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은 빅데이터센터 전원이 빅데이터 분석 국가 공인 인증인 ‘SQLD(SQL 개발자)’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그 주인공은 울산대학교병원 빅데이터센터 김창영 차장, 김연지, 박은지, 최우영 사원 4명으로 지난 12월 최종 시험을 통과하며, 팀원 전원이 SQLD 자격증을 취득했다.
SQL(Structured Query Language)은 데이터베이스에 직접 접근할 수 있는 국제 표준 언어로, 데이터를 정의, 조작, 처리,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이다.
SQLD는 이를 정확하게 다룰 수 있는 전문가로,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에서 데이터모델링의 이해 및 SQL 활용 등에 대한 엄격한 검정을 거쳐 자격증을 발급하고 있으며 합격률은 30% 정도로 알려져 있다.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분야가 급격히 많아지며, SQLD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인력들이 늘어가고 있다.
하지만 병원 및 의료계에는 아직 취득인원이 많지 않으며 병원의 한 부서에서 팀 전원이 취득한 것은 이례적 사례이다.
울산대학교병원 빅데이터센터 박경민 센터장은 “의무기록 등 방대한 디지털 의료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전문 자격을 취득한 인력들이 데이터 표준화 및 개인정보 보호를 통해 빅데이터 기반의 질병 연구 등 활발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대학교병원은 과거부터 환자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임상연구시스템(uICE)를 구축해 연구에 활용하고 있다.
지난 2021년(올해)부터는 ‘보건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에 참여해 여러병원과 임상자료를 공유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데이터표준화 작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