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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IT

로슈진단, 아시아태평양지역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

환자·사회·환경·사람 중심의 지속가능경영 집중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킷 탕)이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이해 로슈진단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지속가능경영 노력과 성과가 담긴 ‘로슈진단 아시아태평양지역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0/21(Roche Diagnostics Asia Pacific Sustainability Report 2020/21)’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로슈진단은 ▲환자, ▲사회, ▲환경, ▲사람이라는 4가지 핵심분야에서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를 경영 전략에 통합하여 다양한 활동을 이행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는 해당 4개 분야를 중심으로 로슈진단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과 각 국가별 성과가 포함됐다.

첫번째 환자 부문에 있어 로슈진단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 극복 노력과 함께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을 목표로 한 환자중심주의를 지속 실천해왔다. 한국로슈진단은 코로나19 대유행 초기부터 PCR 검사가 원활히 시행될 수 있도록 핵산추출시약을 공급했으며, 2020년 1월부터 2021년 4월까지 시행된 약 800만회의 코로나19 PCR 검사 중 절반 이상을 공급한 바 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국내 최초의 코로나19 정밀 면역 항체시약 ‘일렉시스 코로나19 항체검사(Elecsys Anti-SARS-CoV-2)’와 국내 최초의 대용량 전자동 코로나19-독감 동시진단 검사 ‘코바스 코로나19-독감 동시진단 검사(cobas SARS-CoV-2 & Influenza A/B)’를 국내 도입했다.

이어, 최근 코로나19 S단백질 타겟 정밀 면역 항체시약 ‘일렉시스 코로나19 S 항체검사(Elecsys Anti-SARS-CoV-2 S)’까지 식약처로부터 허가받는 등 관련 방역당국 및 학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보건의료 체계의 최전선에서 위기 극복을 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로슈진단은 간세포암 검진 바이오마커인 PIVKA II 활용을 높이기 위해 간암 감시 검진 단계부터 ‘일렉시스 PIVKA-II 검사(Elecsys PIVKA-II)’를 활용할 수 있도록 대한간암학회 가이드라인 보완에 참여했으며, 심장질환 분야에서도 대한심부전학회와의 다양한 연구를 통해 새로운 바이오마커 GDF-15를 도입하고, 2020년부터 한국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오고 있다.

또한, 삼중음성유방암 인식 제고 및 진단 정확도 개선을 위해 국내 병리학 전문가를 대상으로 ‘벤타나 PD-L1(SP142) 검사(VENTANA PD-L1(SP142) Assay)’의 중요성을 공유하는 등 환자 및 의료진의 신속한 진단 및 치료 결정 과정에 기여해왔다.

사회 부문에서는 로슈진단은 신뢰도 높은 파트너로서 경영 윤리 수호, 인권 보호, 사회적 인도적 차원의 지원 등 기업 시민의 책임을 다하고자 했다. 

한국로슈진단은 2005년부터 매년 한국로슈와 공동으로 아프리카와 국내 소외 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어린이를 위한 걷기 대회(칠드런스 워크; Children’s Walk)’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259명의 임직원들이 비대면으로 참가해 3천만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또한 2015년부터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를 지속적으로 후원해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국내 피학대 아동의 보호와 지원에 힘쓰고 있다.

이외에도 한국로슈진단과 한국로슈는 2020년 집중 호우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돕기 위한 공동 성금(2천만원)과 2021년 코로나19로 인해 안전과 생계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한 공동 성금(1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또한, 당뇨병 환자를 위해 혈당측정기 800대와 자가 혈당측정용 스트립 비용 400만원을 기부하고, 최근에는 경북·강원 지역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공동 성금 2천만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한 바 있다.

환경 부문으로는 제품 생산 및 기업 운영에 있어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고, 재활용과 폐기물 감축 이니셔티브를 준수하고 있다. 

한국로슈진단은 에너지 및 수자원, 대기오염과 폐기물 감축을 통해 탄소 배출을 줄여 나가고 있으며, 실제로 환경에 끼치는 영향의 총합을 정량화하는 에코-밸런스(Eco-balance) 지표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점차적으로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에너지 소비량은 2019년 8,717GJ에서 2021년 6,140GJ 로 감소하고, 폐기물은 2019년 9.0톤에서 2021년 1.4톤으로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에도 작년에는 전직원 플로깅 이벤트를 열어 환경보호에 동참한 데에 이어 올해에도 직원 캠페인을 통해 ▲자동차 대신 대중교통 이용하기, ▲엘리베이터보다 계단 이용하기 등 ‘걷기’를 통해 탄소배출 저감 활동과 사내 머그컵 사용하기 운동 등 환경보호를 위한 작은 노력들을 꾸준히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로슈진단은 사람과 인재 부문에서 다양성과 포용성을 준수하는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서 인재 육성과 복지체계, 여성 리더 창출 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로슈진단은 직원들이 다양한 환경에서의 직무 경험과 문화 체험을 통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여러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2013년부터 마이스터고 졸업생 대상 ‘영마이스터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까지 15명의 졸업생이 채용됐으며, Diversity & Inclusion (D&I) 부서를 중심으로 사람 우선의 기업문화를 실현하고, 임직원들의 정신적, 신체적 웰빙을 위한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여성 임직원 비율 또한 지난해 기준 전체 인원의 50.9%로, 그 중 43.8%는 관리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로슈진단㈜ 킷 탕 대표이사는 “최근 지속가능성에 대한 인식이 전세계적으로 점차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진단 리더기업으로서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고,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는 점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한국로슈진단은 환자, 사회, 환경, 사람 4개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최선의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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