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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청구비없는 전자청구방식’ 도입 “긍정적”

심평원, ‘전자청구 발전 위한 공청회’ 성료

심평원이 개최한 ‘전자청구 발전을 위한 공청회’에서  의약단체측은 일선 요양기관은 EDI서비스 요금에 대해 부담이 있었는데 그간 심평원과 의약5단체와 논의되어 도입하려는 XML-PORTAL청구방식은 인터넷상에서 편리하고 청구요금의 부담이 없는 신모델로 환영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2005년 9월 26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심평원 대강당에서  ‘전자청구 발전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주관으로 열린 이날 공청회는 의약단체와 요양기관, 학계, EDI사업자, 청구 S/W업체, SI사업자 등 전자청구와 관련 있는 각계 인사 약 230여명이 참석하여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신언항 심평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심평원은 공동협력취지에 따라 의약단체와 프로젝트를 같이 추진하는 것으로 진료비 전자청구발전은 요양기관정보화 지원측면에서 가장 큰 걸음”이라며 “논의된 모든 내용은 의약단체와 의논하고 정부당국과 협의하여 혁신적 가치 창출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대한의료정보학회 채영문 회장이 좌장을 맡고 국가사회적인 가치창출과 요양기관의 편익제고가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각 의·약단체와 심평원 그리고 복지부 관계관이 패널로 참가한 가운데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김성희교수가 기조 및 주제발표 진행됐다.
 
한국과학기술원 김성희 교수는 ‘Win-Win을 통한 의료Convergence(집중)시대에 대응’을 초점으로 한 기조설명에 이어 ‘전자청구 발전을 위한 새로운 청구방식제기’라는 주제로 *심평원 고객인 요양기관의 만족을 위한 IT의 최신기술인 XML기반의 특·장점과 국내외 XML방식을 도입·적용 사례 소개와 함께 현재 XML방식의 적용 *현행 전자청구방식을 보다 발전된 XML-EDI방식으로 전환과 통신사업자 선정 *고객의 소비자선택권을 강화하고 국가사회적인 이익을 주는 전자청구(XML포탈)방식의 추가 *XML포탈운영 주체 *발전모델에 대한 비용효과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의약단체측은 전자청구방식인 XML-EDI방식 전환과 통신사업자 선정의 객관성, 공정성확보를 강조하고, 요양기관의 의사가 충분히 반영 되어야 된다는 점, XML-PORTAL청구로 향후 의료정보의 공동활용이 편리하게 되어야 한다는 점, 전자청구로 인한 요양기관 비용 부담이 최소화되어야 한다는 점, 심평원 업무프로세스 중 요양기관간 업무인 이의신청업무 등 개선되야 할 분야가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와함께 전자청구의 전환 시점에서 안정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합리적 이며 투명한 시스템구축을 의약계를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고민해야 할 중요한 사안임을 강조하고, 나아가 정보통신 최신기술을 접목하고 발전방안을 도출해야 한다는데 공감했다.
 
특히 소비자의 정보화 기대수준을 반영해 전자청구정보시스템이 편익중심이고, 저렴한 요금과 편리한 청구방식을 지향하는 저비용 고효율적이며, 진보된 기술반영과 더불어 요양기관의 혼란을 최소화하는 시스템으로 발전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와함께 의료정보의 보호와 공유의 효율성 측면에 대한 상세한 분석과 의료정보의 보호 중요성과 XML-PORTAL청구방식에 따른 시스템 설계 및 변환 적용기에 차질없는 준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심평원측은 “급변하는 경영 환경의 변화와 인터넷 관련 정보기술의 발전 및 보급에 따라 국민과 요양기관으로부터 신뢰받는 심평원의 비전 달성을 위해 전자청구제도를 혁신적이고 합리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추진과정에서 의약단체의 의견을 전폭적으로 수용하여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평원 최유천 정보통신실장은 “이번 공청회는 ‘고객 중심의 열린 행정’을 지향하여 다양한 이해관계가 있는 과제에 대해 공론화하기 위한 정보통신 분야의 공청회”라며 “공청회에서 수렴된 의견은 심평원과 의약5단체 공동으로 구성된 요양기관정보화 지원협의회에서 논의해 최종 확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동복 기자(seohappy@medifonews.com)
2005-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