국가, UAE는 제품(제조업) 대비 의료서비스 인식도가 높은 국가로 선정됐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