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독약성분이 함유된 한약을 한의사의 처방전이 있어야 판매할 수 있도록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같은 제기는 독성이 있는 초오·부자·천남성 등 한약재가 중국과 같이 특정한 자격이 있는 전문가만 판매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약사법을 개정하여 7개 독성 한약재를 구입·판매시 기록을 남기는 것을 의무화 하여 판매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국회 보건복지위 박재완 의원(한나라당)은 최근 서울의 약령시장에서 한약유통 점검을 실시한 결과, 조선시대 사약을 만들 때 사용하는 비상과 독성이 강한 초오·부자를 일반인이 쉽게 구입할 수 있었으며, 신장독성 때문에 유통 금지된 청목향·마두령(아리스톨로크산 함유 한약재)도 유통되고 있었다고 자료에서 밝혔다. 박의원은 조선시대 사약을 만들 때 비상과 함께 사용되는 초오·부자의 독성은 강한 편이나 일선 한약국에서 버젓이 판매했다고 지적했다. 식약청은 지난 4월 초오·부자를 한약도매업소에서 일반인이 구입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고 중독 우려가 있는 한약재의 경우 한약사, 한약조제사, 한약업사 등 전문가가 여러 한약재와
[국감] 국공립병원 마다 동일한 의약품의 구매가격이 최고 965배나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나 입찰제도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박재완 의원(한나라당)은 국립의료원, 서울대병원, 서울적십자병원, 국립경찰병원, 서울보훈병원, 공단일산병원, 암센타 등 7개 병원의 2004년도 처방의약품 중 48품목의 구매가를 조사한 결과, 현저한 약가차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이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한올마이신주’의 경우, 서울적십자병원이 1원인 반면 서울대학병원은 965원으로 나타나 965배의 차이를 보였다. 또한 ‘보스민액’은 병원별로 34배 차이를 보였는데 서울적십자병원이 1원에 구입한 반면 일산공단병원은 34원에 구입 했으며, ‘유한짓정’도 경찰병원은 1원에, 국립암센터는 15원, ‘디고신정’은 서울적십자병원이 4원 국립암센터가 22원에 구입하여 5.5배 차이를 나타냈다. ‘둘코락스 좌약’은 서울적십자병원이 36원 국립암센터는 139원에 구입해 차이를 보였으며, ‘풀미코드레스풀분무용현탁액’은 경찰병원이 113원 국립암센터가 1448원으로 현저한 격차를 보였다. 박재완 의
[국감] 수액백에 이어 이번에는 혈액백도 DEHP 안전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어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이 같은 지적은 PVC 재질의 혈액백에서 환경호르몬이 녹아 나와 오염도가 수액제의 33배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혈액백은 PVC 재질을 부드럽게 하는 ‘디에틸헥살프탈레이트’(DEHP) 물질이 첨가되어 인체에 유해한 환경호르몬이 검출되어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현재 DEHP에 만성적으로 노출될 경우 간과 생식기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고, 동물실험 에서 발암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최근 병원에서 사용되는 수액백에서 DEHP의 함유 여부로 안전성 논란이 제기된이후 수액백이 PVC가 아닌 non-PVC 재질로 점차 바뀌고 있으나 PVC로 된 혈액백은 아직까지 아무런 조치가 취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식약청이 박재완 의원(한나라당)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서 PVC백에 담긴 혈액성분을 분석한 결과, DEHP 오염도가 수액제에 비해 평균 33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과는 DEHP가 지방성분에 잘 녹기 때문에 혈액제제가 수액에
[국감] 일반의약품(OTC)에 대한 국민의 선택권을 부여하는 차원에서 수퍼 판매를 허용하자며 이를 위해서는 일반의약품의 포장·용기 등에 의약품에 대한 주요 정보를 명기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안명옥 의원은 22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일반의약품은 안전성과 유효성을 기대할 수 있고 전문적 지식을 필요로 하지 않는 의약품”인데도 “가스명수, 파스류, 멀미약, 진통제 등일반의약품을 수퍼에서 판매하다 적발됐다”며 “누구나 일반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안 의원은 2000년~2003년 까지 한국갤럽의 설문결과를 통해 일반의약품의 수퍼 판매에 대해 2000년 11월 찬성 75%, 2001년 9월 찬성 77.9%, 20003년 7월 찬성이 77.8%로 조사돼 대다수 국민들이 일반의약품의 수퍼 판매에 찬성하고 잇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 의원은 “현행 약사법 제50조에는 용기나 외부포장에 용법, 용량, 기타 사용 또는 취급상 주의사항을 기재하도록 돼있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며 “의약품 포장을 뜯지 않고도 겉포장이나 용기에서 최소한의 효능·효과·부작용과 같은 기본정보를
2005년 서울시 다소비의약품판매가 조사결과, 소비자들이 일상적으로 즐겨 사용하는 의약품들 중 절반 이상의 품목들 가격이 지역별로 천차만별인 것으로 드러났다. 안명옥 의원(한나라당)이 ‘2005년 다소비의약품판매가 조사결과’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의 경우 전체 조사대상 53개 품목 중 26개 품목에서 가격차가 2배 이상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레모나, 복합마데카솔, 아로나민골드, 아락실 등 소비자들이 즐겨찾는 의약품의 경우 약국에 따라 2배 이상 가격차가 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더구나 복합마데카솔의 경우 평균가격 보다 많게는 30%를 더 받고, 적게는 45%를 덜 받는 등 가격편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다소비의약품 판매가 조사는 1999년 3월 1일 전면 실시된 ‘의약품판매자가격표시제도’실시와 함께 의약품 구매자들에게 가격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매 분기마다 실시되고 있다. 의약품판매자가격표시제도는 기존 ‘표준소매가제도’가 공정거래법상 공정한 가격경쟁을 저해하여 소비자들의 이익을 침해할 우려가 있어 도입된 제도이다.
의약분업 이후 병원에서의 항생제 처방율은 점차 낮아지고 있으나 병원에서 환자로부터 분리한 세균에 대한 항생제 내성율이 매우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을 촉구했다. 국회 보건복지위 전재희 의원(한나라당)은 26일 식약청 국정감사 정책자료를 통해 이같이 항생제 내성율의 심각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전 의원은 이 자료에서 "우리나라 항생제 내성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고이며, 2세대 항생제인 '메타실린'에 내성을 가진 폐렴구균은 73%, 황색포도상구균 66%(페니실린 1세대→메타실린 2세대→반코마이신, 시프로플록사신 등 3세대)"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최후의 항생제인 3세대 항생제 '반코마이신'에 내성을 가진 장구균의 경우 1996년에 1%였다가 2000년에는 22%, 2002년에는 16%로 낮아졌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질병관리본부가 작년 대한병원감염관리학회에 의뢰, 작성한 '중환자실 병원감염 감시 및 항생제 내성관리 연구'에 따르면 16개 병원 중환자실에서 검출된 장구균의 경우, 반코마이신에 대한 내성률이 17.6%로 다시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전
[국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저출산·고령화 대책과 건강보험제도 부실, 사회복지 양극화 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다루었다. 또 혈액사고 관련 혈액안전관리 허점을 지적하고 제약사가 병·의원과 약국 등에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에 대한 집중 추궁이 이어졌다. 국감을 통해 각 의원들은 빈부격차에 따른 의료이용 격차, 과도한 의료비 부담으로 채무자로 전락하는 저소득층 수 등을 제시하며 ‘의료 빈곤층’에 대한 대책마련 등을 촉구했다. 전재희 의원은 “건강보험료 산정 과정에서 이자 및 배당 소득이 제외돼 연 75억원을 주식배당으로 취득한 고소득자가 피부양자로 올라가 보험료를 내지 않는 불합리가 발생하고 있다"며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반면 건강보험료를 내지 못해 병원 문턱을 밟지 못하거나 병원비를 빚으로 떠안고 있는 있는 저소득층이 상당수에 이르는 등 빈곤층의 ‘의료이용 제한 및 포기’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현애자 의원은 보건소에 대한 국고 보조금이 크게 늘고 있지만 보건소 이용률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저소득층이 보건진료소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장비
[국감] 국정감사 기간 내 병·의원과 약국간 공동 출입구를 사용하는 등의 의약분업 위반사례에 대한 국정감사 기간 내 정부의 행정지도·단속이 진행된다. 또 정부는 국민불편을 가중시킨 의약분업 재평가를 객관성이 확보된 제 3자 기관에서 진행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은 23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의약분업 위반행위 중 하나로 한 건물에서 병·의원과 약국이 동일출입구를 사용하는 등의 담합행위가 실제로 이뤄지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을 물었다. 정형근 의원은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위치한 L약국과 L피부과의원의 경우 “같은 건물에서 2층에서 진료받고 1층에서 약을 조제해 왔다”며 “현행법상 금지되고 있는 의약분업 위반행위가 공공연하게 자행되고 있다”며 이 같은 문제점을 지적했다. 정 의원이 사례로 제시한 L약국과 L피부과의원은 같은 건물에서 1층에는 오빠가 약국을, 2층에는 여동생이 피부과를 운영하면서 공동출입구를 사용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이 같은 행위는 의약분업 이후 약사법과 시행령에 의해 담합행위에 해당, 관련 감독기
[국감] 대체조제가 부진한 원인은 까다로운 절차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송재성 차관은 국정감사에서 정형근 의원이 생동성 시험품목이 늘어나는데 비해 약제비 절감은 2004년 1억5천만원밖에 되지 못한 점에 대해 질의하자 “절차가 까다롭다”고 답변했다. 정형근 의원은 제약회사들은 해마다 생동성시험으로 지난해 500억원을 투자하고 있고 정부도 150억원을 썼으며, 많은 돈을 들인만큼 생동성 혜택을 볼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대안으로 “국민들이 오리지널과 카피약을 선택할수 있도록 하는게 어떻냐”고 질의하자 송 차관은 “전문약을 환자가 선택토록 하면 약화사고가 날 위험이 있다”고 답변했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09-25
[국감] 보건복지부와 대한적십자사간에 전염병 감염자 정보 공유가 중단돼 전염병 감염혈액 관리에 차질이 빚어진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이 23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지난 2002년 복지부 산하 국립보건원(현 질병관리본부)이 대한적십자에 보낸 ‘말라리아 환자 개인정보 송부중단 통보’ 공문을 공개하면서 복지부가 일방적으로 말라리아 병력자 정보제공을 중단해 전염병 감염혈액 사고에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이 공개한 공문에는 “복지부 자체감사 결과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환자 개인정보 통보 중단 지적을 받아 관계법령이 보완되기 전까지 자료 송부를 중단할 것”이라는 내용을 담고있다. 반면 대한적십자사 혈액수혈연구원은 2002년 12월 23일 국립보건원장에게 ‘말라리아 환자 명단 송부 의뢰’ 공문을 보냈지만 응답을 받지 못한 것으로 밝혀져 정부와 관련기관과의 업무협조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 적십자사는 2004년 3월 11일 복지부에 ‘질병관리본부의 말라리아 병력자 개인신상정보 제공 중단 관련 협조요청’ 공문을 보냈지만, 정보제공을 위한 근거가
[국감] 국정감사 기간 내 병·의원과 약국간 공동 출입구를 사용하는 등의 의약분업 위반사례에 대한 국정감사 기간 내 정부의 행정지도·단속이 진행된다. 또 정부는 국민불편을 가중시킨 의약분업 재평가를 객관성이 확보된 제 3자 기관에서 진행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은 23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의약분업 위반행위 중 하나로 한 건물에서 병·의원과 약국이 동일출입구를 사용하는 등의 담합행위가 실제로 이뤄지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을 물었다. 정형근 의원은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위치한 L약국과 L피부과의원의 경우 “같은 건물에서 2층에서 진료받고 1층에서 약을 조제해 왔다”며 “현행법상 금지되고 있는 의약분업 위반행위가 공공연하게 자행되고 있다”며 이 같은 문제점을 지적했다. 정 의원이 사례로 제시한 L약국과 L피부과의원은 같은 건물에서 1층에는 오빠가 약국을, 2층에는 여동생이 피부과를 운영하면서 공동출입구를 사용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이 같은 행위는 의약분업 이후 약사법과 시행령에 의해 담합행위에 해당, 관련 감독기관이 철저한
[국감] 의약분업 재평가 문제와 관련 국회내 연구용역 발주 등 다양한 방안이 모색될 것으로 보이며, 보건의료단체간 갈등을 의료법에 대한 전면적인 개정을 통해 중재가 이뤄질 전망이다. 김근태 복지부 장관은 22일 안명옥 의원의 의약분업 재평가와 관련 질의에 대해 국회에서의 자체 연구용역 발주 등 다양한 방안이 모색되는 것에 동의하는 한편 의료법에 대한 전면적인 개정을 검토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에 앞서 이석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의약분업 평가의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자체 용역을 실시하고 이를 내년 예산에 반영토록 하겠다”고 밝혀 분업재평가 국회차원에서 다양한 논의를 시도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췄다. 김 장관은 안 의원의 질의와 이 위원장의 제안에 대해 “분업의 평가는 다양하게 진행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에 동의한다”는 뜻을 밝혔다. 편 의료법에 대한 안명옥 의원의 문제지적에 대해 김 장관은 “의료법에 대한 전면적인 개정작업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해 논란이 돼 왔던 투약의 의료행위 포함 등이 본격적으
[국감] 보건복지부 국정감사 이틀째를 맞은 23일 국감 준비과정에서 부각된 HIV 바이러스 및 말라리아 등 전염병 감염혈액의 수혈과 시중 유통 사고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집중적인 질타가 이어졌다. 질의 순서상 먼저 열린우리당 강기정 의원은 혈액관리본부와 복지부 담당자가 이 같은 사고를 상부에 보고하는 과정이 잘못된 것인 아닌지를 집중 추궁했다. 강 의원은 서동희 대한적십자사 혈액안전국장이 이번 사고가 발생한 사실을 알고도 혈액관리위원회 회의에서 제대로 보고하지 않은 사실을 지적했다 아울러 강 의원은 서 국장이 5월 15일 혈액관리위원회 회의 직후 복지부 배종성 혈액정책과장에게 구두로 알렸으며 7월 14일 분기보고서를 통해 배 과장에서 정식으로 보고했지만 배 과장은 상부에 보고하지 않았다는 점을 확인했다. 하지만 5월 15일 서 국장이 배 과장에게 구두로 알렸다는 부분에 대해 배 과장은 “(서 국장을) 만났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해 서 국장과 진술이 엇갈렷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담당 과장이 윗선에 보고를 하지 않고 자의적으로 판단했다.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했던 점이 있어 조
[국감] 정부가 2008년부터 실시할 ‘노인수발보장제도’에 소요되는 재정을 추계하는 과정에서 보험료의 체납률을 고려하지 않은채 계획되어 1000억원 규모의 예산부족이 우려된다고 지적, 주목을 모으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 전재희 의원(한나라당)은 23일 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의견을 제시하고 정부의 대책을 촉구했다. 전 의원은 “지부에 따르면 3급 대상자가 혜택을 받는 2010년 총 소요재정은 1조6856억원으로 이중 보험료로 충당되는 예산은 전체의 55%인 9269억원이나 이는 보험료 체납율을 전혀 고려 하지 않은 재정추계”고 밝혔다. 전 의원은 2005년 4월현재 건강보험 지역가입자 중 3개월 이상 보험료를 연체한 가입자가 22.8%에 달하고 있어 노인수발보장제가 실시되면 보험료 체납률에 있어 20% 수준을 예상해야 하고, 이럴 경우 1003억원의 재원부족이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복지부가 간병비용을 월 120만원으로 추계했는데, 이는 시간당 3333원에 불과한 것으로 2007년 최저임금 예상액인 3689원에도 못미치며, 최저 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비용으로 노인수발보
[국감]의약분업 예외지역과 분업지역 경계에 약국 편중 현상과 임의조제가 성행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열린우리당 이기우 의원이 23일 국정감사에서 의약분업 예외지역내 약국 특정지역 쏠림현상이 심화되고 있으며 이 중 일부 약국들은 분업지역에서 불과 100m 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들도 있어 처방전 없이 전문의약품을 조제·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의약분업 예외지역내의 약국수는 395개소(2005년 4월 기준)이며, 이중 분업지역과의 경계선에서 반경 5㎞ 이내에 있는 약국은 116개소로 의약분업 예외지역 내 약국의 3분의 1 가량이 분업지역과의 경계선 근처에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특히 이러한 쏠림 현상이 가장 심한 지역으로 부산 강서구 강동동에 예외지역 약국 16개소 중 65%(14개소)가 몰려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들 14개소의 약국 중 9개소가 의약분업지역의 경계선에서 불과 4㎞ 떨어진 강동동에 밀집돼 있는 실정이어서 이 지역의 약물 오·남용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데 문제를 제기했다 . 이기우 의원은 “강동동 일대 약국에서 감기로 처방을 받을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