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환 순천향대 부천병원 응급의학과 교수가 경기도 구급활동 질적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영환 교수는 2016년부터 약 6년동안 과천소방서와 광명소방서의 자문 의사로 활동해 119 구급활동 자문 및 구급대원 전문교육, 의료지도 등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이영환 교수팀은 ‘영상통화를 이용한 119 구급대원 직접 의료지도 시범사업’을 수행해 구급대원의 현장 대응 능력 향상을 도왔다.
해당 사업은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영상통화 기기로 현장 영상을 보면서 119 구급대원 및 응급구조사에게 실시간으로 적절한 응급처치를 지도하는 사업이다.
이영환 교수는 “현장에서 고생하는 구급대원들을 대신해 표창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중증 응급환자에게 양질의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구급대원들과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전문교육과 의료지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향대 부천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1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경기도 1위, 전국 2위’를 차지했으며, 심정지 환자의 소생률을 높인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