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균 의원(친박연대)은 6일 보건복지가족부 국정감사에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계획이’이 건강보험 급여율에 대한 달성목표 추진도 없이 사업만 나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복지부는 지난 6월 향후 5년간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계획(2009년~2013년)’을 수립했지만 일부 치료제의 보험급여 범위확대, 몇몇 비급여 항목의 급여 항목 전환, 저출산 추세 등에 대응한 보장성 확대 등 세부 내용만 있고 이를 통해 건보 보장성을 어느정도 수준까지 강화시킬지에 대한 계량화된 목표가 없다는 것.건보 보장성이란 질병에 걸렸을 때 어느 정도를 건강보험에서 보장해줄 수 있는 것인가를 뜻하는 말로 이를 나타내는 지표는 ‘전체 진료비 중에서 건강보험을 통해 지출된 급여비의 비율(건강보험 급여율)’이다.선진국의 건보 급여율은 70%~80% 정도이나 우리나라의 급여율은 2007년 기준으로 64.6%에 그치고 있다.정하균 의원은 “건보 보장성 강화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급여율 달성목표를 세우고 목표를 달성키 위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연도별 세부계획을 수립해야만 건보 보장성이 제대로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업한지 5년 이상된 전국 산부인과 의료기관의 무려 절반이 지난 5년간 단 한번도 분만을 한적이 없으며 일부 지역의 경우 개설한 산부인과중 14%만이 분만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전현희 의원(민주당)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개업한지 5년 이상된 산부인과 중 지난 5년간 분만수가를 청구하지 않은 산부인과 의원이 무려 558곳(전체 1111곳)에 달했다.앞서 대한산부인과는 지난 9월 전현희 의원실과의 간담회에서 분만을 포기하는 이유로 저출산 현상과 더불어 비현실적인 수가 및 지원대책의 부재 등을 지적한 바 있다.전의원은 “산부인과 의사의 희생으로만 여길 것이 아니라 수가의 현실화, 의료사고에 대한 국가적 배상대책, 24시간 분만대기 직원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등을 통해 산부인과를 택해 진료할 수 있는 정책적 기반을 마련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추석 연휴가 끝난 뒤 의료계 채용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6일 의사·의료취업포털 메디컬잡(www.medicaljob.co.kr)에 따르면 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을지대학교병원, 인천성모병원 등이 의사·간호사·약사 등 의료전문인력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대학교병원(www.snuh.org)이 하반기 직원채용을 진행한다. 모집분야는 사무직(인턴), 보건직(임상병리사, 방사선사, 언어치료사, 청각사, 영양사, 사회복지사), 기술직(기계분야), 운영기능직(사무보조, 경비, 환자이송) 등이며 9일까지 병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30일까지 각 진료(분)과별 전임의(Fellow)도 초빙 중이다. 초빙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메디컬잡 및 병원 홈페이지 참조. △삼성서울병원(http://recruit.samsunghospital.com)이 2010년도 신규 전공약사를 모집한다. 16일까지 병원 홈페이지 전공약사 채용공고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7일까지 마취통증의학과 간호사도 모집한다. △을지대학병원(www.emc.ac.kr)이 직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진단검사의학과(임상병리사 인턴사원)이며 이력서 양식은 병원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작성한
기초생활 수급자들의 권리 보장이 매우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곽정숙 의원(민주노동당)이 기초생활보장 권리찾기 공동행동·빈곤사회연대와 공동으로 실시한 빈곤실태조사 결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수급탈락자 525명 직접 설문 분석), 기초 생활 수급 도중 급여 변경 경험이 있다는 대답이 44.2%인데, 급여 변경 경험자 중 변경안내 받지 못했다는 대답이 48.9%에 이르렀다.급여의 종류, 방법 등이 변경될 때에는 서면으로 그 이유를 명시해 수급자에게 통지해야 한다는 기초생활보장법 제29조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수급 확정 내역에 만족하지 못했다는 대답도 70.4%에 달했으나 법에 명시돼 있는 이의신청 제도 자체에 대해 모른다는 대답이 83.4%로 조사됐다.이에 곽의원은 △기초생활보장 제도에 대한 안내 및 급여 내역 고지 의무화 △기초생활수급 모의 조회 시스템 마련 △기초생활수급자를 위한 각종 감면·지원 제도 자동 연결 △이의신청 핫라인 운영 △ 현행 60일의 이의신청 기간 폐지 및 불이익을 당했을 경우 전액, 전 기간 소급 적용 등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권리 보장을 위한 5대 요구안’을 제시했다.
“161만명 노인에게 줄 돈 1245억원 안줬다”원희목 의원(한나라당)은 6일 보건복지가족부 2일차 국정감사에서 기초노령연금 지급 대상 인원을 축소 선정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2008년 1월부터 실행돼온 기초노령연금제도가 지금까지 총 3단계에 걸쳐 확대돼 왔으나, 2단계 확대실시 이후 지급대상을 법적수준보다 -3.1%p(2단계), -2.6%p(3단계) 적게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는 것. 기초노령연금제는 생활이 어려운 노인에게 지급되는 급여로 2008년에는 소득(재산포함)기준 하위 60%, 2009년부터는 70%의 노인들에게 지급되도록 기초노령연금법에 명시돼 있으나, 이를 시행하는 복지부는 지급대상 선정에 있어 2% 부족한 기초노령연금제를 운영해온 것이라는 부연이다.원의원은 “기초노령연금의 지급대상을 법적수준에 미달해 지급한 2008년 7월부터 2009년 5월까지의 과소지급현황을 추산한 결과, 161.5만명(월평균14.7만명)의 노인들이 1245억원(월평균 113.2억원)의 기초노령연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어 “하루빨리 현재의 고시를 개정해 기초노령연금의 지급대상을 법적수준(70%)에 맞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의료채권-MSO-인수합병은 비영리법인인 의료기관을 영리중심의 주식회사형 병원으로 만들기 위한 전 단계조치로 의료양극화를 심화시키는 악(惡)의 3종세트다”박은수 의원(민주당)은 보건복지가족부가 의료서비스산업화 선진화라는 미명하에 비영리병원들의 의료채권 발행과 병원경영지원사업을 부대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허용함과 동시에 의료기관의 인수합병의 법적근거를 마련키 위해 의료채권법과 의료법 개정작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박의원에 따르면 총 급여비 중 종합병원급 이상에 지급된 급여비는 4조2906억원으로 전체의 30.7%를 점유하고 있다.전체평균 급여비 증가율이 12%인데 반해 종합병원급 이상은 15.4%, 종합전문병원은 22%가 늘어나는 등 대형병원의 급여비 독식으로 인해 의료기관의 양극화와 의료전달체계의 왜곡현상이 더욱 가속화 되고 있다는 것.특히 대형병원 중에서도 소위 ‘빅4’로 불리는 상위 4개병원의 2008년도 진료비청구액이 44개 종합전문병원 총 진료비 청구액의 32%를 차지하고 있어 대형병원들간에도 양극화 현상이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이다.박의원은 “의료채권 발행 허용으로 대형병원과 중소병원의 자본조달 능력에 따른 경영수지 격차를 더욱
“희귀난치성 질환 및 생명이 위급한 환자만을 대상으로 사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자가유래 세포치료제의 경우 제1상 임상약리시험 자료의 제출(안전성평가)만으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심재철 의원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약사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자가유래 세포치료제란 환자 자신의 몸에서 조직세포를 채취해 줄기세포를 분리 배양한 후 다시 조직을 채취한 당사자에게 사용하는 것을 말하며, 지금까지의 임상시험결과 면역 거부반응이나 부작용이 없는 안전한 치료제로 알려져 있다.하지만 자기세포를 자신이 주사맞는 자가유래 세포치료제의 경우에도 현재는 약사법의 엄격한 적용을 받는 의약품으로 분류돼 있다. 즉 현행 허가규정에서는 제1상 임상약리시험, 제2상 치료적 탐색 임상시험 및 제3상의 치료적 확증임상시험을 거쳐야 의약품 품목허가 신청이 가능하도록 돼 있어 위급한 환자를 적기에 치료하기 어렵고 비용 또한 많이 소요되는 문제가 있다는 것.심의원은 “규제로 인해 국내 줄기세포 배양기술이 뛰어나 줄기세포 배양을 의뢰한 국내외 환자들의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으나 치료를 위한 주사를 맞기 위해서는 국내에서 배양한 세포치료제를 가지고 또 다시 중국이나 일본의 의료기관으로 찾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는 지난 5일 보건복지가족부 국정감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국감일정에 들어갔다.1일차에서는 그동안 누누이 지적돼 왔던 의료계 현안문제가 재등장했다.의원들의 주요 질의내용을 살펴보면, 선택진료제가 환자 선택 불가능한 ‘특진의사제’라는 비판이 쏟아졌고 약국마다 천차만별인 약값 문제도 도마위에 올랐다.차등수가제도와 관련해 환자수가 많아지면 의사의 진료의 질이 떨어지므로 돈을 삭감하겠다는 논리는 의사를 모독하는 황당무계한 발상이라는 목소리도 터져 나왔다.단골메뉴인 기피과 문제와 관련, 복지부가 외과 전공의 수급 대책의 일환으로 지난 7월부터 각각 433억원과 486억원 등 총 919억원의 예산을 투입했으나 전공의 확보는 여전히 바닥을 멤돌고 중도 포기율도 여전한 것으로 나타나 실효성이 문제시 됐다.공공의료기관인 보건소의 고가약처방이 일반병원·의원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돼 관심을 모았고 야당의원을 중심으로 국내 복지예산이 역대 최고 수준이라는 정부의 발표는 거짓말이며 오히려 GDP대비 사회복지 지출은 꼴지 수준이라는 주장도 있었다.1종 의료급여 수급자를 2종으로 변경하는 것은 의료급여 수급자를 강제적으로 줄이려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주장과 암환
“아동성범죄자의 신상정보는 물론 얼굴까지 공개해 두 번 다시 어린이를 해하는 중범죄를 저지르지 못하게 해야 한다”변웅전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장은 5일 보건복지가족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아동성폭행은 짐승을 탈을 쓰고도 해서는 안 될 반인륜적 범죄로 범죄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처벌과 사회적 제재가 뒤따라야 한다며 이같이 목소리를 높였다.또한 8살짜리 여자 어린이에게 가해진 인면수심의 범죄에 대해 많은 국민이 분노하고 있지만, 정작 피해자인 가명 A와 실제 A라는 이름을 가진 수많은 어린이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변위원장은 국회 복지위에서는 쓰지 말자고 제안, 23명의 복지위 위원 전원이 가명을 쓰지 않기로 동의했다.
약국에서 가장 많이 구매하는 일반의약품의 가격이 지역마다 약국마다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변웅전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장은 보건복지가족부의 ‘2008년 하반기 다소비 의약품 판매가격 조사결과’를 분석한 결과, 전국적으로 약국에서 국민이 많이 구입하는 일반의약품의 가격이 약국마다 큰 차이를 보였다고 밝혔다.가벼운 감기증상시 많이 복용하는 쌍화탕(100ml)의 경우 부산 중구에서는 300원에 판매되고 있는 반면, 서울 종로구에서는 이보다 3배 이상 비싼 1000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외용연고인 ‘후시딘연고’(10g)도 서울 중구에서는 7000원이었지만, 서울 동대문구에서는 4300원에 판매되고 있다. 같은 지역 내에서도 큰 편차를 보이고 있는데, 영양제인 ‘아로나민씨플러스’의 경우 서울시 동작구의 한 약국은 2만2000원에 판매하고 있는 반면, 동작구의 다른 약국은 이보다 7000원 비싼 2만9000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서울 용산구에서 판매되고 있는 ‘후시딘연고’(10g)는 3800원~6000원까지 가격차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서울시 양천구에서 판매되고 있는 광동제약 ‘우황청심원현탁액(30ml)’은 최저가 1300원 최고가 2500원으로 2배 이상 가격 차이
병의원 전염병 인터넷 신고 서비스가 시행된다.질병관리본부는 병의원 전염병 신고 절차의 편리성을 도모하기 위해 국가 기간 전염병감시체계인 ‘전염병웹보고시스템’에 인터넷망을 이용해 ‘병의원전염병인터넷신고시스템’을 개발, 10월5일부터 인터넷상에서 간편하게 전염병 신고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그동안 ‘전염병웹보고시스템’은 보건소↔시·도(보건담당과)↔질병관리본부 간 행정업무 전산망 내부에서만 연결되고 일반 병의원의 접속이 불가능했다.특히 병의원의 전염병 신고가 FAX를 이용해서만 이뤄짐으로써 전송과정에서 신고자료 누실 가능성 등 일부 문제점이 있어왔다. 하지만 이번에 새로 개발된 웹기반의 ‘병의원전염병 인터넷신고시스템’의 서비스 시행으로 전염병 신고가 한결 편리하게 된 것.병의원 신고 담당자가 전염병인터넷신고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병의원전염병 인터넷신고시스템(http://surv.cdc.go.kr)에 접속해 가입·등록을 마친 후 인증서 로그인 △온라인상에서 전염병 신고서식 작성 △수신 보건소 지정 후 신고 버튼 클릭으로 모든 전염병 신고업무 처리가 완료된다. 또한 이 시스템은 병의원 신고담당자의 신고관리 편의를 위해 환자 목록을 조회, 출력하
“MRSA 감염과 관련한 정부의 대책이 부실하다”이정선 의원(한나라당)은 5일 보건복지가족부 국정감사에서 병원감염 원인균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MRSA 감염관련 실태조사가 전무하다며 이같이 지적했다.MRSA란 메티실린내성황색포도알균으로 메티실린에 내성을 보이는 세균을 말하며 피부감염과 폐렴 및 패혈증 등 중증감염을 비롯해 다얌한 감염증을 일으키는 주요 병원감염균으로 의료진의 손과 의료기기를 통해 쉽게 감염된다.특히 이의원에 따르면 OECD 주요국가들의 경우 병원감염균 중에서도 MRSA 감염율은 평균 25%이고 덴마크는 1%인데 반해, 지난 10년간 우리나라는 70%이상이다.이의원은 “우리나라 MRSA 감염율이 약 70%라는 높은 수치를 유지하면서 그 심각성을 여러차례 지적받았으나 복지부는 MRSA 감염자 수와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 수 자체를 정확히 파악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감염으로부터 안전한 병원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첩약의료보험 실시와 한약제제 보험급여 확대를 서둘러야 한다”윤석용 의원(한나라당)은 5일 보건복지가족부 국정감사에서 한의건강보험 급여범위의 제한과 건강보험수가의 비현실화로 인해 전체 건강보험영역에서 한의건강보험의 비율이 4%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촉구했다.아울러 올해 공공보건사업에 사용되는 예산의 규모가 약 1조8000억원이나 한의약공공보건사업에 사용되는 예산의 규모는 53억원에 불과하다며 한의약공공보건사업에 대한 법·제도적 정비 및 예산확보를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환자수가 많아지면 의사의 진료의 질이 떨어지므로 돈을 삭감하겠다는 논리는 의사를 모독하는 황당무계한 발상이다”심재철 의원(한나라당)은 5일 보건복지가족부 국정감사에서 현행 차등수가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즉각 시정을 촉구했다.차등수가제도는 의원의 의사 1인당 적정 진료건수(진찰횟수)를 산출해 이를 초과하는 경우 요양급여비용(진찰료)을 차등해 지급하는 제도로 의원에게만 해당되며 병원·종합병원 등에는 해당되지 않는다.하지만 월 단위로 의사 1인당 1일 외래진료환자 수를 기본으로 75명까지만 100% 인정하고, 75명이상~100명 미만은 기본진찰료의 10% 삭감, 100명 이상~150명 미만인 경우 25% 삭감, 150명 이상이면 50% 삭감한다.심의원에 따르면 차등수가제를 통해 연간 삭담되는 진찰료는 2009년 상반기 기준 총 진찰료의 약 1.2%로 약 800억원에 달하며 삭감조치가 가장 많이 이뤄지고 있는 곳은 이비인후과의원 3.7%, 소아청소년과의원 2.4% 등이다.심의원은 “환자를 많이 보면 진료의 질이 나빠진다는 것과 의원급의 진찰료를 병원급 이상의 진찰료보다 초진시 11%~36%, 재진시 13%~47% 낮게 지급하면서 여기에 의원급 의사의 진찰료를 건
“2010년 응급의료기금 내역은 법과 원칙에 어긋난 편성이며 이런 편성이 지속될 경우 대폭 늘어난 응급의료기금의 본 취지를 지키지 못하고 결국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식의 사업진행이 우려된다”백원우 의원(민주당)은 5일 보건복지가족부 국정감사에서 복지부가 제출한 ‘2010년 응급의료기금 내역’을 분석하고 문제점은 지적했다.웅급의료기금은 응급의료기관이 없는 시군구가 40개에 가깝고 외상의 예방 가능한 사망률이 32.6%에 달하는 등 열악한 응급의료체계를 신속하게 개선하기 위해 2010년 예산안에 1903억원이 배정됐다.하지만 △목표와 로드맵이 없는 기금 운용 △기금운용절차를 무시한 기금운용계획안 △응급의료기금의 용도 외 사용 △예산지출 사업의 과도한 기금 이관 △기금 확대의 취지를 무시한 취약지역 응급의료기관 지원 예산 비율 △응급의료 기금의 신규사업 내역 등 문제점이 드러났다는 것.백의원은 “정부가 내맘대로식 예산편성으로 응급의료기금 확충의 본 목적이 상실됐다”며 “기본 계획도 없이 예산을 산정하고 계획에도 없는 사업을 마음대로 편성하는 누더기 응급기금을 만들고 있다”고 질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