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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대한간호조무사협회, '커뮤니티케어 간호조무사협의회' 발족

"간호조무사 활용 없이는 커뮤니티케어 사업 성공 힘들어"

내년 본격 시범사업을 앞둔 커뮤니티케어는 지역 중심의 보건의료 · 돌봄 · 복지 · 주거를 통합한 종합 서비스로, 여러 직종으로 구성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다양한 보건의료 인력의 효율적 · 체계적 구성 및 운용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커뮤니티케어 간호조무사협의회'가 발족하면서 향후 적극적인 커뮤니티케어 인력으로 간호조무사 역할이 더욱 강조될 전망이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가 지난 17일 오후 2시 협회 LPN홀에서 13개 시도회장 · 7개 임상협의회 · 193개 시군구 분회 대표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커뮤니티케어 간호조무사협의회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협의회는 하식 협의회장(중앙회 부회장 · 울산경남회장)을 중심으로 △정명숙 중앙회 정책이사 △허경애 요양병원위원장 △신연희 의원협의회장 △정미순 노인장기요양시설 위원장 △김진유 · 이영선 재가요양방문간호위원장 등 14명의 운영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날 발족식에서 하식 협의회장은 "커뮤니티케어는 이미 지역에서 간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간호조무사들을 핵심인력으로 활용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며, "오늘 발족식을 계기로 간호조무사 인력을 커뮤니티 사업에 연계시킬 수 있도록 더욱 공격적으로 우리의 목소리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중앙회 홍옥녀 중앙회장은 "협의회 발족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중앙회도 협의회 활동과 발맞춰 대정부 활동을 지속해, 우리 간호조무사가 커뮤니티케어 인력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본 협의회에 참석한 위원 및 임상 대표자들은 ▲커뮤니티케어 사업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불합리한 관련 규정 개선 활동 ▲지역밀착형 돌봄서비스를 추구하는 커뮤니티케어 사업과 관련된 일차의료기관, 병원, 장기요양시설, 보건기관 등에서 근무하는 간호조무사 연계 시스템 마련 ▲지역사회 주민들에 대한 양질의 보건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한 커뮤니티케어 간호조무사 인력교육 사업 ▲커뮤니티케어 유관기관과의 상호 협력을 위한 교류활동 ▲전국 193개 간호조무사 시군구 분회 및 7개 직종별 임상협의회가 국가 커뮤니티케어 사업에 적극 협력해 지역사회 주민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을 이어나갈 것을 다짐했다.

간무협은 정례적 협의회의 개최와 더불어 지난 14일 국회토론회 내용을 토대로 한 커뮤니티케어 추진단 · 보건복지부 관련 부서와의 면담 및 의견 제출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일차 의료기관 만성질환관리제 △치매안심센터 △방문건강관리사업에 간호조무사 인력이 포함될 수 있는 관련 법 · 제도 개선 활동도 전개한다.

한편, 금년 1월 보건복지부의 커뮤니티케어 추진 발표 이후 간무협은 대한개원의협의회 · 보건복지부 커뮤니티케어 추진단장 ·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커뮤니티케어 사업에 대한 간무협의 의견을 건의했다. 지난 14일에는 약 1천여 명의 간호조무사가 참석한 가운데 '커뮤니티케어 어떻게 할 것인가?' 국회 토론회를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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