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케어 재활의료, '하나로 재활팀'으로 실현

질 높은 재활과 빠른 지역사회 복귀, 방문재활 체계로 이어져야

재활의학과 전문의와 작업치료사, 물리치료사, 의료사회복지사가 커뮤니티케어 성공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20일 오후 3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 마련된 성공적인 커뮤니티케어를 위한 재활의 역할 토론회에 앞서 대한재활의학회 이상헌 이사장은 기자간담회를 열어 '하나로 재활팀'의 발족을 알렸다.

이 이사장은 "퇴원 후 환자가 무난한 사회 복귀를 하려면, 다양한 서비스 개발과 적용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의사, 작업치료사, 물리치료사, 사회복지사 등 다학제 협력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커뮤니티케어 성공을 위한 △다학제 재활팀의 정확한 환자 평가를 통한 재활과 조속한 사회 복귀 △유지기 방문재활과 낮병동 서비스 제공 △요양병원 기능 분화 및 전문화를 제안했다. 

이 이사장은 "급성기 단계에서 상급종합병원은 다 직종으로 구성된 재활팀이 환자 중심 재활 치료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며, "회복기 재활병원에서는 환자의 사회 복귀를 위해 집중 재활치료를 제공하고 커뮤니티케어를 포함한 지역자원을 연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근골격계 등 회복기 재활군에 포함되지 않은 질병군을 새로운 대상군으로 포함해 삶의 질과 연관한 지표를 개선하고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복합체를 통해 의료사각지대 해소 및 건강보험과 장기요양보험의 중복지출 예방을 도모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덧붙여 이 이사장은 "향후 커뮤니티케어를 통해 제대로 된 재활치료를 받고 지역사회에 복귀해 자기가 생활한 곳에서 여러 서비스를 받으며 살 수 있도록 하는 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