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 간 요양기관별 야간·공유일 가산액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업무외 시간 가산금은 자연의 법칙을 무시한 것으로 개선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 이기우 의원(열린우리당)은 27일 국감자료에서 “현재 병원·약국은 평일은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주말엔 토요일 오후 3시부터 일요일을 거쳐 월요일 오전 9시까지 최고 50%의 가산금을 받고 있다”며 “병원과 약국의 업무외 시간에 발생되는 추가비용은 발병시간을 자의적으로 정할 수 없는 자연의 법칙을 무시한 결과로 발생하는 추가비용이기 때문에 마땅히 개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기우 의원에 따르면 심평원이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 총 3억3162만건에 3331억5900만원의 가산금이 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병원의 경우 총건수가 최근 2년 새 256% 이상 늘어 야간과 공휴일에 의료기관 이용자들이 병원을 많이 찾는 것으로 조사됐고 의원의 경우 총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해 의료기관 이용자들은 업무 외 시간에 접근성이 용이한 의원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이 의원은 전했다. 이 의원은 또 “업
[국감]직장보험 가입자가 지역보험 가입자에 비해 개인당 평균 2.8배의 건강보험료를 더 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 고경화 의원(한나라당)은 27일 건강보험공단 국감에서 2001~2004년까지 직장과 지역 의료보험료 징수 실적 분석에서 4년간 세대별 보험료 부과액의 경우는 직장보험은 72%가 인상 되었으나 지역보험은 26% 인상에 그쳐 2.8배 차이를 보였다고 밝혔다. 또한 총액으로는 지역보험료가 18.58% 증가 했으나 직장보험료는 102.9%나 증가함으로써 5.5배이상 차이가 난 것으로 나타났다. 적용인구 당 보험료 부담액은 직장·지역의 징수율 차이를 감안할 때 1인당 부담액은 2.82배의 차이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양 직역간 차이는 2003년 기준으로 가입자 자연증가율이 직장 19.2%, 지역 6.6%로 2.9배 차이가 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직장보험 재정은 2001년 누적적자가 1조1409억원에 달했으나 지난해에는 9362억원 흑자로 돌아섰으며, 지역보험 재정은 2001년 6700억원에서 지난해에는 8605억원으로 적자폭이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이 개최한 ‘전자청구 발전을 위한 공청회’에서 의약단체측은 일선 요양기관은 EDI서비스 요금에 대해 부담이 있었는데 그간 심평원과 의약5단체와 논의되어 도입하려는 XML-PORTAL청구방식은 인터넷상에서 편리하고 청구요금의 부담이 없는 신모델로 환영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2005년 9월 26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심평원 대강당에서 ‘전자청구 발전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주관으로 열린 이날 공청회는 의약단체와 요양기관, 학계, EDI사업자, 청구 S/W업체, SI사업자 등 전자청구와 관련 있는 각계 인사 약 230여명이 참석하여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신언항 심평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심평원은 공동협력취지에 따라 의약단체와 프로젝트를 같이 추진하는 것으로 진료비 전자청구발전은 요양기관정보화 지원측면에서 가장 큰 걸음”이라며 “논의된 모든 내용은 의약단체와 의논하고 정부당국과 협의하여 혁신적 가치 창출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대한의료정보학회 채영문 회장이 좌장을 맡고 국가사회적인 가치창출과 요양기관의 편익제고가
의사의 지도·감독 없이 임의로 독감 예방주사를 접종해온 전직 간호사가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 삼성동에 있는 한 인력회사에서는 지난 2일 개인의원 간호사라는 송 모씨가 찾아와 직원 141명에게 독감 예방주사를 접종해 주겠다고 제의, 1인당 일반 병원의 절반값인 7천원을 제시해 쉽게 받아들여져 접종이 이루어 졌다. 그런데 예방 접종시에는 의사의 지도·감독이 필요하지만 송 씨는 의사 없이 혼자서 예방 접종을 했다는 것이다. 자신이 병·의원 소속의 검진팀이라고 속이기 위해 직접 공문을 만들어 보내기까지 했다. 또한 의사의 지도 감독없이 무단으로 이루어진 접종도 문제지만 접종 백신도 유효기간이 4일 남은 것이어서 사실상 폐기처분 직전의 백신이라는 점에서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유행성 독감의 경우 매년 계절마다 균의 종류가 달라지기 때문에 매년 그에 맞는 백신이 개발되어 접종되기 때문에 폐기직전의 백신은 접종해도 예방 효과가 거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그러나 예방 접종 기간이 지난 백신은 제약사가 다시 수거해 폐기 처분되는 것이 원칙이나 이번에 송씨에게 백신을 판매한 곳
모 인터넷신문의 ‘강금실 전법무부장관 등 고소득자의 소득축소신고 의혹’에 대한 26일자 기사와 관련해 건보공단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며 공단 업무수행중 ‘타협’ 또는 ‘금전거래’ 등의 ‘부정행위’는 있을 수 없다고 해명하고 나섰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성재)은 26일 해명자료를 통해 모 인터넷신문의 기사중 ‘특별지도점검 결과에 따르면 K안과 두 명의 김 모 의사는 각각 월 1천7백만원을 번다고 신고했는데 점검결과 월 1천 5백만원으로 소득이 오히려 줄었다. 하지만 공단은 이들로부터 1년치 보험료 3백 60만원을 추징했다’는 내용의 보도는 잘못 표기된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건보공단은 “사업장 지도점검 결과, K안과 의원의 경우 대상기간 2003년 1월~12월 중에서 1월~6월은 실제소득보다 축소해 신고했고, 7월~12월은 신고자의 착오로 실제소득보다 많이 신고한 사실이 확인돼 이를 정산한 결과 연간소득 합계액이 늘어나 추징보험료가 발생했다”며 “특정월(7월) 소득액은 지도점검 이전보다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표기돼 제출된 자료를 인용보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건보공단은 또 2003년에 공단이
부천대성병원의 수련환경과 관련해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전공의 배정을 위한 신임평가위원회를 앞두고 대성병원 전공의들이 수련병원 취소를 강력 요구하고 나섰다. 특히 지금까지 수련병원을 유지해 달라는 병원전공의들의 의견은 대성병원측의 압력이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밝혀져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이 혁)은 26일 “부천대성병원 전공의들이 지금까지의 소극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수련병원 취소와 이동수련 보장’을 주장하는 탄원서를 전달해 왔다”며 “수련병원을 유지해달라는 지금까지의 의견은 병원측의 압력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병원측의 도덕성마저 문제가 된다”고 밝혔다. 대전협에 따르면 최근 부천대성병원을 수련병원에서 취소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대성병원 전공의들은 수련병원은 유지해 달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23일 대전협에 제출했다. 이 진정서에서 병원전공의들은 “병원의 개선의지를 감안해 전공의들도 노력하려고 하나 수련병원이 취소된다면 더욱 열악한 환경에서 수련을 마쳐야 한다”며 “이에 전공의 배정이 없다거나 취소되는 일은 없기를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불과 며칠이 지난 26일 전
최근 정부의 보건의료정책에 문제를 제기하던 노동계가 영리법인도입 강행 시 총파업으로 맞설 것을 경고하고 나서 주목된다.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21~23일 중집수련회를 갖고 “민주노총의 보건의료정책에 대한 총파업투쟁과 함께 정부가 영리법인 도입을 구체화할 경우 10월 5일 대의원대회를 열고 전 조합원 파업 찬반투표에 이어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을 결의할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보건의료노조는 “지금 우리나라 보건의료계에 필요한 것은 영리법인 도입과 의료산업화정책이 아니라 국립대병원 복지부 이관과 공공의료 예산확대 등 전면적인 공공의료 확충과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를 통한 단계적 무상의료 실현”이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지난 23일 민주노총은 충북 수안보 사조마을에서 제35차 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 ‘건강은 국민의 권리이다. 영리법인 도입과 의료산업화 정책을 즉각 철회하라!’라는 특별 결의문을 채택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특별결의문에서 정부는 의료의 공공성을 훼손하고 건강불평등을 심화시키는 의료기관의 영리법인 허용방침을 즉각 철회하고 나아가 국민의 건강을 시장과 개인에 내맡기는 의료산업화 정책의 전
지난 24일, 25일 이틀간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2005년도 대한자기공명의과학회 제 10차 학술대회에서 화순전남대병원 진단방사선과 연구팀이 의학 학술분야에서 학술 전시상을 수상했다. 화순전남대병원(병원장 김형중 박사(진단방사선과 연구원), 정광우 교수(진단방사선과), 강형근 교수(진단방사선과), 서정진 교수(진단방사선과), 박광성 교수(비뇨기과) 등이 공동 연구한 “기능적 자기공명 영상을 이용한 폐경기 전후 여성의 시각적 성 흥분 대뇌 중추의 변화”라는 제목의 논문이 학술 전시 의학 분야에서 수상했다. 학술전시는 의학과와 비의학분야 각 한편씩 시상했다. 화순전남대병원 진단방사선과는 작년 학술대회에서 비의학분야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하는 것으로 5편의 연제를 구연 및 전시로 발표했는데, 전국최다 연제 발표의 영예를 누리기도 했다. 병원측은 “우리 병원 진단방사선과의 높고 깊은 연구 성과를 확인한 결과로 병원의 위상을 드높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학술대회는 자기공명의과학회와 한국 자기공명학회가 공동으로 처음으로 개최했고, 한국에서 자기공명영상과 관계되는 의학자와 공학, 생명과학, 의공학
인터벤션영상의학의 관심과 중요도가 갈수록 높아지는 가운데 호남지역 최초로 한국·중국간 학술교류를 위한 ‘한·중 인터벤션 영상의학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24일 오후 2시부터 화순전남대병원 강당에서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은 영상의학과 김재규 교수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중국 인터벤션영상의학의 현황과 대퇴좌골동맥협착증의 스탠트삽입술과 우회술의 비교(조우 인화 교수, 북경의대) *신경인터벤션영상의학의 최신 동향(김동현 교수, 조선의대) *신동맥협착증의 인터벤션 치료(왕 지안 교수, 북경의대) *심부정맥혈전증의 내혈관 치료(한영민 교수, 전북의대) *중국에서 버드키아리증후군의 인터벤션치료(주 마오행 교수, 수주의대) *위장관폐색의 인터벤션 치료(장남규 선생, 전남의대) 등 인턴벤션영상의학의 다양한 분야에서 최신 지견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한편 오전 10시부터는 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 호남지회 학술대회가 열려 *위정맥류출혈에 대한 역행성 경정맥 벌룬 폐쇄치료법(곽효성 교수, 전북대) *대동맥스텐트(원종윤 교수, 연세대) *자궁근종색전술(박병렬 과장, 광주첨단병원) 등 나날이 발전하는 국내 인터벤션영상의학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서동
[국감] 치명적 부작용으로 미국에서는 자발적으로 중지된 의약품을 국내 식약청은 6년이 지난 뒤에야 금지조치를 하는 등 의약품안전관리가 허술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 강기정 의원(열린우리당)은 26일 국정감사에서 “치명적 부작용으로 미국에서는 이미 1998년에 판매금지한 비염약 테르페나딘을 2004년 11월에서야 수입판매금지 조치를 하는 등 의약품안전관리에 구멍이 난 것으로 드러났다”며 “전담조직 설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강기정 의원에 따르면 심평원이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1년~2004년 동안 총 156만건의 테르페나딘이 처방돼 56억9800만원이 청구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04년 12월 식약청이 판매금지 조치를 내린 이후에도 2005년 1월 2804건이 처방된 것을 비롯, 최근 5월까지 처방 7260건, 조제 1820건이 발생했다고 강 의원은 전했다. 강 의원은 “현재 식약청은 테르페나딘 뿐만 아니라 PPA·로펙콕시브·설피린 등 패표적인 부작용 의약품에 대한 대처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며 “의약품 부작용에 대한 임상 또는 연구자료가 턱없이 부족하고 모니터링도 제대로 이
이혼 했어도 주민등록상 세대를 분리하지 않았다면 전 배우자가 결혼기간에 체납한 지역가입자 건강보험료를 공동으로 부담해야 한다는 판결이 내려졌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조해현 부장판사)는 협의 이혼뒤 1년후에야 주민등록을 전입신고를 한 J씨가 전 남편이 체납한 지역가입 건강보험료 납부를 독촉 받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을 내렸다. 현재 국민건강보험법상 건강보험료는 세대 단위로 징수하도록 되어있어 지역가입자 의 건강보험료는 가입자가 속한 세대원 모두가 연대하여 부담하도록 되어 있다.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지역가입자 건강보험료는 주민등록표를 기준으로 부과되는 것이 원칙이므로 이혼후 세대분리 신청을 하지 않은 원고에게는 전 남편과 함께 살았던 기간에 밀린 보험료를 연대해 책임져야 한다"고 판시했다. 또한 재판부는 "원고는 결혼기간에 전 남편의 사업이 폐업된 점이 반영되지 않아 보험료가 더 많이 나왔다는 주장도 하지만 지역가입자는 1년의 시차를 두고 국세청 과세자료를 제공받아 보험료를 산정하는 수 밖에 없으므로 사업소득 변동을 곧바로 조정하지 못했다고 해서 문제삼을 수 없
진료비 전자청구에 대한 보다 합리적인 방식을 모색하는 공청회가 열린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오는 26일 오후 2시 심평원 대강당에서 채영문 교수(연세대학교보건대학원)를 좌장으로 패널 7명이 참여하는 ‘전자청구 발전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이번 공청회는 급변하는 경영 환경의 변화와 인터넷 관련 정보기술의 발전 및 보급에 따라 국민과 요양기관으로부터 신뢰받는 심평원의 비전 달성을 위해 전자청구를 혁신적이고 합리적인 보다 나은 전자청구 방식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요양기관의 의사가 최대한 반영 될 수 있도록 심평원과 의·약 단체가 공동으로 추진한다.공청회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김성희 교수가 ‘전자청구발전을 위한 새로운 청구 방식 제기’에 대해 기조 및 주제 발표를 하고, 각계 전문가로 구성 된 패널의 자유토론방식으로 진행된다.패널로 참여할 각 분야별 토론자는 *보건복지부 연금보험국 보험급여관계관 *대한의사협회 정보통신이사 *대한병원협회 보험이사 *대한치과의사협회 정보통신이사 *대한한의사협회 정보통신이사 *대한약사회 정보이사 *심사평가원 정보통신실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심평원관계자는 “이번 공청회는 각계의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
전문의 4만7천여명 가운데 복수 전공의는 6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심평원이 집계한 복수 전문의 인력신고 현황에 따르면 정신과가 80여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가정의학과가 60여명, 신경과가 50여명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신과의 복수전문의가 많은 것은 82년 신경정신과에서 정신과와 신경과로 분리 되면서 전문의 자격이 ‘신경’ ‘정신’으로 구분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 가운데 신경과 전문의의 경우 내과 전문의를 함께 겸하고 있는 복수전문의도 15명 정도로 집계됐다. 또한 가정의학과도 전공의 과정이 짧아 복수전문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동복 기자(seohappy@medifonews.com) 2005-09-25
의협이 최근 건강보험 재정이 흑자로 돌아선 것과 관련 그동안 불합리하게 강행된 건강보험재정 안정화대책을 폐지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김재정)는 최근 복지부에 ‘질적보장성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이라는 건의서를 통해 “정부의 건강보험재정안정화 대책으로 의료계의 손실액만 4조 1,286억원(연평균 약 1조 322억원)에 이른다”며 “건보재정이 흑자로 돌아선 만큼 경영수지 악화로 고민하고 있는 의료기관들을 위해서 건강보험재정안정화대책 및 불합리한 고시는 전면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협은 건의서에서 “건강보험재정이 2004년 기준으로 당기수지 1조 5,679억원, 누적수지 757억원의 흑자로 돌아선 것은 그동안 의료계가 의약분업 등 급격한 보건의료정책의 변화와 이에 대한 합리적 비용 산정의 부재에 따른 재정파탄 해소를 위한 정부의 일방적인 규제정책을 묵묵히 감내해 왔기 때문”이라며 “건강보험제도 보장성 강화 등을 통한 건강보험의 외형적 확대뿐만 아니라 의사의 자율성 보장 등을 통한 의료서비스의 질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의협은 또 “환자에게 최선의 진료를 하고 싶
지난 19일부터 프랑스 니스에서 개최된 국제병원연맹(IHF) 총회가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22일 열린 총회에서는 대한병원협회 유태전 회장이 국제 병원계를 실질적으로 이끌어 나가는 임기 6년의 국제이사(운영위원)에 선출됐다. 유태전 병협회장은 IHF 운영위원회 위원 중 임기가 만료된 6명의 위원 선출에서 최다 득표로 운영위원에 선출돼 한국 병원계의 위상을 높였다. 이에 따라 유태전 회장은 2007년 예정된 서울 총회를 비롯해 한국 병원계의 위상 강화는 물론 국제 병원계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새 IHF 회장에 제라르 뱅상 유럽병원연맹 회장(IHF 부회장·프랑스)이 2007년 취임 예정인 차기 회장에는 쿠웨이트의 이브라힘 박사가 선출됐다. 세계 병원계의 최고 경영자 및 대표자 모임인 이번 제34차 국제병원연맹(IHF) 총회 및 학술대회는 20일부터 22일까지 프랑스 니스 아크로폴리스에서 90개국 1천800여명의 병원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됐다. 총회에서는 유태전 병협회장을 비롯한 20여명의 대표단이 참석, 2007년 서울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