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는 아예 판매허가조차 받지 못했거나 매우 신중하게 쓰이는 ‘레보설피리드’가 국내에서는 안전성 검토 없이 쓰이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 안명옥 의원(한나라당)은 19일 식약청 업무 보고에서 심장 부작용으로 시장에서 퇴출된 ‘시사프라이드’와 유사한 화학구조를 가진 레보설피리드제제가 국내에서는 아무런 제한 없이 지난해 3억정이 처방되고 있어 제2의 PPA사태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안 의원에게 제출한 ‘레보설피리드 성분 의약품 처방량·처방금액 추이’에 따르면 01년 1억 2361만정(254억원), 02년 2억 1636만정(430억원), 03년 2억 5972만정(507억원), 04년 2억 9180만정(560억원)이 처방돼 부작용 우려에도 불구 사용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 의원은 특히 “레보설피리드 성분은 개발국이 이탈리아에서 조차도 2차 약물로 쓰도록 제한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속쓰림, 구역, 구토에 아무런 제한 없이 쓰이고 있다”며 “반드시 판매금지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소비자의 불안을 최소화 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세워줄 것”을 요구했다. &n
차관지원을 통해 설립된 병원의 대책 마련과 관련, 필요에 따라서는 의료기관이 아닌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노인요양시설 등 사회복지시설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 이기우 의원(열린우리당)은 18일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차관(借款)지원을 통해 설립된 의료기관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앞으로 차관지원을 통해 설립된 병원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필요에 따라서는 의료기관이 아닌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노인요양시설 등의 사회복지시설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복지부의 발상의 전환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복지부 보고에 의하면 차관자금은 1978년부터 1992년까지 7개 차관선별로 239개 기관에 지원됐고, 중복 지원된 것을 감안할 때 실제로 차관이 지원된 기관은 173개이며 이중 의료기관은 168개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168개 의료기관 중 정상상환하고 있는 병원은 107개이며, 원리금과 이자를 연체중인 병원은 38개, 이미 부도처리된 병원은 23개로 전체의 36.3%인 61개 병원이 문제가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생동성 품목 등 의약품 67품목의 약가가 내달부터 인하되고 15품목은 인상되며 허가 취소된 보험약 67품목은 급여목록에서 삭제되고 320품목은 새로 등재된다. 보건복지부는 18일 ‘약제급여·비급여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 개정(안)’을 고시하고 다음달 1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고시내용을 보면 광동제약의 아데놀정(226→36원), 구주제약의 룩펠정(186→132) 등 위·수탁으로 제조되는 생동성 의약품 66품목과 외용제이지만 주사제로 잘못 등재된 대한약품공업의 대한염화나트륨액(1094→793원) 등 67품목에 대한 약값이 인하된다. 반면, 수도약품의 수도라니티딘정(133→375원), 신풍제약의 에도날캡슐(164→292원) 등 생동성 의약품 약가우대 조치 고시폐지후에도 경과조치를 인정받은 의약품 12품목과 대웅제약의 아사콜디알정400mg(212→458원)·800mg(312→796원), 바이머파마저먼의 페리오클린치과용연고(498→2,220원) 등 15품목의 약값은 인상된다. 이와 함께 복지부는 영풍제약의 타이펜이알서방정(51원), 한국파비스의 시메론정(12원), 한국얀센의 듀로제식디트렌스패취 등 298품목을 보험약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성재)의 무더기 전보에 반발, 전보명령을 거부하고 있는 사회보험노조원 114명에 대한 해임·파면 등의 결정이 내려져 앞으로 노·사간의 대립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19일 건보공단은 전보명령을 거부하고 있는 노조원 114명에 대해 8명은 파면 106명은 해고조치를 취하기로 18일 지역본부별로 개최된 징계위원회에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단측은 근무지에서 근무를 한 뒤 파업 참여 등을 이유로 근무지를 이탈한 129명에 대해 복귀 명령을 내리고, 이에 반발할 경우 징계절차를 밟을 것으로 알려졌다. 공단 관계자는 “인사 문제에 대해 노조가 반발하는 것은 인사권 침해로 용납할 수 없다”면서 “근무지를 계속 이탈할 경우 추가 징계를 내릴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에 대해 노조측은 파업 무산을 겨냥한 부당 해고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진통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사회보험노조 김명환 사무처장은 “해임·파면된 노조원들의 복권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사측이 어떠한 형태로 강공을 취해온다 하더라도 흔들림 없이 투쟁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저출산 문제를 국가적 과제로 보고 다양한 대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저출산 시대의 해법을 불임부부에게서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 이기우 의원(열린우리당)은 18일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저출산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갖가지 출산 장려책들을 내놓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아이를 갖고 싶어도 가질 수 없는 불임부부들에 대한 지원이나 사회적 관심은 거의 없는 실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기우 의원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2003년말 현재 불임부부가 64만쌍에 달하며, 이는 배우자가 있는 가임여성(15∼39세)의 14%에 해당하는 수치”라며 “우리나라 부부 7쌍중 1쌍은 불임부부”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10년 전 25만쌍에 달했던 불임부부 숫자는 2003년 현재 64만쌍으로 156% 증가해 매년 4만쌍 꼴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출산율이 떨어지는 속도보다 불임률이 증가하는 속도가 훨씬 빠르다”고 지적하며 “그러나 정부와 사회의 관심은 아직 불임부부나 불임률의 영역까지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불임부부의 경우 시험관 아기나
각종 업무별 통계기간요원으로 활동하면서 보건의료정보 수요에 따른 정보자원 활용도를 제고하는 역할을 담당할 DW(보건의료정보통계)분석사 40명이 새로 선발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18일 인력개발을 통해 전자 심평원 구현과 세계적 수준의 보건의료정보통계 인프라인 데이터웨어하우스(D/W)활용도 제고를 위해 지난 4월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에 걸처 ‘제2회 OLAP활용 경진대회’를 개최, 새로이 40명의 DW분석사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OLAP은 다차원의 정보에 접근해 대화식으로 정보를 분석하고 의사결정에 활용하는 과정을 말한다. 심평원은 전체직원의 10%수준의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지난해 제1회 경진대회시 32명의 DW분석사를 배출한데 이어 제2회 경진대회에서는 전년도 134명 참가에 비해 참여율이 크게 증가, 216명이 DW분석 실력을 겨룬 결과 이중 40명의 DW분석사로 자격을 확보했다. DW분석사는 데이터 웨어하우스의 전문사용자로 인정받아 심평원의 각종 업무별 통계기간요원으로 활동하게 될 뿐만 아니라, 보건의료정보 수요에 따른 정보자원 활용도를 제고하게 된다. 신언항 원장은 D
저출산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지속적으로 유도하고, 분야별 저출산 대책에 대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기 위한 ‘저출산 릴레이 간담회’가 개최됐다. 보건복지부(김근태 장관)와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회장 최선정)는 18일 오후 4시 방송사 및 언론사의 기자·PD·작가 등 방송·언론 관계자 30여명과 함께 목동 방송회관 3층 회의실에서 첫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가협 관계자는 “방송·언론은 생활 속에서 국민과 가장 가까이 있는 분야인 만큼 저출산 문제의 실태와 국민이 희망하는 정책 등 살아 있는 국민의 소리를 전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저출산 및 고령사회 극복을 위한 각 방송사의 정책과 프로그램들에 대한 소개가 있었고 참석한 방송·언론 관계자들이 각자의 활동영역에서 저출산·고령사회 극복을 위한 대책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복지부와 가협은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오는 5월 4일 국회의원을 초청한 두 번째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향후 경제계·여성계·종교계·의료계·시민단체·일반국민(커뮤니티) 등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이어나가 각계 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나갈 예정이다. &n
의료서비스의 산업육성을 위한 의료기관의 광고와 의료법인의 부대사업 범위 확대 등을 내용으로 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연내에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은 18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주요업무 계획’을 보고했다. 복지부는 의료서비스 산업육성을 위해 의료광고, 의료법인 부대사업 범위 확대 등 단기간 내 개선이 가능한 분야는 금년 중 의료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영리법인의 의료기관 설립과 같은 의료기관 자본참여 활성화 방안은 사회적 공론화 과정을 거쳐 중장기 추진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의료기관의 해외진출 지원센터 운영과 함께 외국환자를 국내에 유치할 수 있도록 장애요인을 개선하는 작업도 벌인다. 특히 복지부는 암과 같은 고액·중증질환 위주로 보험적용 대상을 획기적으로 확대한다는 목표아래 적용 대상의 우선순위를 정하기 위한 전문위원회를 운영하고, 암, 뇌혈관질환 등에 대한 MRI 보험적용, 안면화상, 인공달팽이관, 장애인보장구 등의 급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본인부담상한제를 평가한 뒤 적용대상을 대폭 확대하는 한편, 환자가 의료비 전
올해 개원 유망지역으로 지역별로는 경기·경남·부산 지역이, 서울 지역에서는 성북구 길음동이 선정됐다. 전경련 회관에서 16~17일 이틀간 개최된 ‘2005의료지식포럼 MeKa2005’에서 심형석 플러스클리닉 대표는 ‘2004년 개폐업 현황과 2005년 개원전망’을 발표하고 이 같이 전망했다. 심형석 대표는 “올해 500세대 이상 입주예정 아파트는 전국적으로 약 232단지·약19만 세대로, 경기도가 76단지(6만세대)·경남 24단지(2만 세대)·부산 25단지(2만 세대) 순으로 높다”며 “서울에서는 성북구 길음동이 2단지·4천 세대가 증가해 2003년 12월에 비해 인구가 23% 증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4분기 서울 지역의 병의원 증감현황을 보면 강남권이 2002년 6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으며, 중구·영등포구·강동구 등의 지역에서 증가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경기불황에 따른 내원환자의 감소 및 개원의욕의 저하로 서울 지역에서 전반적으로 병의원이 감소했으며 특히 강남구의 개원 메리트가 감소했다”고 분석하고 “경기불황의 영향으로 대단지 주거지역 주변이 안정적인
항생제와 주사제 처방률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동네의원의 경우 처방 3건중 1건은 항생제·주사제를 투여 하는 것으로 나타나 현지계도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8일 밝힌 ‘2004 약제평가 결과 종합보고’에 따르면 종합전문요양기관·의원의 04년도 4분기 항생제 투약일수율 및 처방률은 02년에 비해 크게 감소했으며, 03년에 비해서는 감소추세가 둔화됐다.또한 03년부터 상병별 평가를 실시한 종합병원·병원의 항생제 투약일수율 및 처방률도 감소했다. 그러나 의원급의 경우 03년 4분기 항생제 처방율이 29.83%에서 04년 4분기 29.5%로 감소세가 둔화되는 현상을 나타냈다. 특히 의원의 경우 항생제·주사제 사용이 점차 개선되고 있지만 여전히 3차병원에 비해 4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나 적극적인 현지계도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처방건당 약품목수에 있어서는 종합전문이 02년 1분기 3.45개에서 지난해 4분기 3.16개로 *종합병원이 4.12에서 3.78개 *병원이 4.18개에서 3.81개 *의원이 4.65개에서 4.17개로 줄었다. 반면 03년 4분기와 비교하면 종합전
혈액관리의 전문성 강화가 시급히 요청되는 가운데 정부 출연에 의한 특수법인 형태의 '국립혈액관리원' 설립이 필요하다는 당위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국립혈액관리원의 설립 여부는 기존 조직과 정부의 역할 및 기능과의 조화를 통한 전문성 강화와 함께 외국의 사례 등이 종합적으로 검토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수석전문위원실)는 지난 1월 고경화 의원(한나라당)이 '현행 혈액관리체계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전반적인 보완대책'을 골자로 하는 '혈액관리법 개정안'을 발의, 제출한 것에 대해 이같은 내용의 검토보고서를 제출했다. 복지위는 정부가 작년 9월 발표한 '혈액안전관리개선 종합대책'에 혈액사업에 대한 국가의 평가·감시기능 신설이 중요하다고 판단, 우선적으로 혈액안전을 상시적으로 감시·평가하는 전문 부서를 질병관리본부 내에 출범시키고 장기적으로는 법인형태인 (가칭)국립혈액평가원으로 발전시키기로 결정한바 있다고 지적했다. 앞으로 국립혈액관리원이 만일 신설되면 정부출연에 의해 설립되는 특수법인으로 혈액관리에 대한 중간 관리·감독 기능을 수행할수 있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검토보고서에 의하면
“돈 필요하신 의사 선생님, 최저금리로 드립니다” 하나은행이 의사대상 대출 금리를 인하하고 대출한도도 확대한다. 하나은행은 17일 의사들을 대상으로 담보 없이 신용도에 따라 기존 대출금리보다 1.1%까지 인하해 최저 5.21%의 대출금리를 18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또 대출한도도 최고 50%까지 확대한다. 개업의가 새로 대출을 받는 경우 1.1%까지 금리가 우대돼 최저 연 5.21%(3개월변동금리 기준)의 대출금리가 적용된다. 이를 자세히 살펴보면 *카드사용액에 따라 0.2%, *의료비 이체 0.1% *영업점장전결 0.6% *타행대출 상환시 0.2% 금리가 각각 감면된다. 대출한도는 신용등급 3등급 이상의 개업 비전문의인 경우 종전 2억원에서 50%증가한 3억원으로 확대되고 신용등급 1등급인 개업 전문의(신용1등급이상)의 경우는 기존 3억원에서 10%가 늘어난 3억3000만원으로 늘어난다. 또 월급의사의 경우는 대출금리가 0.9%까지 우대돼 최저 연 5.41%(3개월변동금리)가 적용된다. 대출 한도는 무보증인 경우 1억원에서 1억2000만원으로, 연대보증시는 최고 1억4000만원으로 확대된다.
흡입약 사용이 권장되고 있는 천식치료에 개원의들은 경구약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16일 지난해 전국의 의료기관과 보건기관 약 3만5000여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의원급 의료기관의 경우 84∼90% 정도가 천식치료에 경구약을 단독으로 사용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구 부신피질호르문제와 동시에 흡입용 천식치료제를 원외처방 받은 수진자는 3개월(작년 6∼8월)을 기준으로 종합전문요양기관이 68.2%이나 의원은 8.0%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심평원은 4분기 병·의원의 흡입약 처방비율은 각각 53.4%, 38.1%인 반면, 경구·주사약의 처방비율은 각각 68.3%, 82.3%로 전신용제 처방비율이 월등히 높아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심평원 관계자는 “스테로이드는 부작용을 우려해 중증 천식 환자에게 필요시 흡입약과 병용 사용토록 권장된다”면서 “의원들은 종합전문요양기관에 비해 병용 사용비율이 낮은 등 천식치료방법에 서로 다른 양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심평원은 천식치료에
‘암환자 치료비 국가 전액 지원’, ‘05년 건보재정에서 남은 1조5천억원 전액 암 치료에 투입’ 등의 내용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보건복지부는 18일 ‘암환자 치료비는 국가에서 지원한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 해명자료를 내고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보도된 내용은 전혀 논의되거나 결정된 바 없을 뿐 아니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암환자 치료비 전액 지원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바도 없으며 현재는 이와 관련된 안건도 없다”고 강력 부인했다. 복지부는 “2005년도 건강보험보장성 강화를 위해 건강보험 재정의 수지균형을 고려한 선에서, 최대 1조5000억원을 급여확대에 추가로 투입하기로 한 결정한 것은 사실이나 현재 검토 중인 급여확대 방안에는 ‘환자 부담 전혀 없이 100% 건강보험에서 지원’, ‘여유재원 모두 암 치료비에 투입’ 등의 내용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일부 언론은 이날 ‘복지부와 공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따르면 2005년 건강보험재정에서 남은 1조5000억원 전액을 위암 대장암 유방암 간암 등 소위 5대 암을 포함한 모든 종류의 암환자
국민건강보험공단 노조(사회보험노조)가 현행 국민건강보험제도를 보완하고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명분으로 추진되고 있는 민간의료보험제도의 도입 철회를 주장했다. 공단노조는 민간의료보험은 진료차별을 심화시키고 공공보험의 질을 떨어뜨려 결국에는 건강에서도 빈부차별을 심화시칼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특히 민간의료보험은 초기에 막대한 투자로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수 있겠지만 가입할 여력이 없는 서민들에게는 그림의 떡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공단노조는 질병의 고통 이외에도 암·중풍과 같은 중증질환은 가계파탄을 가져오기 때문에 무상의료를 실시하는 것은 인간의 존엄과 건강한 가족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금년도에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해 사용하기로 합의한 1조5000억원의 재원을 이러한 부분에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단노조는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해주는 건강권 보장을 위한 사회적 안전망의 확충이 서민들에게 더욱 절실하므로 무상의료 실현을 위해 투쟁할것을 밝혔다. (www.medifonews.com) 이창환 기자(ch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