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대표이사 닉 호리지)와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킷 탕)은 지난 6월 2일 대치유수지 체육공원에서 소외 아동 지원 기부 캠페인인 ‘어린이를 위한 걷기대회(Children’s Walk)’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어린이를 위한 걷기대회’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인 로슈 그룹이 매년 전세계 10만여명의 직원들과 함께 걸으며, 소외 아동들의 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한 자선기금을 마련하는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난 2003년 전세계 어린이를 위한 의미 있는 첫 걸음이 시작된 이래 올해로 20주년을 맞이 했으며, 그 동안 이 대회를 통해 모아진 기금 전액은 로슈 그룹 산하의 글로벌 자선단체 ‘Re&Act’ 및 세계 각국의 비영리단체(NGO)에 전달돼 소외된 국제 아동의 복지와 교육, 건강 개선을 위해 쓰이고 있다.
한국에서는 한국로슈와 한국로슈진단이 '원 로슈(One Roche)'의 이름으로 매년 행사에 함께 참여해왔다. 올해 행사에는 약 1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누적 100km 걷기를 기록하고, 오는 15일까지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따듯한 마음을 모을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한국로슈진단의 조나단 구오 Finance & Operation 전무는 본 캠페인의 글로벌 앰버서더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해 캄보디아 어린이 구호 활동에 다녀온 후기를 공유하며, 아이들이 마음껏 꿈꿀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임직원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한편, 걷기대회가 열린 지난 20년 동안 전세계적으로 약 30만명의 로슈 임직원이 기부활동에 참여하고, 한화 320억원 이상(2천 2백만 스위스 프랑)의 기부금이 조성됐다.
기부금은 아프리카 빈민국 중 하나인 말라위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소외 계층 아동들의 빈곤 퇴치, 공중보건 교육, 복지 및 교육시설 확대 등에 사용되고 있다. 더불어 한국에서는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 라파엘의 집, 무법정사 등 다양한 아동 관련 협회 및 기관에 기부금을 전달해 국내 아동들의 건강과 복지 증진, 아동학대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로슈 닉 호리지 대표이사는 “로슈는 지난 20년동안 전세계 임직원이 다 함께 참여하는 ‘어린이를 위한 걷기대회’를 통해 소외 아동의 건강 증진 및 삶의 질 제고에 기여해왔다. 최근 장기화된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취약계층 아동의 영양 결핍과 교육 불평등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에는 보다 많은 국내외 어린이들에게 따듯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로슈진단 킷 탕 대표이사는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어린이를 위한 걷기대회는 전세계 모든 임직원이 참여하는 로슈의 전통 깊은 자선 행사로, 전세계의 로슈 직원들이 어린이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걷고 기부까지 이어진다는 점에서 매우 뜻 깊다. 앞으로도 로슈의 모든 직원들은 책임 있는 사회의 일원으로서 전세계 어린이들의 삶에 의미 있는 변화를 일으킬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과 참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