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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화이자, 혈액질환 환자 진균감염 관리 위한 후원금 조성 캠페인 진행

“면역 저하 환자에게 치명적인 침습성 진균감염에 대한 환자의 인식제고 필요”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9월 19~23일 ‘세계 진균 감염 인식 주간(Fungal Disease Awareness Week, FDAW)’을 맞아 진균감염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보건의료전문가과 임직원이 함께 혈액질환 및 암 환자의 진균감염 관리를 위한 후원금을 조성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세계 진균 감염 인식 주간은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CDC)가 환자의 생존을 위협하는 진균감염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진단과 치료의 지연을 줄여, 더 많은 환자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지난 2017년 지정한 날로 올해로 6회째를 맞는다.

진균감염은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매년 100만 명 이상이 사망하고 있다. 특히 침습성 진균감염은 항암치료나 조혈모세포 이식 등으로 면역이 저하된 혈액질환 및 암 환자에게서 더욱 치명적일 수 있고, 감염 위험도 더 높을 수 있다. 

2001년에 발표된 학술 자료에 따르면 실제 침습성 진균감염으로 인한 전체 사망률이 22.4%인 반면, 혈액암 환자와 동종 조혈모세포 이식 환자의 사망률은 각각 50%, 87%로 상당히 높게 알려져 있다. 그러나 항생제의 내성 등으로 사용가능한 항진균제의 종류가 제한적일 수 있어, 감염을 조기에 파악해 적절한 치료제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캠페인은 2021년부터 진행된 한국혈액암협회 드림마일 프로젝트과 연계해, 감염에 취약한 혈액질환 및 암 환자들에게 진균 감염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환자 건강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의료전문가와 임직원이 함께 진균감염에 대한 웹툰을 보고, 진균감염 조기 치료에 대한 이해와 함께 진균감염에 취약할 수 있는 백혈병 환자들에게 응원메시지를 남기면 후원금이 모이는 형태로 진행됐다. 

마련된 후원금 일천만원은 11월 중순경 한국혈액암협회에 전달되며, 한국혈액암협회는 2023년, 혈액질환 및 환우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진균감염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치료 순응도를 높이기 위한 진균감염 관리 강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화이자제약 호스피탈 사업부 이지은 전무는 “진균 감염으로 인한 사망률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진균감염 예방과 적절한 치료에 대한 이해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세계 진균 감염 인식 주간’을 맞아 진행한 이번 캠페인을 통해 혈액질환 및 암 환자분들이 더욱 건강한 삶을 누리실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울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호스피탈 사업부는 진균감염에 취약할 수 있는 환자분들을 위한 감염관리 교육을 꾸준히 이어 나가면서, 환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중증 감염에 대응하기 위해 혁신적인 치료 옵션을 신속히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최근 항생제 내성(Antimicrobial resistance, AMR)이 세계 공중 보건의 위협 요인으로 지목되면서, 내성에 대응하는 효과적인 항생제의 개발 또한 중요해지고 있다. 

화이자는 1940년 페니실린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80개 이상의 치료제를 공급해 온 감염 질환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서, 신규 항생제의 원활한 공급과 질환 인식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며 중증 감염 환자의 치료 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20년 1월, 항진균제 신약 크레셈바가 국내 시판 허가를 받았으며, 이후 국가 보건의료상 필수적인 약제임을 인정받아 2021년 6월 국가필수의약품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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