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I 보험급여화 방안 결정과 함께 질환별 해당 상병명, 본인부담금 내역 등 세부시행 방안을 발표했다. 복지부는 29일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되는 MRI 수가(종별가산율, 선택진료비 등 제외)를 21만7490원으로 결정하고, 급여범위를 암과 뇌양성종양 및 뇌혈관계질환, 간질, 치매, 뇌염증성질환, 척수질환으로 결정하고 디스크 등 척수질환은 보험급여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질환별 세부상병명을 살펴보면 *암: 악성신생물 *뇌양성종양 및 뇌혈관질환: 뇌 및 기타 중추신경계통 부위의 양성신생물, 뇌하수체 양성신생물, 두개골 양성신생물, 뇌경색, 뇌출혈, 기타 뇌혈관장애 *간질, 치매 뇌염증성질환: 간질, 중추신경계통의 탈수초성 질환(척수제외), 치매, 파킨슨병, 수두증, 알츠하이머병, 신경계통의 선천성기형(척수제외)등 *척수염, 척수손상등 척수질환: 혈관성척수병증, 척수염, 척수손상, 척수공동증, 신경계통의 선천성기형(척수) 등이다. 복지부는 선택진료료가 포함되는 경우 부위별 총진료비용 중 본인부담금은 뇌, 척수 등의 경우 종합전문 35만6173원 중 20만 5730원 *종합병원 34만5116원
서울시의사회에서는 28일 홀리데이인서울에서 심평원 기획심사위원 및 담당업무부장과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보험급여 심사기준에 관한 문제를 논의,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울시의사회 소속 이창훈부회장, 김종웅보험이사, 채홍설사무총장, 각과개원의협의회 보험이사(가정의학과 김영재, 내과 강창원, 산부인과 조종남, 소아과 박세근, 신경정신과 이성주, 이비인후과 신창식, 일반과 정헌하, 재활의학과 이재환, 정형외과 여봉구, 피부과 김석민, 흉부외과 김종진) 포함 14명이 참석했고, 심평원에서는 김희순 기획심사위원, 김용진 심사위원, 심사기준부 김계숙부장, 이의신청부 홍월란부장, 심사1부 김규임차장, 기획심사위원실 이병일부장, 배선희차장, 심영자, 신소영, 천은영 이상 10명이 참석했다. 보험급여의 심사기준의 문제점 심평원은 이에 대해 심사기준에 문제점이 있을 경우 정확한 관련근거를 달아 의사단체를 통하여 이의를 제기할 경우에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이를 적극 수용키로 했다. 또 현재 제1기 심사기준개선 추진결과 건의(안)36항목중 16항목이 개선 고시됐다고 밝히며 향후 심사기준 전문위원회(수시소집)
내년 1월 1일부터 병·의원과 약국에서 사용 중인 EDI 보험청구 사용료가 3%(510~1030원) 가량 인하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KT는 2005년 1월 1일부터 EDI 보험청구 사용료를 3% 인하, 새해부터 적용될 요금를 해당 단체에 통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의원과 치과의원은 전송용량에 따라 월 평균 500Kb 미만일 경우 1만7100원에서 1만 6590원으로, 500~2500Kb일 경우 2만 5700원에서 2만 4930원으로, 2501Kb이상 일 경우에는 3만 4300원에서 3만 3270원으로 인하돼 등으로 한달 기준 510원에서 1030원 가량 의원들어 부담이 줄어들게 됐다. 또 종합전문병원은 172만원에서 166만 8400원으로, 종합병원은 51만 6000원에서 50만 20원, 병원은 12만 7500원에서 12만 3670원으로 인하됐다. KT 측은 지난 해 14% 인하에 이어 올해부터 2006년까지 계속해서 3%씩 추가로 인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저사용료도 1만 2900원에서 1만 2120원으로 인하됐고, 종량제 전송료는 500Kb 이하일 경우
대웅제약(대표 윤재승)은 바이오벤처 펩트론(대표: 최호일)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분무건조 제법을 이용하여, 말단비대증 치료제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이번에 공동 개발하게 될 옥트레오타이드 성분의 서방형 말단비대증 치료제는 세계에 특허 출원된 분무건조 제법으로 제조돼 약물 안전성과 약효 지속율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생산 효율 또한 상당히 향상될 것이라고 전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서방형 분무건조 제법’은 약물과 생분해성 고분자를 용매에 녹인 후 건조한 공기 속으로 내뿜어, 인체 내에서 약물이 천천히 방출될 수 있도록 하는 입자를 만드는 생산 기술”이라고 소개하며 “이미 대웅제약과 펩트론은 3년간의 공동 연구개발 끝에 이 기술을 이용하여 항암제 ‘루피어(성분:루프롤리드)’ 개발에 성공하여, 2005년 초 발매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번에 공동개발하는 말단비대증 치료제는 2007년 발매 예정이며, 제품 및 기술 수출을 통해 향후 전세계에 연간 1억불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약물 전달기술 분야(DDS)에 우수한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 벤처사
동아제약 강신호 회장은 29일 영등포 쪽방촌에 위치한 서울 가톨릭 사회 복지회 부설의원인 요셉 의원을 방문하여 1억원 상당의 자사 의료기기 및 수술처치 장비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의료기기는 노숙자들의 통증을 치료하기 위한 심부자극통증 치료기(CR – 3000) 1대, 이비인후과 영역의 영상진단을 할 수 있는 진단 내시경 2대, 축농증 수술용 장비 1대 등의 의료기기와 약 200여 점의 수술처치 장비 등이다. 요셉의원의 선우경식 원장은 “우리 영등포 쪽방촌에는 쪽방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국민건강보험법 및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을 개정·고시해 내년 1월부터 희귀의약품으로는 ‘글리벡캅셀’을 급여대상으로 신규고시하고, ‘플루다라주’의 일부 병용 요법에 대해 요양급여를 인정한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경구용 글리벡캅셀을 허가사항 범위내에서 환자의 증상 등에 따라 필요적절하게 투여시 요양급여를 원칙으로 한다. 다만 ‘조혈모세포 이식의 요양급여에 관한 기준’에 의한 조혈모세포이식실시기관에서 사용한 경우에는 허가범위를 초과(효능효과 등)하여 필라델피아염색체 양성인 급성림프구성백혈병(Acute Lymphoblastic Leukemia)에 투여하는 경우에도 요양급여를 인정한다고 개정·고시했다. 또 Fludarabine(품명:플루다라주)을 근간으로 하는 전처치 요법 시행시 비골수억제성 동종조혈모세포이식시 fludarabine을 근간으로 한 전처치 요법 중 일부 병용요법은 요양급여를 인정하기로 했다. 급여대상 병용요법으로는 플루다라주와 함께 melphalan 주사제나 busulfan 제제(경구제 또는 주사제)와 antithymocyteglobulin 주사제 혹은
보건복지부는 2005년도 대통령 연두 업무보고를 최종고객인 국민과의 정책추진 약속이라는 인식하에, 2005년도 보건복지부 주요 업무계획에 대한 전문적인 자문과 모니터링을 담당할 정책자문단으로’국민과의 보건복지정책 계약체결위원회’를 구성했다. 보건과 복지, 평가·혁신·홍보 분야 전문가 30인으로 구성된 자문단은 연두 업무보고 뿐 아니라 2005년 한 해 동안 이루어질 보건복지정책 전반에 대한 자문과, 업무계획에 대한 모니터링, 개선방향 제시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nb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 등 주요 의료계 단체들은 28일 결의문을 내고 MRI수가 결정과 관련 정부주도의 일방적인 저수가 결정에 반대 입장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오늘 있을 건정심 회의에 불참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오늘 소집될 건정심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느냐에 따라 3일 앞으로 다가온 MRI 보험급여 시행 여부에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병협은 28일 오전 병협회관에서 전국병원장회의를 열고 MRI수가 결정과 관련, 오늘 예정된 건정심 참여여부와 향후 대응책을 논의했다. 또 의협과 협의를 통해 건정심 참여여부와 향후 대응책 수립에 의협과 공조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날 전국병원장회의에서 회장단은 현행 국내 관행수가가 60여만원대로 형성돼 있다는 점을 거론하며 19만원인 정부안은 35만원 가량인 자동차보험수가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비판했다. 또 정부안을 수용할 수 없으며 오늘 예정인 건정심 회의에도 불참하겠다는 결의문을 내고 MRI 수가결정과 관련한 병협의 입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날 유태전 병협회장은 회의에서 복지부측이 MRI 수가를 결정하는 데 있어서 보
내년부터 의료비 본인부담금이 100% 면제되는 희귀난치성 질환이 11종에서 71종으로 늘어나고 농어민 건강보험료 감면은 30%에서 40%로 확대된다. 또 MRI·소이증·안면화상·연골무형성증·인공와우 등 건강보험 적용 대상이 확대되고,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대상 시설에 의원·치과의원·이용원·미용원·교도소·구치소 등이 포함되며 아파트의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설치가 의무화된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이같은 내용의 '2005년 달라지는 사항'을 발표했다. * 건강보험 = 농어민 건강보험 경감율이 30%에서 40%로 확대되며 추가 소요되는 예산은 농특예산에서 지원된다. 또한 건강보험 적용 대상이 확대돼 자기공명영상(MRI, 1월중)과 소이증, 안면화상(하반기), 연골무형성증(1월1일)이 급여처리된다. 인공달팽이관(인공와우)은 요양급여비용의 20%만 본인이 부담하면 되고 상한제에 의해 6개월 내 최대 300만원까지만 부담하면 된다(1월중). 아울러 골다공증 치료제 급여기간이 현행 90일에서 180일로 연장된다. 또한 자연분만, 미숙아 입원진료시 본인부담이 면제되며 희귀난치성 질환
대한의사협회와 공중보건의협의회, 그린닥터스 등 의료계 각 단체들과 복지부와 한국해외재난의료지원단은 동남아시아 지역 대규모 지진 발생과 관련 긴급의료지원단을 파견키로 했다. 대한의사협회는 28일 20여명으로 구성된 긴급의료지원단을 스리랑카 현지에 파견해 의료봉사활동 및 긴급구호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공중보건의협의회도 27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동남아해외의료’ 봉사단의 지원자를 접수받고 있으며 국제적 응급의료구호 단체인 YMCA그린닥터스도 스리랑카로 긴급구호단을 파견키로 결정했다. 대공협 측은 동남아시아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인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으며, 특히 이 지역에는 석유등의 에너지 개발을 위해 진출한 우리나라의 기업들이 많고, 관광지로 우리 국민이 많이 찾는 곳이기 때문에 더욱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의사로서 국위선양을 할 좋은 기회이며 악화 중인 국가 경제를 살리기 위한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많은 의료인들의 지원을 부탁했다. YMCA닥터스 관계자도 “어느 나라보다도 스리랑카지역의 피해가 심각하다”며 “30일 저녁에 긴급의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연말을 맞이하여 병의원 및 약국 등 요양기관의 연말자금 소요를 고려하여, 운영에 도움이 되도록 지급소요기간을 최소화하여 진료비를 조기에 지급한다고 밝혔다. 건강보험공단 관계자는 “심사평가원으로부터 심사결과를 인수하여 4700만명 가입자의 자격점검, 소득세 원천징수 등의 절차를 거쳐 진료비를 지급하는데 통상적으로 10일 정도소요되고 있다”고 말하며 “진료비 지급소요기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휴일에도 지급 작업을 함으로써 가지급자료는 4일, 심사결정자료는 7일로 소요기간을 단축하여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번 12월 하순에는 8600억원이 지급되어 평소 지급액 6000억원 정도보다 2600억원을 앞당겨 지급함으로써 20657개 요양기관과 요양기관 종사자들에게 다소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문정태 기자 (hopem@medifonews.com) 2004-12-29
한독약품은 27일 오전 11시 충북 음성에 위치한 한독음성공장에서 회사 창립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타임캡슐 봉안식을 가졌다. 이날 봉안식 행사는 김신권 회장, 김영진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봉안된 타임캡슐 안에는 회사의 50년 역사를 보여주는 60년대의 수기(手記) 결산보고서, 인사발령장, 월급봉투는 물론 최근 발매되고 있는 한독약품의 제품 등 다양한 기념품들이 담겼다. 이날 한독약품의 김영진 대표이사는 "한독약품의 상징인 약연탑과 그 아래 위치한 타임캡슐을 통해 한독인의 높은 기상과 좋은 약을 만들겠다는 곧은 정신이 후대에까지 널리 펼쳐지길 바란다"며 기념사를 전했다. 이 타임캡슐은 50년 후인 오는 2054년, 회사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문정태 기자 (hopem@medifonews.com) 2004-12-29
'희망2005이웃사랑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7일 현재 801억원의 이웃사랑 성금을 모금해 시청 앞에 세워진‘사랑의 체감온도’가 81.7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33억원보다 268억원 늘어난 것으로, 최근 5년간 캠페인 중 최고의 성장률인 전년비 50% 상승을 기록했는데, 이번 캠페인에서는 삼성(200억), 현대기아차(70억), LG(70억), SK(70억), 포스코(70억) 등 대기업들의 참여가 이어져 모금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기부자별로 분석하면 기업 기부가 지난해 같은 기간 336억보다 1.7배 이상 늘어난 570억원으로 전체 모금액의 71%를 차지하여 기업기부 비율이 역대 캠페인 사상 가장 높은 것으로 기록됐다. 개인기부 역시 20억원이 늘어나 100억원을 넘어섰으나 전체 모금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5%에서 13%로 떨어지는 등 기업기부 성장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모금 현황을 보면 대기업 기부가 주를 이룬 중앙 모금액이 564억원으로 16개 시도지회 모금액과 ARS를 합한 모금액 237억원의 2배를 넘어서 모금 상승을 주도했다. 또
내년 초 시행 예정인 MRI 보험급여 수가결정을 둘러싸고 의료계와 정부간 갈등이 갈수록 첨예하게 나타나고 있어 또다른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다. 27일 오전 건정심에 의료계 대표와 시민단체 및 가입자단체 대표들이 대거 불참해 정족수 미달로 회의를 열지 못했던 것은 이러한 분위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건정심은 당초 의료행위전문평가위원회가 제안한 복지부 제시안 19만3640원과 영상의학회 제시안 23만1949원을 놓고 논의를 할 예정이었으나 병원협회가 제시한 안(종합전문 45만9400원, 종합병원 35만2100원, 병원 32만원)과 공단 측 변호사가 제안한 15만원 안이 제시되는 과정에 의료계 대표들의 강력한 반발이 있었다. 이에 따라 MRI 수가 문제가 시행 4일을 앞두고 의료계와 정부간의 의견차이로 과연 연내에 원만히 결정될 수 있을 지 우려된다는 지적이다. 이에 앞서 의협과 병협은 24일 MRI 수가와 관련한 성명을 발표한 직후 병원협회에서 긴급 회동을 갖고 MRI 보험급여 방안 논의와 관련, 건정심에 불참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 양단체는 건정심 불참 결정을 치협 등에 알리고 지
대한병원협회는 최근 다시 쟁점이 되고 있는 MRI 수가 결정과 관련해 정부주도의 일방적인 수가 결정 논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오늘 전국 병원장 회의를 열고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병협 측은 회원들의 불만이 겉잡을 수 없는 상태까지 와있다고 주장하며 전국 병원장회의를 통해 MRI 급여전환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수위가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병협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서 각 병원장들이 협회 차원의 강력한 대응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회원들 역시 병협이 건정심 불참 등 병원계의 불만을 표출해주기를 바라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한편 병협은 현재 정부측이 제시하는 수가안이 현행 수가의 절반 수준도 못미치는 수가안을 제시한 상황에서 더 이상의 논의는 무의미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정부가 의료계의 원가보전 차원에서 합리적인 수가안을 제시하지 않는 이상 건정심에 불참할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병협 관계자는 정부측이 합리적인 수가안을 제시하기 전까지 계속해서 건정심에 불참하자는 의견이 많다고 밝히며 다른 의계 단체들 또한 이에 공감하고 있으며 공동으로 보조를 맞추기로 동의했다고 주장했다. &