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저출산·고령화 급속화 추세가 사회전반에 미치는 악영향을 고려해 향후 정책을 수립, 2009년까지 총 28조5000억원을 투입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특히 국민연금과 건강보험 등 사회보험제도에 대한 과감한 개혁과 함께 기존 복지지출의 효율성을 제고해 나가기로 했다. 기획예산처는 국회 ‘저출산 및 고령화사회 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이상배·한나라당)’가 2일 오후 2시 국회에서 개최한 전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저출산 및 고령사회대책 관련 현안과제’를 보고했다. 기예처는 저출산·고령화문제로 인해 여러 가지 사회현상을 낳아 이로 인해 경제성장률 둔화와 함께 노동력의 양적·질적 감소, 노인복지 지출급증에 따른 공적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기예처는 우선 시급한 정책과제부터 예산을 투입해 2009년까지 약 28조5000억원을 투입하여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 저출산 문제에 대해서는 *장기적으로 일부 고소득층을 제외한 모든 아동에게 보육료 지원 *취약계층을 위한 국공립 보육시설 확충 *보육시설의 보육료 상한선을 철폐해 고소득층에게는 질높은 보육서비스 기회보장, 부적격 시설 퇴출 유도
의약분업 평가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의사협회와 약사회 토론자들의 공방 못지 않게 발제자로 나선 두 교수들도 서로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에 대한 정책제안이 아전인수격에 머물렀다. 발제자로 나선 정상혁 교수(이화여대 예방의학교실)와 신현택 교수(숙명여대 약학대학)는 임의조제와 관련 서로 결백을 주장하는 등 의약분업 5년의 과오를 상대측에 전가했다. 우선 첫번째 주제 발표자로 나선 정상혁 교수는 건강연대와 의약분업연구회, 한국갤럽 등의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 “약사의 임의조제가 성행하고 있는데도 복지부가 왜 임의조제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는지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정 교수는 특히 “일반의약품의 임의조제는 별문제가 없다고 복지부와 약사회에서 주장하고 있지만, 법에는 일반의약품도 의사의 처방에 따라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고 말하면서 “이는 약사법 41조에 약사가 일반의약품을 처방전 없이 판매할 수 있다는 부분을 확대해석 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정 교수는 또 “약사의 조제기록부는 의사의 진료기록부에 버금가는 위상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를 위반할 경우 같은 수준의 처벌이 뒤따라야 한다”고 약사의 임의조제를
식약청이 제약회사의 판촉과정에서 야기된 전문의약품(샘플)의 무상제공과 관련, 위법성 여부를 가리기 위한 검토 작업을 벌이고 있다. 식약청은 1일 일부 제약사들이 ‘교육용’ 목적을 이유로 내세워 의-약사들에게 의약품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것에 대한 법적 검토작업에 착수했다. 현행 약사법에는 의약품을 의-약사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하도록 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일부 제약사들이 교육용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의-약사들에게 의약품을 무상 제공하는 사례가 빈번하기 때문에 이번에 위법성을 확실히 규정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최근 한국릴리는 발기부전치료제 '시알리스'를 약사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해 물의를 빚었다. 한국릴리측은 자사가 진행하고 있는 정품 캠페인의 일환으로 약사들에게 시알리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특히 제약협회의 ‘공정경쟁규약’을 근거로 내세워 교육용으로 의-약사들에게 의약품을 무상으로 제공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약사법에는 판촉목적으로 의약품을 무상으로 제공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어 위법성 혐의가 짙다는 것이 지배적인 의견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일부 제약사들이
산재환자의 표준진료지침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산재의료관리원은 지난 1일~2일 양일간 경기도 오산 롯데연수원에서 워크숍에서 갖고 산재환자 표준진료지침을 매듭졌다. 산재의료관리원은 산재병원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3월과 6월 두차례에 걸쳐 산하병원을 대상으로 의료진 워크숍을 개최했다. 산재의료관리원은 이번 3차 워크숍에서 표준진료지침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앞으로 심사기준으로 적용키로 했다. 산재의료관리원에 따르면 3차 워크숍은 산하 6개 종합병원과 동해병원의 산업보건전문의, 관련 간호사 등 의료진 4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또한 노동부 산업보건환경과장과 한국산업안전공단 직업병연구센터 소장을 초빙해 ‘산업보건사업 정책방향’과 ‘보험시설로서 산업보건사업의 공공성 확보방안’에 대한 특별강연도 가졌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09-03
의약분업 재평가를 둘러싸고 의사협회와 약사회가 정면으로 충돌했다. 2일 국회에서 개최된 의약분업 5년 평가 정책토론회에서 의협과 약사회는 임의조제와 일반약 슈퍼판매 문제 등으로 설전을 벌였다. 특히 향후 분업평가기구 구성문제를 둘러싼 논의가 진전될수록 양측의 감정싸움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토론자로 참석한 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양기화 연구위원은 “의약분업 5년 동안 의사의 직접조제는 완전히 사라진 반면 의사의 처방전 없이 전문의약품을 약국에서 팔고 있음을 약계에서 인정하고 있다”며 서울대 약학대학의 권경희 교수팀의 ‘남용약물 실태조사’ 결과를 언급했다. 양 위원은 이어 “의약분업 제도에서 우리가 가장 중점적으로 다뤄야 할 것은 약사의 임의조제 근절”이라며 “최근 대전에서 약국조제 한약을 먹고 사망한 사례도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약사회 신현창 사무총장은 “의약분업은 의료계의 반발로 가시밭길을 가고 있다”면서 “의료계가 비협조적인 태도를 버리지 않는 한 분업평가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맞섰다. 이어 신 총장은 “임의조제가 의료계의 비협조적인 태도의 가장
2학기에 접어들면서 가을 성수기를 맞은 전국의대와 종합병원들은 의학전문대학원의 전환과 의료시장개방 및 주 5일제 실시 등 구조적 환경변수에 대응하기 위해 총장과 학장을 위시 의료원장, 병원장 등 수뇌부를 포함 전 스텝을 교체하는 대규모 인사조치를 단행하고 있어 전국이 인사태풍에 휩싸여 있다. 우선 총장급 인사 변동으로 을지의대 제3대 총장에 김용일 박사가 취임했으며, 가천의대 부총장에 신익균 교수가 선임됐다. 학장급 인사로는 인제대가 의무부총장겸 의과대학장에 김기용 교수(정형외과)를,강원대 의대학장에 이정희 교수, 한양대 의대부학장에 박문일 교수, 서울보건대학장에 문희주 교수 등이 각각 임명됐다. 의료원장급 인사로는 백중앙의료원장에 이원로 일산백병원장(심장내과)을 겸직 발령했으며, 최근 개원한 건국대병원은 7월 29일 최규완 전 삼성의료원장을 초대의료원장을 선임했다. 이외에도 서울대병원은 8월 26일 어린이병원장에 황용승 교수를, 한양대 류마티스 병원장에 배상철 교수, 아주대병원장에 소의영 교수(의과학 교실)가 각각 임명됐다. 또 가천의대 길병원 신임 병원장에 이태훈 현 길의료재단
민주노동당이 전국 4개 지역, 총 44개 학교 및 보육시설에 대한 실내 공기질과 건강조사 결과를 통해 학교아동의 33.4%가 알레르기 비염, 22.0%가 아토피성 피부염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학교 보건환경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민주노동당은 올해 6~7월, 전국 4개 지역(서울, 대전, 대구, 포항)의 31개 초등학교와 13개 보육시설에 대한 실내외 공기질 측정과 이 시설에 다니는 1831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환경성질환 실태 조사결과를 1일 발표했다. 환경성질환에 대한 아이삭(ISSAC) 조사결과, 6~12세 초등학생들 중에서 지난 1년 동안 알레르기 비염을 앓았던 아이는 33.4%, 알레르기 피부염을 앓았던 아이는 22.0%로 조사됐으며, 알레르기 결막염과 천식의 유병율은 각각 12.2%와 5.5%로 나타났다. 이는 1995년 아이삭(ISSAC) 연구와 비교하면, 알레르기 질환이 전반적으로 증가했으며 특히 알레르기 피부염의 경우 일생동안 유병율은 130%, 지난 1년 유병율은 104% 증가한 수치다 또 이번 조사에서는 발암물질인 벤젠이 검출되었는데 그 수준은 세계보건기구 기
국내 휘귀난치성질환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환자 지원을 위한 정책개발 및 연구 활성화을 위한 토론의 장이 마련된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희귀난치성질환센터가 2일 보건복지인력개발원 대강당에서 “희귀난치성질환 정책 및 연구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우리나라 희귀난치성질환연구에 대한 최신 동향을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소개하고, 희귀난치성질환 관련 정책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희귀난치성질환은 대부분 병의 진행에 따라 시력을 완전히 소실하거나 보행불능 등의 신체영구장애, 간병인 없이는 잠시도 활동하기가 어려운 중증장애를 입게 되며, 특히 심한 경우는 사망에 이르게 된다. 주최측은 치료법 개발은 환자 수가 적어 민간차원의 투자가 불가능하므로, 국가주도의 방안을 모색하고자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됐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또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질환 관리에 필요한 전문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국가의 희귀난치성질환 관리에 대한 이미지 제고에도 한 몫을 할 수 있으리란 기대를 나타냈다. 이석기 기자(penlee74@m
식약청은 지난 7월 발족한 위해분석센터의 운영체계를 강화하고, 위해분석 분야의 전문가 양성 및 국제협력 강화를 위해 1일 JIFSAN(Joint Institute for Food Safety and Applied Nutrition)과 MOU를 체결했다. 식약청과 JIFSAN이 체결한 MOU에 따르면 *JIFSAN의 위해분석 기법 전수를 통한 식약청 전문가 양성 *위해분석 전문가 양성을 위한 식약청의 교육프로그램 공동 개발 *상호 공동관심사항에 대한 협력 연구 실시 및 정보 교환 *FDA/CFSAN 및 JIFSAN과의 지속적 협력추진 및 정보통로를 위한 식약청 직원의 장기파견 *식약청 주최 위해분석 1차 교육(10월 예정) 등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식약청은 위해평가 능력제고와 전문가 육성 및 위해관리기법의 국내 전파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으며, 향후 국내 및 아시아 지역에서 위해평가 관리의 선도적 역할 수행을 위한 기틀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편 이번 MOU 체결을 위해 각측의 대표로 활동할 직원 1인을 각각 지명하도록 했으며, 이 협정은 서명일로부터 3년간 유
9월 들어 대학병원을 비롯한 메이저급 종합병원의 병원장과 의무책임자들의 인사 발령이 유난히 많았다. 인사 현황을 살펴보면 을지의대 제3대 총장에 김용일 박사가 취임했으며, 인제대는 의무부총장겸 의과대학장에 김기용 교수(정형외과)를 백중앙의료원장에 이원로 일산백병원장(심장내과)을 겸직 발령했다. 또 최근 개원한 건국대병원은 7월 29일 최규완 전 삼성의료원장을 초대의료원장을 선임했고, 최근 서울대병원은 8월 26일 어린이병원장에 황용승 교수를 임명했다. 아울러 한양대 류마티스 병원장에 배상철 교수가 8월 1일 선임됐으며, 아주대병원장에는 소의영 교수(의과학 교실)가 임명됐다. 이밖에 가천의대 길병원 신임 병원장에 이태훈 현 길의료재단 의료원장이 성균관대 의대 삼성제일병원장에 박종택 원장이 선임됐다. 이처럼 9월 1일자 신규 인사발령 뿐 아니라 유임된 곳도 있다. 가톨릭대 의무부총장 겸 가톨릭중앙의료원 의무원장에 강남성모병원 산부인과 남궁성은 교수가 재선임 됐다. 또 이종철 삼성서울병원장이 내달 8월 1일부로 임기 3년의 6대 원장에, 한양대 의대 정문만 의대
충남 서해안지역에서 처음으로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가 발생했지만 충남도 보건당국이 여름휴가철 관광객 감소를 우려해 이를 한동안 공개하지 않아 빈축을 사고 있다. 충남도는 지난 18일 당진군 당진읍에 살고있는 전모씨가 비브리오균에 감염돼 인근 순천향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퇴원한 사실을 31일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10일에는 예산군 십교읍 황모씨가 근육통을 호소하며 순천향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았으나 상태가 악화돼 사망했고, 황씨가 채혈한 혈액을 검사한 결과 지난 19일 비브리오 패혈증으로 최종 확인됐다. 때문에 충남도 보건당국은 순천향병원측이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발생을 해당 보건소에 통보했지만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아 사태를 키웠다는 눈총을 받고 있다. 실제 병원측으로부터 환자발생 통보를 받은 당진 예산군 보건소, 충남도 보건위생과는 이 같은 사실을 10여일 동안 공개하지 않았으며, 환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위한 주변 수산물시장이나 회 센터 등에 실태조사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보건위생과측은 “비브리오 퍠혈증이 전염병이 아닐 뿐 아니라 역학조사를 위한 시간도 필
[첨부파일] 식약청이 올 상반기 의약품 안정성 정보를 소개하면서 그동안 허가사항 변경지시를 내린 48개 성분 436품목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식약청은 상반기 ‘의약품 안정성 정보지’를 통해 니코딘 단일제(껌) 등 436개 품목에 대해 허가사항 변경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이를 성분별로 살펴보면 SK케미칼 시로판정 등 ‘염산시프로플록사신 단일제(경구)’가 126개 품목으로 가장 많았고, ‘오메프라졸 단일제(경구)’가 70품목, ‘염산록사티틴아세티이드 단일제’ 23품목, 클로트리마졸 단일제 23품목 등으로 집계됐다. 또 올 상반기 중 의사·약사들에게 안정성서한 속보를 전한 사례는 베느브로마론(중증 간장애), 메토트렉세이트(골수억제, 간질성 폐렴), 피메크로리무스·타크로리무스(발암가능성), 염산치오리다진(심장 부정맥, 돌연사 등), 청목향·마두령(발암가능성) 등 총 5건이다. 이 중 염산치오리다진 제제, 청목향·마두령 등은 식약청이 제조(수입) 판매중지 또는 허가제한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식약청은 의약품 안정성 정보는 국내 제약사는 물론 WHO, 미국 FDA, 일본, 중국 등으로부
식품의약품안전청은 31일 내년 의약품 재평가 대상 약효군을 생물학적제제와 기생동물의약품으로 확정, 공고했다. 내년도 재평가 대상품목은 ‘의약품 재평가 실시에 관한 규정’에 의거 생물학적제제 5개 약효군 및 기생동물에 대한 의약품 3개 약효 군 등 총 1101개 품목에 달한다. 재평가 대상품목을 살펴보면 *혈액 및 체액용약 4개 약효군(혈액대용제, 지혈제, 혈액응고저지제, 기타의 혈액 및 체액용약) *생물학적제제 5개 약효군(항독소 및 렙토스피라 혈청류, 혈액제제류, 생물학적 시험용제제류, 생물학적제제, 기타의 생물학적제제) *기생동물에 대한 의약품 3개 약효군(항원충류, 구충제, 기타의 기생동물에 대한 의약품) 등이다. 또 기타의 병원생물에 대한 의약품 및 기타의 신경계 및 감각기관용 의약품도 포함됐다. 제약사 제출 해야하는 자료는 *배합의의에 관한 자료(복합제에 한함) *부작용 등(시판후 수집사례, 문헌정보 등)에 관한 자료 *기원 또는 발견 및 개발경위에 관한 자료 *구조결정·물리화학적 성질 및 생물학적 성질(생물학적제제, 유전자재조합의약품, 세포배양의약품, 세포치료제 등에 한함)에 관한 자료(자사기준 및
시행 5년이 지난 의약분업의 정책목표 달성 여부를 진단하는 정책토론회가 국회에서 개최된다.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은 의약분업 평가 및 평가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오는 2일 오전 10시부터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연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정부와 의료계, 약계, 소비자단체, 언론계 대표 등이 참석해 시행 5년이 된 의약분업에 대한 정책목표 달성 여부를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실전적인 제도 평가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토론회는 서울대 보건대학원 문옥륜 교수의 진행으로 이화의대 예방의학과 정상혁 교수와 숙명약대 신현택 교수가 주제발표를 한다. 또 복지부 송재찬 의약품정책과장, 조재국 보곤사회연구위원, 연세대 보건대학원 정우진 교수, 의협 의료정책연구소 약귀화 연구위원, 대한약사회 신현창 사무총장, 녹색소비자연대 조윤미 상임위원 등이 참석해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2005-09-01
정부가 백혈병 치료 등에 쓰이는 제대혈의 품질과 안정성 관리업무에 만전을 기하기 위한 업무지침을 제정 발표했다 . 보건복지부는 제대혈은행 표준업무지침을 제정하여 기존 제대혈은행이 지침에서 정한 인력·장비 등의 기준을 갖출 수 있도록 2006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번에 제정된 업무지침은 제대혈의 적정한 품질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제대혈은행의 인력·장비 등의 기준과 제대혈의 채취·검사·보관 및 공급과정에서 지켜야 할 준수사항 등 제대혈 관리업무에 관한 정부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또 이러한 업무지침이 마련됨으로써 그동안 일정한 기준없이 이루어지던 제대혈의 채취·보관 등 관리업무에 대해 국민의 신뢰수준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함과 동시에 국민의 건강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민간기업을 중심으로 16개의 제대혈은행이 운영되고 있으나, 그동안 제대혈의 채취·검사·보관 및 공급 등 제대혈의 관리업무에 관한 국가적인 가이드라인이 없어 조혈모세포의 수 및 생존율이 낮아 이식에 부적합하거나 바이러스감염 등 안전성 확보가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n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