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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울산대병원, 울산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운영 개시

8월 2일 예약접수, 9일 공식진료


울산 장애인들은 그간 고난이도 전문 치료를 요하는 구강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인근 지역 구강진료센터를 이용하며 불편함을 겪고 있었다.

이런 와중에 울산에도 울산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운영을 8월부터 시작하며 불편함을 해소하고 체계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지난 2019년 지정받은 울산센터는 총사업비는 국·시비 등 총 25억원이 투입돼 개소 준비를 거쳤으며, 오는 9일부터 공식적인 진료를 시작한다. 

8월 2일부터 홈페이지(www.uuh.ulsan.kr/dcc)를 통해 진료 예약접수가 가능하다. 홈페이지 진료예약 페이지에서 환자의 치료를 위해 필요한 정보를 기재 후 예약신청을 하면 센터접수 담당자가 전화를 걸어 보호자와 통화 후 진료일자를 확정한다.

센터는 울산지역 중증장애인에 대한 전문적 치과진료, 장애인 구강보건의료 및 치과응급의료체계의 중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며 울산대학교병원이 운영을 맡는다. 장애인 전용 치과진료대 등의 시설이 구비돼 있으며, 중증장애인에 대한 고난이도 구강진료 및 전신마취가 가능한 수술실과 회복실 등을 갖추고 있다. 

서정민 센터장(울산대병원 치과 교수)은 “신체적 떨림 등의 현상과 치료과정에서 행동예측의 어려움으로 특별한 치료가 필요한 치과진료 사각지대에 있던 중증 장애인들이 안심하고 전문적인 치료 의료서비스를 받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운영이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중앙센터(서울대 치과병원)를 비롯해 12개 시·도에 권역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진료비는 의료급여대상 장애인은 비급여 진료비 총액의 50%를 지원하고 치과영역 중증장애인은 비급여 진료비 총액의 30%를 지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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