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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로비로 점철된 약사회 국민에 사과하라”

의협, 성명서 통해 약대6년제 음모 중지 촉구

의협이 약사회측에 ‘약대 6년제 음모의 즉각적인 중지와 국민 앞에 석고대죄 할 것’ 촉구하고 나섰다.
 
대한의사협회는 28일 ‘로비로 점철된 약사회는 국민 앞에 석고대죄 하라!’ 제하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민의를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합리적이고 올바른 법안을 발의한 것에 대해 자신들의 뜻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입에 담지 못할 험악한 욕설과 온갖 협박을 자행하고 있다”며 사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협은 성명서를 통해 “약사들이 정부와 한통속이 되어 추진하려고 했던 약대 6년제가 국민의 뜻과는 전혀 무관하게, 오로지 자신들의 이익만을 위해 떳떳치 못한 검은 로비에 의해 진행되어 온 사실이 극명하게 드러났다”며 “의정 활동을 방해하는 등 국가의 헌정 질서를 무너뜨리고 있는 약사회는 정말 부끄러운 줄 알고, 더 늦기 전에 국민 앞에 석고대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YS정권 시절에도 국민의 갈등을 가장 크게 야기 시킨 사건은 '한약 분쟁'이었을 뿐만 아니라, DJ 정권에서도 국민부담과 국민 불편 등을 심각하게 유발시킨 사건은 현행 실패한 '조제위임제도였다”고 전제하고 “국민 갈등을 야기 시킨 배경에는 언제나 약사들의 욕심만을 앞세운 검은 로비로 점철돼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의협은 “약사들이 욕심을 버리고 원칙을 바로 세우지 않는 한 우리의 올바른 의료제도는 제대로 정착될 수 없다”며 “이제라도 약사회는 불법 진료를 하려는 약대 6년제 추진 음모를 즉각 철회하고, 국민 앞에 깨끗한 모습으로 다시 태어날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서동복 기자(seohappy@medifonews.com)
2005-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