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전세계적으로 확산일로에 있는 조류독감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류독감 위험수준을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4단계로 구분해 체계적으로 대처키로 했다. 또 조류독감에 걸린 닭과 오리는 알을 낳을 수 없다고 밝히고 범정부적인 닭·오리 먹기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정부는 26일 중앙청사에서 이해찬 총리 주재로 ‘조류독감 방역대책 관련 민관합동회의’ 1차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정부는 현재 국내 상황은 닭과 오리 등 가금이나 인체감염 사례가 발생하지 않은 ‘관심단계 이전’ 상황이라고 밝히고, 조류독감의 위험수준을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4단계로 세분화 했다. 우선 국내 가금류에 조류독감이 발생하는 1단계 관심단계에서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역학조사반을 현장에 투입해 검역을 실시하고, 국내 인체감염이 발생하는 2단계 주의단계에서는 문제지역을 집중관리해 사람간 전파를 차단키로 했다. 국내에서 사람 간에 조류독감이 전파되는 3단계 경계단계에서는 24시간 비상체계를 가동하고 조류독감치료제(타미플루)를 집중 투입하며, 사람간 조류독감 전파가 유행하는 4단계 심각단계에서는 임시
산모가 대기 중에 고농도 미세먼지에 노출될 경우 저체중아를 낳을 위험이 크며, 심할 경우 사산할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화여대 의대 하은희 교수팀은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서울지역 산모 1588명을 대상으로 임신기간 미세먼지 농도와 출산시의 신생아 체중 등을 추적 조사한 연구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미세먼지의 농도가 ㎥당 10㎍ 높아질수록 산모의 저체중아 출산위험은 5.2~7.4%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산모가 임신 4~9개월일 때 미세먼지가 ㎥당 10㎍ 농도가 짙어질수록 사산위험은 8~13.8%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출산 6주전에 고농도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신생아 체중이 19.1g까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산모 중 저체중아를 출산한 경우는 61명(3.8%)으로 나타났으며, 사산과 조산은 각각 71명(4.47%), 83명(5.37%)으로 집계됐다. 한편 연구에 사용된 미세먼지는 조사대상 산모의 거주지역에서 가장 가까운 서울시내 27개 대기오염 측정소의 미세먼지 측정치를 자료를 이용했다. 이석기 기자(penlee74@m
주의가 산만한 어린이들에게 주로 처방되는 과행동집중장애(ADHD) 치료제인 페몰린제제가 간독성 위험성이 높아 사용상 주의가 요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과행동집중장애 치료제인 ‘페몰린제제’의 사용으로 이한 간독성 부작용 발생 위험성이 재차 제기됨에 따라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약사협회 등 의약 단체에 안정성 서한 등을 보냈다고 26일 밝혔다. 식약청은 서한을 통해 한국파마의 페몰린정에 대해 *간독성 부작용 발생 위험성이 높아 다른 약물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에게만 선택적으로 사용할 것 *간기능 부전환자에게는 동 제제를 처방하거나 투약하지 말 것 *투여전 및 투여개시 후 매 2주마다 간기능 검사를 실시하고 이상이 없는 경우에만 투여할 것 등을 권장했다. 이에 앞서 식약청은 지난해 11월 의협 등 관련단체 의견수렴 및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자문을 거쳐 이 약을 2차 선택약으로 제한하고, 사용상 주의사항에 정기적으로 간기능 검사를 하도록 경고 문구룰 추가한 바 있다. 식약청 관계자는 “현재까지 이 약 사용으로 이한 간독성 사례는 보고된 바 없지만,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이 약의 간독성 위험성이 높
헌혈 기피가 장기화 되면서 혈액재고량이 적정량의 20~30%대에 머무는 등 혈액수급에 초비상이 걸리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요청되고 있다. 대전·충남 적십자혈액원에 따르면 올들어10월 중순까지 헌혈자는 총 13만5395명으로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 14만552명보다 5157명(3.7%)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들어서도 헌혈자는 8283명으로 전년동기의 1만1030명과 비교, 무려 2748명이 감소하는등 혈액재고가 크게 줄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빈혈치료와 산모에게 수혈하는 적혈구농축액(PRC)의 경우 적정보유량이 1925유니트이나 24일현재 보유량은 440유니트로, 적정재고량의 22.8%에 그치고 있으며, 혈액형간 제제별 보유량의 불균형도 더욱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O형 적혈구농축액은 하루 소요량이 76유니트이나 이날 보유량은 58유니트에 불과해 하루 소유량을 채우기도 벅차다는 것이다. 지난 18일에는 O형 적혈구농축액이 떨어지자 O형 혈액형을 갖고 있는 동부경찰서소속 의경 7명이 혈액원을 방문해 긴급헌혈 사태도 벌어지는등 혈액부족으로 인한 대책이 시급한
복지부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차원에서 *6세미만 입원아동의 본인부담금 면제(1100억원) *내시경 수술재료 급여화(400억원) *본인일부부담 경감 등의 혜택을 받는 중증상병 확대(800억원) 등 총 2300억원의 재정을 투입 한다.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25일 오후 2시 복지부 회의실에서 제 14차 회의를 열고 금년에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방안으로 확정한 암 등 3대 중증질환 본인부담 경감을 위해 집행키로한 1조3000억원 이외 앞서 열린 제도개선소위에서 결정된 3개항의 보장성강화 방안을 심의, 확정했다. 이날 건정심은 내시경 수술시 사용하는 흉강경, 복강경등 고가 치료재료를 보험급여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시경수술은 개복수술에 비해 통증감소 등 환자 편의가 크고, 입원 기간의 단축으로 비용 효과적인 장점이 있으나 그동안 상대가치 점수에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인정되어 별도로 수가를 산정하지 않았었다. 이에 따라 고가의 재료비용을 환자에게 전액 부담시키거나 치료재료 비용을 별도로 받을 수 없어 개복수술을 시행하는 등 의료의 왜곡 현상이 나타나 내시경 수술재료에 대한 적정한 보상방안 마련이 필요하
식약청이 최근 국정감사에서 논란을 불러 일으킨 태반주사제의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한 감시업무를 강화할 방침이다. 식약청은 25일 정화원 의원(한나라당)이 국정감사에서 질의한 '태반주사 자하거의 무분별한 투여 등에 대책'에 대한 서면답변을 통해 심평원에 청구된 보험청구현황과 제조업소의 판매자료를 파악하여 의료감시 업무에 활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복지부와 협의하여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의료기관에서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감시 업무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 같은 조치는 인태반주사제와 관련된 의료기관들을 대상으로 모니터링과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사용 실태를 조사해 복지부에 의료감시 체계를 의뢰하겠다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식약청측은 태반주사제가 오남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계속 제기됨에 따라 이를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복지부와 함께 감시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식약청은 최근 의협 등 관련단체에 '인태반유래 의약품 사용 등에 관한 협조문'을 보내 인태반주사제가 허가된 효능 효과와는 달리 허위 과대광고하는 제조업소와 의료기관의 홈페
그간 여성 장애인이 임신과 출산 등 산전·산후관리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면서 겪었던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여성위원회와 장애인특별위원회 소속인 손봉숙 의원(민주당)외 29인의 국회의원들은 장애여성전담 임신·출산 전문병원 지정을 위한 법안을 25일 제출했다. 손봉숙 의원이 대표발의한 ‘장애인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은 국·공립병원·보건소 또는 민간의료시설을 여성장애인의 임신 및 출산, 그 밖의 산전·산후 건강관리를 위한 전담 의료기관으로 지정하도록 하고 있다. 개정안은 또 전담 의료기관에 대하여 여성장애인의 진료에 적합한 장비·시설 등을 갖출 수 있도록 시설의 설치 및 개선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도록 하는 근거를 마련했다. 현재 국내의 산부인과 진료시설과 장비는 물론 진료체계 전반에서 장애의 특성이 전혀 고려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많은 장애 여성들에 산부인과 진료시설은 ‘대단히 이용하기 어렵거나’ ‘전혀 이용 불가한’ 의료서비스로 인식되고 있는 형편이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10-26
조류독감의 공포가 전세계를 긴장시키고 있는 가운데 국내 시민단체가 항바이러스제인 ‘타미플루’의 국내 생산이 특허법상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시민단체의 이 같은 주장은 특허법상 국가비상사태 등에는 특허권과 무관하게 정부가 강제 실시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이를 이용해 ‘타미플루’의 국내 생산을 주장하는 움직임이 가시화 되고 있어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건강권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과 정보공유연대, 평등사회를위한민중의료연합은 25일 오전 10시 안국동 느티나무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의한 타미플루 강제실시권 이행을 촉구했다. 시민단체에 따르면 타미플루는 특허권을 가진 로슈만이 생산이 가능하나 로슈가 10년 동안 생산해야 전세계 인구의 20% 수준을 맞출 수 있을 만큼 절대적으로 공급이 부족한 실정이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타미플루’의 수요가 크게 부족하고 전세계가 필요함에도 로슈는 특허권을 주장하면서 다른 나라의 생산을 막고 있으며, 일부 제약사와 특허권 대여 협의방침만 내건 상황이기에 특허법상 보장된 강제실시권 발동으로 ‘타미플루’를 국내 생산해야 한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nb
함량시험 부적합과 재심사신청서 미제출로 일부 품목이 허가취소 처분을 받는 등 의약품 등 제조업소 50개소가 무더기 적발됐다. 경인식약청은 3분기 약사감시 결과, 의약품 등 제조업소 50개소를 약사법 위반 등으로 행정처분 조치했다고 최근 밝혔다. 약사감시 결과에 따르면 신신제약 '신신파스'는 함량시험 부적합(고추가루중 캡사이신 64.5% (기준:90.0-180.0%))으로 해당제조번호 당해품목 허가취소 처분 됐다. CJ '에스에스크림'은 재심사 대상 의약품에 대한 신청서를 2차에 거쳐 제출하지 않아 품목 허가가 취소 됐다. 동광제약은 리보타제정, 우노바캅셀, 아리벤정, 유니메톤정 4품목에 대해 제조에 사용되는 원료에 대한 품질검사 미실시로 제조업무정지 3개월 행정처분이 내려졌다. 신풍제약은 '로이솔주사액(염산암브록솔)'제품표준서의 제조공정도중 멸균공정 후 용봉, 이물검사를 실시하기로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멸균공정이 완료되기 전 용봉, 이물검사를 실시 하다가 제조업무정지 1개월 처분을 받았다. 청계제약은 포룡액, 후리졸정, 헬본정, 청계미야더블유정, 미야그린정, 미카톤크림, 라밴덤크림, 라벤다크림,
최근 한나라당 박재완 의원이 제출한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은 건강보험이 처한 현실과 향후 발전방향은 외면한 채 형식논리적 접근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건강세상네트워크는 25일 “건강보험의 자율적 운영을 보장하고 가입자 참여를 활성화 해야한다”는 논평을 내고 박 의원의 개정안에 담긴 ‘건강보험재정 기금화’와 ‘재정운영위원회’ 폐지에 대해 반대의사를 밝혔다. 건강세상에 따르면 박 의원이 제출한 개정안은 전세계적으로 건강보험제도의 특수성과 역사적 발전과정을 무시한 주장일 뿐만 아니라 국내 건강보험의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면서 재정규모나 유사사례를 근거로 기금화 해야 한다는 형식논리에 불과한 것이라며 건보재정 기금화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건강세상은 우리나라는 건강보험 운영자가 정부가 아닌 건강보험공단인 것은 조합원에 의한 자율적 의사결정과 운영을 존중한다는 것이며, 사회보험이라고 해서 기금화해야 한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 국회의 재정통제권이 행사되어야만 건강보험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민주성이 보장된다는 논리는 역시 설득력이 없다며 현재 재정운영위,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등 여
우리나라에서 고령화문제가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현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사회의 고령화 뿐만 아니라 성장저하를 초래하는 ‘초저출산(Lowest Fertility)’ 문제에 대한 연구발표가 관심을 끌고있다. 한국인구학회 부회장이자 영남대 노인학연구소장인 김한곤(사회학과) 교수가 27일부터 타이완 타이페이 시에서 열리는 국제학술회의에 참가해 한국의 초저출산 문제에 대해 발표한다. 이번 국제학술회의는 대만국립중앙연구원 인문사회과학연구센터가 주최하며 ‘초저출산력과 그에 대한 대응: 프랑스의 경험과 동아시아의 현실(Lowest Low Fertility and Responses: The French Experience and East-Asian Realities)’을 주제로 프랑스, 한국, 홍콩, 타이완의 사례를 중심으로 연구한 초저출산 관련논문 15편이 발표된다. 그 가운데 한국인구학계의 대표로 초청받은 김 교수는 27일 오전 ‘한국의 초저출산력, 원인과 과제(The Lowest Fertility in the Republic of Korea-Causes & Issues)’라는 주제로 오늘날 우리사회가 겪고 있는
복지부는 장애인의 생활안정과 의료재활, 사회참여 환경 등을 개선하기 위해 내년도 장애인복지 예산을 금년보다 18.7% 증가한 4908억원을 편성, 국회에 제출했다. 복지부의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 하면 기초생활보장 수급대상자인 장애인 수당이 현재 6만원에서 내년부터 7만원으로 인상되고 복지시설 수용 장애인도 장애수당을 지급 받게 됨에 따라 지원대상 장애인이 현재 28만5천명에서 내년에는 29만9천명으로 늘어난다. 또한 장애인 생활시설 62개소를 신설하고 60개소에 대해서는 장비를 보강하며, 53개소는 시설을 개선하거나 보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장애인이 거주하는 주택 1천 가구에 대해 가구당 4백만원씩 주택 개보수비용을 지원하고 국내외 장애인 교류 사업과 국립재활연구소 건립 등 각종 장애인 복지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10-26
복지부는 보장성 강화 차원에서 *6세미만 아동 본인부담금 면제 *내시경 수술재료 급여화 *중증상병 보험급여 확대 등을 위해 2천억원을 추가로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는 최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제도개선소위 제4차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심의하고 25일 오후 건정심 전체회의에서 안건으로 상정할 방침이다. 건정심 제도개선소위는 암과 심장·뇌혈관질환자에 대한 개심·개두술 외에도 카테터 삽입술 등 중재적 수술도 포함시키는 등 보장범위를 확대 하는데 800억원의 건보재정을 투입키로 했다. 또한 6세미만 취학전 아동의 본인부담금 면제는 832억원(405만명;2003년 기준)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복지부는 6세미만 아동이 병원에 입원할 경우 식대나 1∼2인실 상급병실 이용료 등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까지 고려하면, 현재보다 40%정도 부담이 감소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복지부는 환자가 전액 부담하던 내시경 수술에 사용되는 고가의 흉강경, 복강경 등의 치료재료에 대해서도 308억∼500억원 정도를 투입, 보장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소위에서는 야간가산 적용시간 환원문
전세계적으로 조류독감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금년도 독감 예방백신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여 극심한 백신접종 혼란과 백신 부족 사태가 우려되고 있다. 이 같은 혼란은 독감백신 접종이 조류독감 바이러스와 인체에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의 중복 감염으로 인한 변종 바이러스 출현을 막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가수요가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복지부가 밝힌 국내 독감백신 보유분은 전체 국민의 31% 수준인 1600만명 분으로 최근 독감백신으로 조류독감을 예방하자는 심리가 확산되면서 시중에 백신 품귀 현상이 빚어질 우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보건소에서 시작된 독감백신 접종은 장사진을 치면서 수요가 크게 늘어나 조기에 백신이 바닥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청주시의 경우 올해 확보된 독감백신 물량은 총 7만1000명 분으로 시 전인구의 11% 수준에 불과하며, 청주시 상당·흥덕보건소는 지난 17일부터 각 동사무소에서 63세 이상 노인들에 대한 독감백신 접종을 시작 했으나 1일 1천여명의 접종자가 한꺼번에 몰려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nbs
건강보험공단은 비효율적 인력구조 정상화를 위해 퇴직수당을 현실화해 명예퇴직을 돕고 신규인력 채용도 병행해 나가기로 했다. 건보공단은 이성구 의원(한나라당)이 지난 국정감사에서 질의한 ‘인력구조 개선 대책’과 관련, 한시적으로 명예퇴직기준을 완화하고 퇴직수당을 현실화해 퇴직을 활성화하는 한편, 그 퇴직성과에 따라 신규인력을 채용하는 인력구조 개선방안을 마련, 복지부 등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또 건보공단은 “공단의 인력불균형은 지난 ‘87∼’89년 사이 전국민 의료보험을 실시에 따른 당시 필요인력 7400여명을 일시 채용한 결과”라며 “이러한 기형적인 인력구조를 개선하기 위해선 매년 일정인원의 퇴직과 신규인력 충원이 병행돼야 하나 현실적으로 명예퇴직수당이 매우 낮아 퇴직이 극소수에 불과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퇴직 활성화를 위한 자구노력의 일환으로 퇴직지원기금을 조성하는 방안 등을 양 노조와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이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건보공단의 현재 적정인력이 10,008명이므로 정원에서는 476명, 현원 기준으로 320명이 조직개편 이후에 비효율적인 인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