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의원 전염병 인터넷 신고 서비스가 시행된다.
질병관리본부는 병의원 전염병 신고 절차의 편리성을 도모하기 위해 국가 기간 전염병감시체계인 ‘전염병웹보고시스템’에 인터넷망을 이용해 ‘병의원전염병인터넷신고시스템’을 개발, 10월5일부터 인터넷상에서 간편하게 전염병 신고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전염병웹보고시스템’은 보건소↔시·도(보건담당과)↔질병관리본부 간 행정업무 전산망 내부에서만 연결되고 일반 병의원의 접속이 불가능했다.
특히 병의원의 전염병 신고가 FAX를 이용해서만 이뤄짐으로써 전송과정에서 신고자료 누실 가능성 등 일부 문제점이 있어왔다.
하지만 이번에 새로 개발된 웹기반의 ‘병의원전염병 인터넷신고시스템’의 서비스 시행으로 전염병 신고가 한결 편리하게 된 것.
병의원 신고 담당자가 전염병인터넷신고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병의원전염병 인터넷신고시스템(http://surv.cdc.go.kr)에 접속해 가입·등록을 마친 후 인증서 로그인 △온라인상에서 전염병 신고서식 작성 △수신 보건소 지정 후 신고 버튼 클릭으로 모든 전염병 신고업무 처리가 완료된다.
또한 이 시스템은 병의원 신고담당자의 신고관리 편의를 위해 환자 목록을 조회, 출력하거나, 보건소 수신 여부를 확인하는 기능 등 부가적인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단, 일반 병의원에서는 사용 편리성에 따라 종전부터 사용해오던 ‘FAX 신고방법’ 또는 ‘병의원전염병인터넷신고방법’ 중 한 가지 방법을 선택해 사용하거나, 혹은 병행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도록 해 감시체계 변경에 따른 부적응을 최소화했다.
이외에도, 질병관리본부는 전염병감시체계로 수집되는 정보를 전염병웹통계시스템(http://stat.cdc.go.kr) 및 전염병통계지리정보시스템(GIS)을 통해 신속 정확하게 분석하여 제공하는 등 일반국민의 보건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한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