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조사의 기본원칙은 건강보험법ㆍ의료급여법 등 관계법령을 위반해 보험급여 비용을 청구함으로써 보험자와 피보험자에게 부당하게 비용을 부담하게 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다.이에따라 진료기록부와 처방전, 청구명세서 부본, 본인부담금 수납대장, 약제ㆍ치료재료 구입 증빙자료, 각종 검사대장 등의 자료를 확보해 이를 국민건강보헙법ㆍ의료법 등 관계법령과 대조한다.필요한 경우에는 수진자 조회를 실시한다. ▲현지조사 시 세부확인내용, 무엇?현지조사팀이 요양기관을 방문할 때 우선적으로 확인하는 것은 진료비 대행 청구 여부다. 이때 진료비를 청구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확인하므로 답변에 주의해야 한다. 대행 청구시에는 건강보험법 제94조에 의거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 부과 대상이다.이와함께 현지조사에서는 진찰료와 입원료, 처치 및 수술, 검사료 등 진료비 허위와 부당청구 여부를 확인한다.허위청구로는 건강보험진료비 전산 database를 수정한 후 허위청구를 하는 경우를 확인한다. 실제 진료내용과 다르게 전산자료를 수정해서 허위로 청구하거나 사실과 달리 임의수정한 자료를 제공하면 허위자료 제출로 규정한다. 실시하지 않은 진료비를 허위로 청구하거나, 저수가의
김린 의료원장 체제에 들어선 고대의료원이 산하 병원의 규모증축과 함께 진료ㆍ연구ㆍ교육의 내적 성장을 위한 전략안을 제시했다.김린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7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첨단의학센터 신축이 이르면 올해 첫 삽을 뜨고, 고대구로병원과 고대안산병원은 각각 150병상ㆍ200병상 규모의 증축을 예정하고 있다”며 “규모의 성장과 함께 진료ㆍ연구ㆍ교육의 질적향상을 도모, 4~5년 후면 가시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첨단의학센터는 고대안암병원이 400병상규모의 증축을 계획하고 있는 시설확충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장기적으로는 4000여억원을 투자, 병원 공원부지에 연면적 3만여평 규모로 신축한다. 여기에는 특화센터와 첨단 연구, 진료시설을 갖추게 된다. 빠르면 올해 첫 삽을 뜨는 첨단의학센터의 신축은 진료와 연구공간을 확충시키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김린 의료원장은 “고대의료원이 질적 우수성에도 불구하고 그간 저평가 돼왔다”며 “어느정도 크기가 뒷받침되도록 기틀을 마련하고, 기존 경쟁력 있는 분야ㆍ성장잠재력 있는 분야를 발전시키면 충분히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이미 심혈관센터 등 몇몇
정신건강문제가 배제 된 학교폭력 근절대책은 실효성이 없다는 비판이 제기됐다.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는 성명서에서 “현 대책에 경찰의 개입은 있어도 정신보건 전문가의 도움은 없다”며 “학교폭력의 원인이자 결과가 되는 정신건강문제에 전문가가 참여하고 자문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학회 곽영순 이사장(제주의대)은 “학교폭력이 다양한 형태의 정신건강문제와 관련돼 있다는 문제의식이 필요한데도 정부의 이번 대책안에는 이에 대한 해결의지나 필요성이 배제돼 있다”고 지적했다.그동안 학회의 진료경험과 연구결과를 통해 학교폭력은 피해학생과 가해학생의 형성, 발생과정, 심화 및 악순환, 후유증 발생 과정에서 다양한 형태의 정신건강문제와 밀접한 연관성을 가진다는 것을 확인했는데도 이를 간과했다는 설명이다.따라서 피해학생 보호와 가해학생 처벌의 이분법적인 사고만으로는 적절한 조기개입과 조기 치료의 기회를 박탈하는 결과만을 초래한다는 우려다.곽영순 이사장에 따르면 특히 가해학생은 처벌 뿐 아니라 동시에 이해와 치료, 교육돼야 할 대상인데도 정신건강문제에 대한 전문적인 치료와 재교육에 대한 계획은 매우 빈약하다.무엇보다 정신보건문제는 기존의 학교폭력 대응체계에서 매우 미온적
의사가 영업사원의 말만 믿고 무허가 비만치료주사제(일명 PPC 주사제)를 환자 10여명에게 사용했다가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 해당 의사는 “고의성이 없었는데도 지나치게 가혹하다”며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서울행정법원 제4부(재판장 이인형)는 최근 의사 A씨가 보건복지부장관을 상대로 낸 의사면허자격정지처분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고의성이 없었더라도 최소한의 주의의무조차 소홀히 해 환자 10여명에게 무허가 의약품을 주사한 것은 위법의 정도가 가볍지 않다는 이유에서다.앞서 의사 A씨는 S사 영업사원으로부터 의약품으로 허가받지 PPC 주사제를 구매했고, 그 무렵 비만치료를 원하는 환자 10명에게 비만치료 목적으로 이를 주사했다. 이에 복지부는 원고가 의약품으로 허가받지 않은 주사제를 사용해 비도덕적인 진료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1개월의 의사면허 자격정지 처분을 내렸다.현행 의료법에서는 의료인이 비도덕적인 진료행위를 한 경우에 자격정지 1월에 처하도록 돼있다.그러나 A씨는 “비도덕적 진료행위란 고의로 부당하게, 혹은 영리의 목적으로 사회적 비난의 가능성이 큰 진료를 한 경우”라며 “주사제를 의약품으로 알고 잘못 구매했으며, 주사
고대 안암병원 재활의학과 강윤교 교수가 발간한 베스트셀러 의학교과서 ‘그림으로 보는 TPI 통증치료(한미의학)’의 2판이 최근 출간됐다.이 책은 근골격계 질환 중 가장 많은 근막통에 대해 자세한 설명과 함께, 그림을 통해 골격근에 생긴 ‘통증유발점’과 그 곳에서 시작한 ‘전이통’까지 상세하게 보여줘 근막통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다.2007년 처음 발간한 이후 의학교과서로는 드물게 약 3000부를 인쇄하며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고, 지난해에는 대만에서도 2000부가 발간되며 외국 수출길에 올랐다. 2판은 총론의 순서를 더욱 이해하기 쉽게 바꾸고, 만성통증의 개념을 강화했다. 각론의 경우 설명된 근육의 개수가 1개 늘었다. 이와함께 통증이 나타나는 몸의 부위별로 책의 내용을 더욱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설명 아이콘 역시 각 내용에 의미를 담은 모양으로 변경했다. 강윤규 교수는 “2판에서는 만성통증이 근육통과 어떤 관계가 있고, 어떻게 생각해야하는지를 정리하고 그 근저에 근막통이 있음을 부각시키려했다”며 “보면서 눈이 즐겁고 기분이 흡족한 책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그 동안 책을 아껴주신 독자들에게 감사드리며, 이 책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통증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이규식)이 사용자 중심의 홈페이지로 새단장을 했다.인증원은 “대국민 친화적 이미지 중심으로 대폭 개선한 신규 홈페이지를 제작해 지난 3일부터 본격 적으로 서비스를 실시하고있다”고 6일 밝혔다.이번 홈페이지 개편은 메인 화면을 비롯해 메뉴의 접근 편이성을 고려한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 디자인을 개선했다. 아울러 게시판, 자료실 등의 웹에디터 편집 기능, 동영상 콘텐츠 제공 게시판, 설문 관리 기능 추가 등 기능 개선을 목표로 홈페이지 사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이뤄졌다.인증원은 “홈페이지를 통해 인증 관련 정보를 국민들이 찾기 쉽고, 보기에 편리하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기능을 개선할 것”이라며 “4월 중 영문 홈페이지와 모바일 홈페이지도 오픈할 예정”이라고 전했다.한편, 인증원 홈페이지에서는 각 의료기관의 인증 현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의료기관 인증과 컨설팅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여부와 적법여부를 현지에 출장가서 확인하고 조사하는 것이다.이는 요양기관의 건전한 요양급여비용 청구 풍토를 조성하고 적정진료를 유도하기 위함이다. 이와함께 불필요한 건강보험재정의 누수를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 있다. 현지조사의 유형은 ▲정기조사, ▲기획조사, ▲긴급조사, ▲이행실태 조사가 있다. 정기조사는 지표점검기관과 외부의뢰기관에 대해 시행된다. 지표점검기관은 자율시정통보를 했는데도 시정하지 않는 기관, 부당청구 상시감지 시스템ㆍ본인부담금 과다징수 다발생기관 등에 의해 부당청구 개연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기관에 실시하는 통상적 조사다.외부의뢰기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급여사후관리나 민원제보, 타행정기관의 수사 과정에서 요양급여비용의 부당청구가 확인되거나 인지되는 경우다.기획조사는 건강보험 제도운영상 개선이 필요한 분야나 사회적으로 문제가 제기된 분야에 대해 실시한다. 기획조사를 실시하기전에는 조사분야와 조사시기를 사전에 예고한다. 긴급조사는 허위ㆍ부당청구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 중 증거인멸ㆍ폐업 등의 우려가 있는 기관이나 사회적으로 문제가 제기돼 긴급하게 조사
“의시단체의 지난 6년은 혼란의 연속이었다. 향후 의사단체의 장은 회원들의 의식변화와 요구에 적극 대처해 소통과 화합을 이뤄야 한다.”대한의학회 김숙희 홍보이사가 대한의사협회 선거를 앞두고, 지난 의료단체의 현실을 날카롭게 비판하며 차기단체장이 갖춰야 할 자질을 충고하고 나섰다.김숙희 홍보이사는 대한의학회 뉴스레터에서 “의사단체에 관여했던 지난 6년간, 앞서 3년은 회장의 사퇴와 재선거 등 세번 회장이 바뀌었으며 이후 3년 동안에는 의협회장에 대한 고소고발 사건이 계속됐다”면서 “역동적인개혁의 모습인지 갈때까지 다간 막장 단체인지 난장판 모습을 보는 자괴감까지 들었다”고 토로했다.이같은 문제는 지난 6년간 의사단체가 회원들의 의식변화와 요구에 적극 대처하려는 노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특히 정부의 의료정책은 의료계를 압박하면서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데, 의사단체는 소통부족으로 화합된 대응을 할수 없었다는 것.이에 김숙희 홍보이사는 의사단체를 운영하는 단체장의 자질을 조목조목 짚으며 뼈아픈 충고를 했다.김숙희 이사는 먼저 “단체장의 첫째 조건은 회무투명성”이라고 강조했다.재무문제는 결벽할 정도의 청렴함을 갖고 있어야 하며 조금이라도 미심쩍은 자금이나
보건의료연구원 이선희 신임원장의 임명절차를 둘러싸고 부정의혹이 제기되는가운데, 보의연이 “절차상 하자가 없었다”며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보의연은 3일, “임명추진위원회는 원장에 적합한 후보군을 장관에게 추천하는 역할을 하며 장관은 추천 된 복수의 인물들 중 원장을 임명한다”며 “이 과정에서 임추위의 심사점수는 추천을 위한 과정에만 활용될 뿐 장관에게 보고되지 않으므로 원장 임명과는 무관하다”고 반박했다.앞서 일각에서는 이선희 신임원장이 임추위의 심사결과, 평균점수 2위임에도 최종임명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었다.그러나 임추위의 점수는 원장후보를 추천하기 위한 과정에만 활용될 뿐, 최종적인 장관의 임명과정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이선희 원장의 선임 절차에는 문제가 없었다는 것.보의연 원장은 지원자를 대상으로 임추위에서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친 후 위원회에서 추천한 복수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복지부장관이 임명한다.임추위는 지원자들의 평판과 업적, 비전 등을 심사해 복수의 후보자를 복지부장관에 추천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위원회로 장관에게 추천하는 후보자의 배수를 정하기 위한 절차를 담당한다.따라서 임추위에서 결정한 배수에 따라 장관에게 추천하는 후보자의
동기여학생을 성추행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생 3명이 항소심에서도 전원 실형 선고를 받았다.서울고등법원 형사8부(부장판사 황한식)는 의대생 박 모씨에게는 징역 2년 6월을 내렸으며 한 모씨와, 혐의를 부인했던 배 모씨에게는 징역 1년 6월을 선고했다. 이와함께 재판부는 3명에 대한 신상을 3년동안 인터넷에 공개하라고 선고했다. 앞서 1심에서도 3명은 같은 형량을 선고받았다.재판부는 혐의를 부인해온 배 씨에 대해 "경찰과 고대 양성평등센터에서의 진술에서 추행사실을 인정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형을 확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수년 간 함께 생활한 동기 여학생을 추행해 죄질이 나쁘며, 피해 여학생이 정상적으로 생활하지 못할만큼 충격을 받은 점 등이 고려됐다고 설명했다.앞서 고대의대생 3명은 동아리 여행에서 동기 여학생이 술에 취해 잠든 사이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이에 고대의대 측은 가해자 3명에게 출교처분을 내렸다.
이화여자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산부인과학교실은 오는 11일 오후 3시 30분 이대목동병원 2층 대회의실에서 '개원의를 위한 산부인과학교실 연수강좌'를 개최한다.이번 강좌에서는 ▲다운증후군 선별검사들의 총괄적 고찰(울산의대 이경아 교수) ▲임신 중 질염의 진단과 처치(을지의대 오관영 교수) ▲외래에서 시행 가능한 비뇨부인과 소수술(이화의대 이사라 교수) 순으로 강의가 진행된다.또 ▲젊은 여성의 자궁내막 병변의 치료(순천향의대 이은실 교수) ▲폐경예측은 가능한가?-AMH검사의 활용(서울의대 이정렬 교수) ▲HPV DNA Test의 해석과 임상적용(가톨릭의대 이근호 교수) 등의 강연이 이어진다.'자궁 경부암 선별검사 지침의 최신 Update(각 파트 진료지침 정리)'를 주제로 이화의대 주웅 교수의 디너 심포지엄도 진행될 예정이다.한편, 연수평점 4점이 주어지는 이번 연수강좌는 무료로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산부인과학교실(02-2650-5274)로 문의하면 된다.
간질환 환자는 정상인에 비해 의약품의 대사기능이 감소하므로 부작용 빈도가 높다. 따라서 약물을 사용할 경우 용량 조절 등 주의가 필요한 약물인지 등을 세심히 고려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의ㆍ약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간질환 환자에게 용량 조절 등 주의가 필요한 성분정보를 중심으로 하는 ‘간질환 환자에 대한 의약품 적정사용 정보집’을 3일 발간ㆍ게시한다고 밝혔다. 간질환 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간의 대사능력이 감소돼 약물을 부적절하게 사용할 경우 약물의 혈중 농도가 높아져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정보집에 따르면 소염진통해열제인 아세트아미노펜과 디클로페낙은 간질환 환자에 있어 용량 조절 등 주의가 필요하고 심한 간장애 환자는 사용을 피해야 한다.불안장애와 우울증 치료제인 알프라졸람 성분은 간경변이 있을 시 용량의 50~60%를 감량하거나 사용을 피해야 한다.혈압강하제인 칸데사르탄 성분은 경증 간 장애 환자에게는 용량 감량이 필요치 않으나, 중등도 간 장애 환자는 초기용량을 낮추는 것이 필요하며, 중증의 간 장애 환자에게는 투여하지 않아야 한다. 관절염치료제인 세레콕시브 성분은 중등도의 간 장애 환자에게는 1일 권장량의 약 50% 정도를 감량하며
과별 노인의학 관련 연구회가 창립되고, 기존 관련 학회에서는 진료영역을 보다 넓게 구축하기 위한 연수교육을 진행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2일 대한응급의학회에 따르면 다음달 중으로 ‘대한노인응급연구회’가 설립되며, 현재 이를 위한 발기인을 모집하고 있다.학회는 “건보에서 65세이상 노인이 건강보험 의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 이상인데 이중 상당 부분은 응급실 진료와 연관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하지만 아직까지 응급실에서 진료받는 노인환자들의 증상과 진단, 치료를 응급의학의 한 영역으로서 연구하고 교육하는 연구회가 아직 없는 실정”이라고 창립 배경을 밝혔다.노인환자는 여러 질환을 동반하거나 많은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가 상당수다. 또 장기기능과 인지기능의 감소로 인해 급성질환에 대해서도 미미하거나 비전형적인 증상ㆍ징후를 보여 신속한 중증도 분류와 진단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에 노인응급연구회에서는 노인환자들의 응급진료에 대한 연구와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노인응급의학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연구회는 다음달 중순, 설립 총회와 집담회를 개최 할 예정이다.지난 1994년 창립돼 노년기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정책 제시를 목적으로 하는 대
한양대학교병원이 최근 글로벌 보험사인 시그나(Cigna International Corporation)와 진료비 직불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체결로 시그나 글로법 가입자는 한양대학교병원에서 의료비 보험적용을 받게 되며, 수납 절차 등 서류작업 간소화 서비스를 받게 된다. 한양대학교병원은 시그나 전 세계 보험상품(Worldwide Coverage)에 일괄 등록되며, 전 세계 70만명의 고객이 이용하는 시그나 홈페이지에 등재 된다. 또 보험사로부터 실시간 진료비 지급이 보장되는 만큼 훨씬 안정적으로 해외 환자를 진료할 수 있게 됐다.병원 관계자는 "약 480만명의 시그나 보험상품 가입자를 잠재 고객으로 확보하게 된것"이라고 의의를 전했다.
강추위에 인플루엔자 환자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어 감염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신종인플루엔자범부처사업단은 "고대구로병원을 비롯한 7개 대형종합병원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 중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의 인플루엔자 확진 환자가 697명이었다"며 "지금이라도 예방백신을 맞고, 감염예방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이같은 수치는 지난해 말과 비교해 3배 이상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지난 설명절 전후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인플루엔자 증상 환자(ILI) 중에는 1~10세 환자가 약 57%인 853명으로 가장 많았다.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신종인플루엔자 범부처 사업단장)는 “예년에 비해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인플루엔자 유행도 약 한 달 가량 늦춰졌다”면서 “지금 추세라면 2월 중순까지는 유행이 정점에 치닫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감염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조언했다.예방을 위해서는 비누나 손세정제를 이용해 자주 손을 씻는 등 손씻기를 철저히 하고, 기침이 나올 때에는 휴지나 옷깃 등으로 입을 가리고 하는 기침 에티켓을 지키는 등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해야 한다. 특히,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지금이라도 반드시 백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