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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B형 간염치료제 ‘헵세라’ 제네릭 경쟁 치열 ‘한창’

헵세라 성장률 미진, 아데포비어 29% 껑충 3억대 선전

B형 간염치료제 시장에서 ‘헵세라’ 제네릭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유비스트 등의 원외처방액 자료에 따르면, 1월 B형 간염치료제 시장은 전년대비 34.6% 성장하면서 양호한 성적을 나타냈다.

선두품목인 ‘바라크루드’가 두자리수 성장을 기록해 1위 자리를 굳힌 반면, ‘제픽스’와 ‘레보비르’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세비보’의 경우, 관심주로 새롭게 부각되고 있으며 ‘아데포비어’ 등 ‘헵세라’ 제네릭의 선전도 눈에 띈다.

지난해 40% 가까이 성장했던 '바라크루드'는 1월에도 전년같은기간대비 74.9% 증가한 100억원의 원외처방 조제액을 기록해 첫 100억대 진입을 이뤘다.

반면 제네릭의 공격이 거센 '헵세라'(GSK)는 전월에 비해 6.8% 올랐지만 전년같은기간과 비교해서는 5.5% 하락한 40억의 조제액으로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제픽스'(GSK)도 1월 기준으로 전월대비 -1.3%, 전년대비 +1.1%로 증감율 자체는 미미한 변동이지만 지난해 40억원까지 올랐던 것을 감안하면 미진한 성적이다.

'레보비르'(부광약품)는 전월과 비교해서는 19.3% 오른 11억원의 조제액을 기록해 6개월여만에 상승세를 보였지만 전년대비 여전히 역신장(-0.8%)했다.

지난해 5월 출시된 '세비보'(한독약품)는 성장세가 가파르다. 1억대 조제액으로 시작해 1월 원외처방액은 5억원으로 전월대비 12.3% 성장하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출시된지 반년이 지난 '아데포비어'(부광약품)도 1월에 전월대비 29.0% 성장한 3억대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해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헵큐어'(CJ)도 2억대 조제액으로 '헵세라' 시장에 안착해 가고 있다.

지난해 출시돼 기대를 모았던 '에버헤파'(종근당)는 1월 원외처방액이 1억대에 그치고 있어 시장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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