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제약/바이오

올 한해 ‘헵세라’ 제네릭 성장 “눈여겨볼만!”

1분기 B형 간염치료제 시장 8.7% 성장세로 출발

B형간염치료제 '헵세라'의 제네릭 의약품 출시가 시장 판도에 영향을 주고 있다.

유비스트 등 자료에 따르면, B형 간염치료제 시장은 전년대비 8.7% 성장해 타 치료제에 비해 양호한 성적을 나타냈다.

‘바라크루드’가 연간 40% 가까운 성장율을 기록한 가운데 ‘제픽스’와 ‘레보비르’는 감소세를 기록했다. ‘헵세라’도 제네릭 출시로 역신장했으며 반면 ‘아데포비어’와 ‘헵큐어’는 출시 이후 안정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도 1위 품목인 '바라크루드'(BMS)의 독주는 계속됐다. 12월 기준 원외처방조제액은 93억원으로 전월대비 5.8%, 전년같은기간과 비교해서 무려 38.1%나 상승했다.

이는 2010년 한해 최고 성적을 기록한 것으로, 연간 조제액도 전년대비 38% 오른 856억원을 기록했다.

'헵세라'(GSK)의 경우 지난해 중반이후 제네릭의 공격으로 처방에 영향을 받고 있다. 12월 원외처방액은 40억원으로 전월에 비해서는 8.4% 올랐지만 전년대비 -21.7%로 역신장한 40억에 그쳤다. 연간 원외처방액도 535억원으로 전년대비 3% 하락한 성적을 보였다.

'제픽스'(GSK)도 불안정한 성적을 보이고 있는 상황. 12월 원외처방액은 34억원으로 전년대비 14.0% 하락해 역신장했으며 연간 조제액도 419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1% 정도 마이너스 성장했다.

국산신약 '레보비르'(부광약품)도 지난해 하반기 불안한 실적을 나타냈다. 12월 원외처방액은 9억원으로 전년같은기간과 비교해 31.2%나 하락했으며 연간 조제액의 경우 전년대비 25% 떨어진 128억원에 머물렀다.

제네릭 부문에서는 '아데포비어'(부광약품)가 지난 12월 잠깐 주춤했지만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이다. 12월 원외처방액은 2억원으로 전월에 비해서는 12.1% 하락한 성적이지만 출시 6개월 동안 9억원의 총 조제액을 올려 금년 성적도 기대된다.

텔비부딘 제제인 '세비보'(한독약품)의 성장세도 눈여겨 볼만하다. 지난해 6월 1억원의 조제액으로 시작해 12월에는 전월대비 120.3%나 성장한 5억원, 총 조제액도 출시 7개월만에 15억원으로 집계됐다.

자체 무정형 기술의 장점을 가진 '헵큐어'(CJ)도 지난해 7월부터 평균 1억원 이상의 꾸준한 처방 성적을 보이고 있어 올해 '헵세라'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