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회는 약대 6년제를 시행할 경우 발생할 사회적 비용에 대한 근거를 밝힐 것을 복지부에 촉구하고 나섰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김재정)는 최근 복지부에 질의서를 보내, “약대 6년제 시행후에도 약사의 조제료 인상요인이 없을 것”이라고 지난해 복지부가 국회에 제출한 답변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를 밝혀줄 것을 요구했다. 의협은 질의서를 통해 “최근 조사에서도 졸업학제에 따라 간호사·의료기사·약사의 초임에 차이가 있었고 교육투자비용이 인건비 상승으로 이어지는 것은 일반적인 현상”이라며 “의학전문대학원의 경우도 아직 졸업생이 배출되지 않은 상황에서 실제 의료수가 인상결과는 파악되지 않은 상태”라며 복지부 답변의 배경과 타당한 근거가 무엇인지 밝힐 것을 촉구했다. 의협은 또 “약대6년제는 학제 연장에 따른 국민부담을 교육비, 약사인건비, 의료비, 기타 사회적 비용 등을 고려해 심사숙고해서 계산해야 하며 이에 대한 국민의 동의를 반드시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임시국회에서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이 “약대 6년제가 될 경우 조제료 인상과 진료권 등을 요구할 것”이라며 “결국 국민들의 부담이 늘어날 것이
대학의 학제를 대통령이 아닌 국회에서 결정토록 하는 고등교육법 개정안이 28일 국회 교육위원회에 회부됨에 따라 약대6년제 개편을 금년내에 추진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현행 국회법에 따르면 의안이 상임위원회에 회부된 이후에는 의안을 발의한 국회의원 전원의 동의 없이는 철회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교육부가 국회를 무시하고 약대6년제를 강행하지 않는 한 약대6년제 개편이 올해안 추진 불가능하게 됐다. 교육부는 오는 8월까지 약대 학제를 6년으로 연장하는 대통령령개정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나, 상위법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된 상태에서 하위법령 개정을 무리하게 강행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국회에서 고등교육법 개정안에 대한 심의가 끝날 때까지 약대6년제 추진을 보류해 달라고 교육부에 공식 요청해 올 경우, 교육부로서는 이를 거부하기 힘들다는 분석이다. 이에 앞서 약사회에서는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에 의해 고등교육법 개정안이 발의되자 법안을 철회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약사회는 27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안명옥 의원을 ‘의협 하수인’ 운운하며 비난하는 한편 개정안 발의의
영리법인병원제도 도입시 개인병원이나 의료법인의 경쟁력 및 의료환경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기존병원에 영리·비영리 법인 선택권을 부여하고, 상법상 주식회사 등 모든 회사 유형의 영리법인 병원 설립을 허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전국중소병원협의회(회장 김철수)는 27일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연세대 보건대학원 김정덕 연구원이 제출한 영리법인병원제도 도입과 의료공공성 강화를 주축으로 하는 ‘신 의료체계 구축을 통한 중소병원 활성화 방안’에 대한 보고서를 집중 점검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김정덕 연구원은 중소병원협의회에서 의뢰한 ‘영리법인병원 제도도입과 의료공공성 강화’에 관한 연구용역 보고에서 주식회사 형태의 영리법인은 의사 지분율과 주주수 각각 50%를 유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필요시 의사지분율을 30%로 낮추되 의결권은 50%를 유지토록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김정덕 연구원은 “영리법인제도 채택과 관련, 전문병원 인정기준을 개선하고 수가적용과 수련병원 지정기준을 종합전문요양기관에 준하도록해 명실상부한 전문병원 운영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개방병원내 의원 임대율을 제한없이 자율화하고 개방입원환자 가산율 30% 상향조정 등을
올해 산별교섭에서 중앙노동위원회가 내린 중재재정에 대해 심각한 경영난 가중으로 문닫는 병원이 속출 할 것이라며 병원계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병원계는 인건비 비중이 50%가 넘는 병원산업에서 중재재정에서 정한 임금인상률과 생리수당 지급 결정은 민간 중소병원 경영에는 상당한 타격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또한 주 5일제 근무와 관려해서도 심각한 보건의료 수급권에 제한을 받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병원협회가 연세의대 조우현 교수팀에 의뢰한 바 있는 “주40시간근로제가 병원경영에 미치는 영향” 연구용역에선 의료기관 종별로 근로시간단축에 따라 5∼9%의 추가수가인상요인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올해 민간병원 총액기준 5% 임금인상에다 생리휴가 유급화 토요외래 25% 이내로 축소 등을 감안하면 실제 15%를 넘는 인상요인이 발생된다는게 병원계의 공통된 시각이다. 중소병원의 경우 지난해 기본급 5%인상(주40시간제 적용 사립대 등은 2%)에 이어 올해 총액 5%가 인상됐고, 생리휴가 유급화, 주5일제에 따른 비용추가 및 호봉승급분까지 포함할 때 실질적으로 11∼13%까지 인건비 상승요인이 생겨 이로인해
의협은 심평원이 약국 5백개소를 대상으로 ‘대체조제에 대한 개업약사의 인식 및 경향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과 관련, 본연의 업무를 일탈한 월권행위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의협은 이 조사 결과가 의사의 처방권 제한과 건강보험 재정안정화를 위한 대체조제 활성화 기초자료로 활용될 경우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심평원은 이에 대해 최근 대체조제 경향조사는 약사들의 인식도를 조사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 했으나 이미 오래전부터 정부와 국회에서 지적된 사항으로 어떤 방식으로든 결과를 활용할 것으로 보여 의협과의 마찰이 예상되고 있다. 의협은 심평원이 최근 추진하고 있는 ‘대체조제에 대한 개업약사의 인식 및 경향조사’는 의사의 처방권과 직결된 민감한 사안으로, 자칫 오해를 살수 있는 업무라는 지적이다. 심평원은 이 설문조사에서 ‘생동성 대체조제가 활성화 되기 위해서 개선돼야 할 사항이 있다면 자유롭게 적어주기를 바란다’는 등 자세한 답변을 요구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의협은 약사법에서는 약사의 대체조제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으며, 예외적인 경우에만 약사의 대체조제를 인정하고
의사 등 요양기관의 의료인력이 입사나 퇴사시 심평원에 제출하는 ‘요양기관 현황 변경통보서’의 법정기간내 신고율이 저조, 차등수가 적용이 불가능하여 사후 정산해야 하는등 행정력의 낭비를 초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금년 상반기중 요양기관에서 심평원에 제출한 의료인력 변경 통보서를 분석한 결과, 입·퇴사일이후 법정기간인 15일이내 신고한 비율은 총 5만6692명중 절반도 채 안되는 48.6%에 불과한 2만7577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신고율을 보면 *30일 이내 신고율이 21.9% *45일 이내 9.7% *60일 이내 5.4%로 나타났고 심지어 *60일 이상 소요된 것도 14.4%에 달해 요양기관의 의료인력 변동시 조속한 법정 기간내 신고 의식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규정상 의료인력의 법정기간내 신고가 지연되면 해당 요양기관에 대한 정확한 차등수가 적용이 불가능 하게 되어 사후 정산의 발생 등 불필요한 행정력의 낭비를 초래하게 된다. 심평원은 퇴사 신고를 지연하면 해당 인력의 타 요양기관 입사 신고시 요양기관 개설·입사처리 지연과 제출하는 요양
[속보] 유명 연예인에 이어 의료계 종사자인 의사와 약사도 대거 건강보험료를 체납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지역가입자 중 전문직 종사자의 보험료 체납현황을 조사한 결과, 건강보험 제도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는 의사와 약사도 무려 184명이 보험료 3억2700만원을 내지 않아 고액 체납자로 분류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들 전문직 종사자는 월 보험료 10만원(연간 종합소득 2,100만원 기준) 이상에 체납금액이 150만원을 웃도는 체납자 중에서 장기 고액ㆍ고의 체납자로 분류된 지역가입자들이며, 의료계 종사자의 건보료 체납 사례는 직장가입자 중에서도 나타났다. 건보공단이 최근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건강보험료를 체납한 병의원과 한의원ㆍ약국은 모두 181곳으로 총 9억1300만원의 보험료를 제때에 납부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 가운데는 병의원 175개소(5억1800만원), 치과 65개소(1억3300만원), 약국 90개소(1억8500만원), 한의원 51개소(7100만원) 등이 포함됐다. 공단은 이 같은 전문직 고액소득자를 중심으로 실태조사를 벌여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김대성)는 최근 ‘젊은의사복지공제회’의 법인 설립을 마치고 27일부터 전국 회원병원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회원가입 활동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전공의들에게 최소한의 경제적 토대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지난 4월 16일 대전협 대의원 임시총회에서 의결돼 설립이 추진돼 온 ‘젊은의사복지공제회’는 대전협의 기본회비 외에 별도의 회비를 모아, 여러가지 수익사업에 투자하고 이에 발생한 수익금을 회원들에게 가입구좌에 비례해 배분하는 식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으로 첫해 줄자금으로 36억원을 목표로 삼고 있다. 대전협은 “전공의들의 힘든 수련환경과는 반대로 전공의들의 처우는 점점 열악해지고 이로 인해 많은 전공의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각종 수련환경에서의 어려움을 동료의식을 갖고 돕자는 취지로 공제회를 설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공제회는 전공의 1인 당 최소 3구좌(1구좌 당 1만원) 이상을 신청하면 된다. 서동복 기자(seohappy@medifonews.com) 2005-07-29
종양과 염증 등 특정 질병 부위를 자동으로 찾아가 표시해 주는 새로운 나노급 조영제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했다. 과학기술부는 28일 원광의대 윤권하 교수 연구팀이 기존 MRI 조영제에 쓰이는 가돌리니움이라는 화합물의 나노크기 입자에 암과 염증의 병변세포를 찾아가는 특정 항체를 조합해 자기공명영상진단검사(MRI) 조영제를 자체개발, 생쥐를 이용한 동물실험에서 나노급 MRI조영제가 체내의 암과 염증을 스스로 찾아내 질병부위를 표시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과기부에 따르면 이번에 윤권하 교수팀이 개발한 조영제는 인체에 투여하면 스스로 병변 세포를 찾아가 달라붙어 MRI 영상에서 질병 부위를 쉽게 드러나게 해주기 때문에 암이나 염증 등 특정 질병에 대한 MRI 진단 정확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윤권하 교수팀은 “이번에 개발한 조영제 기술을 임상 실험을 거친 후 국내 제약업체를 통해 3~4년내에 상품화할 계획”이라며 “현재 국내외 특허 출원 중”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연구성과는 선진국에서 주목하고 있다”며 "차후 암과 염증 뿐 아니라 치매나 당뇨병에도 진단을 쉽게 할 수 있는 나노급 조
의협이 약사회측에 ‘약대 6년제 음모의 즉각적인 중지와 국민 앞에 석고대죄 할 것’ 촉구하고 나섰다. 대한의사협회는 28일 ‘로비로 점철된 약사회는 국민 앞에 석고대죄 하라!’ 제하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민의를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합리적이고 올바른 법안을 발의한 것에 대해 자신들의 뜻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입에 담지 못할 험악한 욕설과 온갖 협박을 자행하고 있다”며 사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협은 성명서를 통해 “약사들이 정부와 한통속이 되어 추진하려고 했던 약대 6년제가 국민의 뜻과는 전혀 무관하게, 오로지 자신들의 이익만을 위해 떳떳치 못한 검은 로비에 의해 진행되어 온 사실이 극명하게 드러났다”며 “의정 활동을 방해하는 등 국가의 헌정 질서를 무너뜨리고 있는 약사회는 정말 부끄러운 줄 알고, 더 늦기 전에 국민 앞에 석고대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YS정권 시절에도 국민의 갈등을 가장 크게 야기 시킨 사건은 '한약 분쟁'이었을 뿐만 아니라, DJ 정권에서도 국민부담과 국민 불편 등을 심각하게 유발시킨 사건은 현행 실패한 '조제위임제도였다”고 전제하고 “국민 갈등을 야기 시킨 배경에는 언제나 약사들의 욕심
전남대병원 정형외과는 ‘2005 호남 당뇨병성 족부질환 심포지엄 및 워크샵’을 31일 오전 8시30분부터 화순전남대병원 대강당에서 갖는다. 성인에 있어서 사지 절단의 흔한 원인 가운데 하나인 당뇨병성 족부 질환은 조기치료가 가능함에도 환자의 무관심이 가장 결정적인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심포지엄 및 워크샵에선 ‘당뇨발에 대한 기본 이해와 창상치료 최신지견’에 대해 강연과 함께 당뇨발 궤양 치료 장면 등을 생중계로 실연해 선보이며 음압치료기 실제 응용 방법 기술 등도 실습을 통해 전달한다. 총 5부로 진행되는 심포지엄 및 워크샵에서는 전남대병원 조동혁 교수의 ‘당뇨병성 족부질환 개관’을 비롯 총15명의 연자가 ‘당뇨발에서 변연절제술의 원칙과 방법’(이근배 교수), ‘당뇨발 궤양의 새로운 드레싱 방법들’(삼성서울병원 박경희 교수) 등 18개 주제에 대해 발표한다. 서동복 기자(seohappy@medifonews.com) 2005-07-29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병원장 정희연)은 최근 병동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했다. 본관, 별관, 신관의 6층에서 별관 1층까지 총 13개 병동에서 벌어진 리모델링 프로그램은 병원 숙원사업 중 하나로, 지난 2001년 9월부터 시작하여 3년 10개월 동안 진행되었으며, 노후 시설로 인한 입원환자들의 불편을 크게 개선시켰다. 배관교체를 비롯해 편의시설 보강, 내부인테리어 개선 등을 모두 마친 7월 말 현재, 23년의 낡은 모습을 말끔히 걷어낸 병원에서는 지역주민들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중앙노동위원회의 중재재정에 대해 반발하는 가운데 산별교섭에 임했던 병원대표단이 중노위에 방문해 ‘행정소송불사’를 천명하는 등 강력 항의했다. 이에 대해 중노위는 중재내용에 대한 유권해석 의사를 밝혔다. 산별교섭 병원 특성별 교섭대표단은 28일 오후 2시 마포구 공덕동 중앙노동위원회를 방문, “임금 5%인상, 생리휴가유급화” 등 중재재정 내용의 부당성과 월권적인 결정에 대해 강력히 항의했다. 이날 병원대표단은 사립대의료원을 비롯해 민간중소병원과 원자력병원 등 교섭·실무대표 27명이 합세해 중노위 위원장을 방문했다. 하지만 신 홍 위원장이 중재재정 내용에 대해 거론한 입장이 못된다는 이유로 면담을 거부하고 자리를 비움에 따라 중노위 조정과장에게 항의내용을 전달했다. 이날 병협 경영이사인 이성식 소화아동병원장은 교섭단을 대표해 “정부나 지자체로부터 예산지원을 받는 국공립병원은 3% 임금인상인데 비해 국가가 전혀 책임지지 않는 민간병원은 5%를 인상토록 한 것은 형평성에 어긋나며, 주5일제와 상관없는 토요외래진료 인위적축소, 생리휴가 무급이란 근로기준법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유급화(보건수당) 등을 결정한 근거를 제시하라
요양급여비용연구기획단이 급여비용 적정화를 위한 연구를 착수함에 따라 2006년도 수가협상이 10월경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의약 5단체로 구성된 요양급여비용연구기획단은 적용중인 환산지수 수준의 적정성 평가를 위해 8개 과제 연구원과 연구비를 결정하고 각 요양기관별로 연구용역을 추진, 9월경에 연구결과에 대한 중간보고를 가진다는 방침이다. 연구과제로는 *적정보상과 진료비 지불제도 장기적 개선 방안 *의료공급 장기 추계(인력, 시설, 장비 등) *보험자와 공급자 간 공동사업 추진 방안 *1차 의료기관의 육성 *의료기관 종별 입원료 원가분석 및 적정수준 *치과 건강보험 급여확대 우선순위 선정 방안 *한방 의료비 적정부담 수준 평가 및 개선 *약국 특성별 급여비 구조의 적정성 평가 등 총 8개를 과제를 선정했다. 연구기획단은 각 용양기관들의 수가산정을 위해 요양기관별 기초조사에 착수, 약국의 경우 7월 한달동안 전국 450곳의 약국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완료하고 8월중에는 설문 대상 요양기관에 대한 현지조사까지 마칠 계획이다. 따라서 각 부문별 연구가 마무리되는 9월경에는 계약방식을 비롯한 내
유명 탤런트와 영화배우 등 고소득자가 1천만원대 이상의 건강보험료를 체납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이들을 포함, 납부 능력이 있는 고액ㆍ고의 체납자에 대해 `체납보험료 관리 전담팀'을 구성, 보험료 징수ㄹ르 특별관리 하기로 했다. 앞으로 전담팀은 체납세대의 실태 및 재산조사와 압류 재산에 대한 권리 분석을 철저히 하고 압류 재산에 대한 공매를 적극 실시키로 할 계획이다. 유명 탤런트 P씨의 경우 월 보험료가 120만1천여원이나 2년여 동안 1350여만원을 내지 않다가 공단측이 최근 부동산을 압류, 공매예정 통지서를 발송하고 절차를 밟자 뒤늦게 전액을 납부했다. 또한 인기 여자배우 S씨는 공단측의 납부 독려에도 아직도 2천만원 가량 되는 4년간의 체납 보험료를 내지 않고 있다는 것. 이밖에도 상가 건물을 소유한 재력가인 K씨의 경우 1510만원의 보험료를 체납하다 건물 공매에 들어가자 납부했으며, 중간도매업을 하는 Y씨는 공단에서 예금통장 압류 통보를 하자 서둘러 7백여 만원의 체납 보험료를 납부했다. 공단측은 이처럼 납부능력이 있음에도 불구, 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